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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도심의 낙엽이 떨어지는 인도를 차지한 포장마차에선 진한 국물 맛이 지나가는 행인의 코끝을 자극합니다. 익숙한 겨울풍경의 어묵꼬치가 차디찬 발걸음을 머물게 하고 크게 한입 베어 먹게 합니다.재래시장에는 이 오뎅으로 표현되는 어묵이 사람들의 눈길을 비켜가게 하지 않습니다. 어묵은 오랫동안 서민과 함께한 대표적인 간식이고 반찬으로 우리에게 뗄 수 없는 친근한 식품입니다.특히 재래시장에서 직접 바로 만들어 튀겨내는 어묵가게 사장님의 빠른 손동작이 지나가는 행인의 시선을 외면하지 않게 하며 얇지만 무거운 지갑을 열게 합니다.우리나라는 삼면의 바다로 풍부한 어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 풍부한 어장에서 건저올린 어획고는 경제의 한 버팀목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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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11.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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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생명농업만은 포기할 수 없다!!지난 호에 이어 미래농업의 근간이 되어야 할 생명농업에 대해 마무리를 하는 글을 쓰고자 했지만 작금의 정국에 대한 온갖 분노와 허탈감 때문에 도통 마음 추스리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한편 우리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하심을 처절히 확인하는 요즘이다. 국가권력이 사특한 마음을 가진 주변인들에게 처참하게 유린당한 채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있는 이 민족과 이 나라를 그냥 두지 않으시고 이렇게나마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바라건대 하루속히 우리민족을 억누르고 있는 어둡고 추악한 거짓과 부패의 망령들을 청산하고 정말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며 정직함과 따뜻함이 넘치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길 소원한다. 이번 호는 이런 염원을 담아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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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11.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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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날이면 왠지 알 수 없는 한국인의 독특한 입맛이 움찔 거립니다. 비가내리는 밖을 보면서 빈대떡에 막걸 리가 불현듯 머리에 스치고 카톡은 불이나기 시작을 합니다. 떨어지는 빗물이나 송글송글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지지직” 소리를 내며 기름에 타는 빈대떡은 오랫동안 한국인과 함께 한 대표적인 음식 입니다빈대떡은 지방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부치기라는 이름 그대로 커다란 솥뚜껑에 붙여 먹는 음식입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비나 눈이 오는 날이면 크게 할 일이 없는 날 이므로 부치기와 막걸리로 이웃과 정을 나누고 부치기의 기름냄새에 코와 혀를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빈대떡은 우리 서민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습니다. 빈대떡이라는 빈한한 사람들이 부쳐 먹는 애환의 음식이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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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11.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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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이 한창 성장해야할 8월 초순부터 사상 유래없는 여름가뭄으로 농민들의 애간장을 태우던 날씨가 추석을 전후한 9월 중순부터 내리기 시작한 가을비는 우리지역에 2~3일 간격으로 16차례나 내리면서 정성껏 가꾸어온 벼농사는 논에서 싹이나는 수발아 현상이 발생하고 밭작물인 두류, 서류, 잡곡등은 여름가뭄에 성장이 안되고 가을비로 열매가 부실해 평년작의 3분의1 수확도 안된다고 농민들은 아우성이다.더 문제 되는 것은 잦은비로 논이 질퍽거려 벼베기후 후속작물인 보리파종및 사료작물파종은 아예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한우농가들에게 있어서는 볏집이 절대적인 조사료인데 볏집수거 장비들이 논에 들어갈수 없어 지금쯤은 들판에 하얀 볏집 곤포(일명 공룡알)들이 즐비하게 늘려 있어야 하는데 큰들에 가뭄에 콩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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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11.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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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신문 서울 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는 한국에서 30년이나 살면서 한국의 비빔밥을 폄훼하고 한국인의 자존심을 구기게 하는 후안무치의 행태를 보였습니다.구로다는 비빔밥은 처음에는 보기 좋지만 밥을 섞으면서 정체불명의 밥을 먹게되며 양두구육이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구로다는 각 나라별로 독특한 음식문화의 문외한임을 들어냈으며 한국에서 활동한 30년이 결국 공염불이 되는 무식함을 보였습니다.비빔밥은 음식을 덜어서 각자 먹지 않고, 한 그릇에 담아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공식'의 관습은 우리 민족만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또한 비빔밥의 우수성의 한 예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서로가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것으로 서로의 정을 나눌 수 있으니 비빔밥은 인정과 배려의 음식임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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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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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심통을 부리던 무더위가 소리 없이 물러가고 아침 저녁 으로 살 갓을 여미는 쌀쌀한 바람이 불어 한층 가을을 느끼게 한다.