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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한평생 싸우자던 뜨거운 맹세/동지는 간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은 어쩌면 우리가 영원히 불러야 할 노래인지도 모른다. 설령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나 민족이 추구하는 유토피아가 현실로 도래 했다 하더라도 의식이 깨어있는 사람은 보다 나은 또 다른 세계를 위하여 다시 새로운 문제 제기를 하고 또 다른 이상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사람다운 사람들이 영원히 불러야 할 참인간의 노래인 것이다.80년 오월 광주, 시민군 소속 대변인으로서 당시의 군부
칠산바다편지
영광신문
2013.05.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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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에서 망언 퍼레이드가 벌어지고 있다. 아베가 주도한 일본의 망언은 한국과 중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비판과 견제를 받아 마땅하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종편 채널을 통해 퍼뜨린 5·18관련 망언도 반역사적이기는 마찬가지다. 망언은 단죄 받아 마땅하다”한반도 분단의 역사는 일본의 침략에서 비롯됐다. 러시아·청국과의 전쟁에서 이긴 여세를 몰아 조선을 병합한 군국주의 일본의 콧대는 하늘 높은 줄 몰랐다. ‘전쟁광’이 된 그들의 야욕은 아시아를 넘어 미국까지 뻗쳤다. 독일·이탈리아와 동맹을 맺고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다. 그리고 독일·이탈리아와 함께 패망했다. 한반도 분단 68년 역사의 시작을 일제의 침략전쟁으로 보는 이유다.패전국 일본과 독일의 전후 처리는 대조적이다. 독일은 진정으로 사과하고 잘못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5.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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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이 지난 3월 농협하나로마트에 들러 “현재 7단계로 복잡하게 이뤄지는 농산물 유통과정의 거래단계에서 발생하는 거품을 빼야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일간지가 다단계 유통과정을 추적한 결과 포기당 800원이던 월동배추가 농가→산지수집상→중간도매상의 전매→도매시장→납품도매상→소매상을 거치면서 소비자 밥상에는 5,000~5,300원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대형마트가 직거래하는 경우 유통구조가 3단계로 축소돼 현지농가에는 900원 지급되고 최종소비자에겐 거의 절반가격인 2,850원에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기관의 자료를 참고하지 않더라도 작년 양파수확기에 우리지역에서 12,000~13,000원대에 팔렸던 양파(20kg)가 금년 초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50,000원대를 육박하였다하니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5.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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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은 가정과 사회를 멍들게 하는 중대한 범죄다. 가정폭력으로 인해 가정의 안락함과 평화가 깨져 가정불화, 이혼 등으로 이어져 가정이 파괴되고, 자녀들은 그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폭력성을 이어받아 가출이나 사회 적응력이 떨어져 문제 학생 등으로 이어져 향후 범죄자로 전락하는 우려가 높아지는 등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다문화 가정이 증가되고 가정폭력 또한 급속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우리나라는 아직 가부장적인 잔재가 남아 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가정 내에 어느 정도 위계성이 남아 있어 권력을 지닌 자가 그렇지 않은 자에게 행하는 폭력으로, 남편이 아내에게, 부모가 자녀에게, 자식이 노부모에게 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가정 폭력이 빈번히 일어난다. 가정폭력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3.05.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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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광에 살면서 해룡고에 아들을 보낸 1학년 학부모입니다. 입학하기 전에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지역에서 들리는 이야기가 “학교생활이 느슨하다.”, “정진반 학생만 학생이다.”, “대학진학실