세상 사람들은 가을을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 부르지만 수산인들 은 천고어비(天高魚肥) 의 계절이라 부른다.가을은 말(馬)만 살찌우는 계절이 아니라 물고기들도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 모든 영양소를 축척하여 살을 찌우는 철이기 때문이다.특히 가을철에는 더욱더 맛있는 생선이 있다.우리 영광의 자랑인 굴비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남녀노소 전 국민으로 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참조기(굴비)가 그렇다.조기는 3-4월에 산란을 마치고 영광 앞 바다 칠산어장을 기점으로 연평도를 거쳐 중국연안까지 회유하여 8월 중순경 부터 남하하기 시작 하면서 추운 겨울을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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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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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구는 빠르게 감소세에 들었고 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는 험한 파고가 예상되며 먹거리 산업도 일대 변화가 불가피한 전망입니다.인구절벽은 신생아 출산은 줄고 고령화가 빠르게 전개되어 인구 불균형의 사회문제입니다. 인구 계층의 변화는 소비구조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이제까지 인구가 늘어나면서 성장의 혜택을 톡톡히 보던 먹거리 산업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먹거리 산업에서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영업의 몰락이 불가피하고, 쉽게 창업 하던 먹거리 자영업은 줄어드는 손님과 구매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이 가중 될 수밖에 없으며 시장판도 자체를 뒤엎어 버리는 충격파를 줄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인구절벽은 외식업 시장과 가공식품의 구조조정과 더불어 새로운 식품 트랜드를 요구하고 있으며, 자본과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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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10.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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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원/ 전 영광군한우협회장영광유통회사 주식회사 이사◯. 생산과 수입, 재고는 늘어나고 소비는 줄어드는 쌀사상 유래없는 여름가뭄속에 농민들의 피땀으로 가꾸어온 벼들이 익어가고 있는 수확의 문턱에서 산지 쌀값이 폭락하고 있다. 더욱이 재작년, 작년에 이어 올해도 풍년이 예고되어 수확기 쌀값 하락세가 가속화 될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전국농민회, 농민단체등이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정부수매와 농협자체수매를 둘러싼 정부와 농민, 농협과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관내RPC관계자에 의하면 금년산 조생종 벼(40kg) 1포대 가격은 작년보다 9,000원 떨어진 42,000원에 사들이기 시작해 마무리 단계에서는 3,000원 더 떨어진 39,000원에 사들였다고 한다. 본격적인 수확기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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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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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메틸폴리실록산”2016.8.18 kbc 보도 내용에 따른 한수원 자체 해양조사보고서에 의하면 2013년 기준 한빛 원전 취 배수구 5개 지점의 어획량은 2007년과 비교해 85%나 줄었다는 것이다.이는 단순비교 일뿐이다. 2007년 이전 영광 앞바다는 온배수 무단방류 피해 영향에 해양생태계가 초토화 되어 있었던 상황이었다.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30년 전으로 돌아가서 비교를 해보면 한빛원전의 행위(온배수 무단방류)로 인해 오래전부터 영광해역은 죽음의 바다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핵발전소 가동직후부터 무단 방류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해양금지물질 ‘디메틸폴리실록산’ 문제는 국가적 차원의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이러한 사태에 대해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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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09.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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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전 사)한농연 영광군연합회장, 대추귀말자연학교 교장 농업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작년 추수가 끝나고 나락 값이 한 섬에 15만원 선이었는데 올해 가장 나락값이 가장 비쌀 요즘 13만원선을 왔다갔다 한다고 한다. 가장 비쌀 요즘 나락 값이 이 모양이니 올 추수때 나락 값은 어떻게 되려는지 가늠하기조차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렇듯 우리 농업의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농업을 경제논리로만 인식하는 위정자들과 관료들에게 이런 문제 발단의 가장 큰 원인이 있겠으나 우리 농업인들에게도 농업에 대한 바른 가치관없이 그저 돈벌이의 수단으로 농업을 치부해왔고 교만을 떨어왔던 후과를 치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미래농업의 바른 방향을 고민해보고 생명을 살리는 농업관은 어떤 농업관이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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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08.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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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가 바뀌면서 지구는 더 뜨거워지고 한국도 아열대 기후화 되고 있습니다.이런 기후의 변화는 농업과 어업의 환경변화를 유발하고 어업자원분포의 구도변화는 물론 농업에서 작물의 생산기지가 불가피하게 변동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과거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던 명태는 더 북쪽으로 이동하여 동해안에서는 흔적조차 볼 수가 없고 명태의 고장 고성과 속초는 명성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오징어 역시 주문진으로 대표되던 오징어분포지역이 대폭 남하하여 남해바다에서 어장을 형성하고 오징어 북방한계선을 훨씬 남쪽으로 이동하게 만들었고, 조기 역시 조기의 주어장 이던 영광 앞바다인 칠산바다 에서는 어획량이 대폭 줄었습니다.지구 온난화는 바다생태계를 현저하게 바꿔 놓았으며 어장 지형의 변화를 일으켰습니다.사과의 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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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08.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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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과의 FTA 협상에 따른 수산물 시장 개방의 확대로 어업인들은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해양 환경오염과 기업형 어업 남획 중국어선의 싹슬이 조업 등 수산업경영 환경은 날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특히 어업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어촌 공동화 현상 역시 심화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시기에 5월9일 발표된(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안)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우리 수산업의 붕괴를 더욱더 부채질할 것이라는 점에서 어업인을 비롯한 수산분야 종사자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 우리사회의 전체적인 투명성이 제고되어 대한민국 국가 청렴도가 향상 될 것이라는 긍적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수산인들 역시 적극 공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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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08.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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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농협은 매년 30만망(20kg)의 양파를 계약재배하고 있습니다. 양파재배는 이모작이 가능하고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많아 가격이 어느 정도 보장되면 농가소득에 괜찮은 작목중 하나입니다. 영광농협 양파계약 재배는 종자구입 시점에 최저가격을 제시 안정적 재배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영광농협 최저가격 보장은 2000년 채소수급사업을 시작하면서 도입하였습니다. 2016년산 양파가격은 파종기인 2015년 가을에 최저가격 7,500원(20kg/망)을 농가에 제시하였습니다. 영광농협에서는 수년전부터 최저가격뿐만 아니라 수매시점 시세를 반영하여 농가 수취가격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습니다. 시중가격이 6,000원으로 하락 하여도 7,500원을 지급하고 금년처럼 시중시세가 11,000원이면 이 가격을 지급합니다.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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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07.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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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뒤뜰엔 크고작은 장독대가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과 마주치고 장독속엔 다양한 종류의 장아찌가 장맛과 어우러져 발효되면서 한국 사람들의 밥맛과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한국인에겐 저장발효식품의 원조라 할 수도 있는 장아찌는 계절의 구분이 없고 지역의 구분이 없이 어디서나 농익은 장아찌를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천혜의 반찬으로 입맛이 부족 하거나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특별한 맛을 우리에게 선사 합니다.아주 예전 학교에 다닐 때 노란 양은 도시락 뚜껑을 열면 한반 60여명의 친구들중 절반정도는 장아찌를 반찬으로 싸오고 그 장아찌 냄새는 거의 동일 하였으며 특별한 장아찌를 서로 나누어 함께 먹는 정은 지금도 아련하게 떠오릅니다.특별히 나는 더덕장아찌를 자주 싸가지고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어머니는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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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07.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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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성장 기조, 글로벌 경제통합, 기후변화, 기술혁신 등으로 대변되는 ⌜뉴노멀(New-normal)시대⌟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며 한국 농업을 둘러싼 다양한 메가트렌드에 슬기롭게 대처하여 농업‧농촌의 회생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화두로 생각한다.한국농업을 둘러싼 뉴노멀 시대는 이 개념을 제공하고 있는 메가트랜드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그 메가트랜드는 21세기 들어 지구촌에 부는 큰 변화를 통해 미래 사회를 예측하는 지표로 발표되고 활용되고 있다. 먼저 그 큰 흐름을 대별해 본다. 미래 시대의 메가트렌드 : STEEP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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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07.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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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다. 핸드폰도 새로운 것, 자가용 또한 신차가 출시되면 소득에 아랑곳 하지 않고 할부로 신차를 구입하려 애를 씁니다.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은 새 아파트를 기를 쓰고 구입을 하여 넓은 평수의 새 아파트로 옮기며 부익부 빈익빈의 상대성을 발현하는데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그런데 먹는 것만큼은 그러지 않습니다. 식당은 옛 풍경, 고풍스런 풍경을 좋아하고 이런 옛집의 식당 분위기에서 맛을 부여하고 음식점의 역사와 전통을 마케팅하며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려 무진 애를 씁니다.그래서 소문난 음식점들은 돈을 벌어도 식당을 고치지 않고 옛것을 그대로 보존을 하며 영업을 합니다. 비록 식당주인들은 화려한 고급 아파트에서 생활 할지라도 말입니다. 이유는 자명합니다. 현대식으로 식당을 고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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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06.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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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앞바다는 곡우를 기점으로 어장이 형성되기 시작 하여 매년 이맘때면 갑오징어 양태 서대 병어 대화 꽃게 등 터미널 골목시장이나 항 포구 수협 위판장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었다. 이 광경들이 금년 들어 생선을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다.이러한 영광앞바다 상황은 어제 오늘 피해가 예견 되었던 것은 아니다.영광 핵발전소 건설당시 부터 많은 전문가 집단에서 이미 해양생태계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 하였으며 지역 어민들 역시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었던 일이다.이런 우려와 염려들이 최근 현실로 나타나면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어민들의 생계가 파탄에 이르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수심이 낮고 왕복성 취송류가 강한 서해안의 특성이 있으며 지구촌 전체 핵발전소 부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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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06.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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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치러진 제20대 총선 결과는 16년 만에 여소야대의 구도가 형성되는 등 적지 않은 변화의 흐름을 가져왔다. 이제 각 당별로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의를 바탕으로 향후 정국을 건설적이며 대안 중심의 정책 대결을 통해 민생 경제 안정과 농업·농촌의 근본적인 회생을 위해 여야 각 정당이 새로운 출발을 해야할 때이다. 영광군민과 농민들 역시 전남의 유일한 더불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배출한 지역으로 우리가 행사한 대의정치가 바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에 20대 국회에 바라는 농정정책을 다시한번 언급하면서 대한민국의 농업과 영광의 농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거시적 관점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 등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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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05.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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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인등이 직무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로부터 3만원이 넘는 식사를 대접받으면 대가성이 없더라도 처벌받는다. 선물의 상한액은 5만원, 경조사비의 한도는 10만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5월 9일 오후 이런 내용을 담은 ‘부정청탁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지난해 3월 국회에서 김영란법(2012년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추진했던 법안)이 통과된지 14개월여 만이고, 시행령의 입법 예고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40일간이다. 공청회등 의견수렴과정을 거친뒤 8월에 제정이 완료되며 9월 28일부터 시행된다. 성영훈 권익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국민인식조사등을 바탕으로 식비, 경조사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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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05.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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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찰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건강의 새로운 대안식으로 각광을 받고 유럽과 미국에서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 받고 있습니다.불교문화가 자리 잡은 모든 곳에서 사찰 음식이 발달한 것은 아닙니다. 소승불교를 믿는 남방불교 문화권인 태국이나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서는 사찰음식이 발달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탁발한 음식으로 공양하기 때문에 여러 가정의 음식이 혼재하였고, 공양 받는 대로 먹는 부처님의 초기의 가르침을 따르기 때문입니다.북방불교인 대승불교 영향권인 우리나라와 중국과 일본 등은 남방의 소승불교권과는 다르게 정착이 되어. 사찰마다 고유한 음식문화가 존재하고 발달하여 음식의 전통을 세우고 , 개발하여 사찰마다 음식의 내력과 풍미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이 중에서 한국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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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6.05.16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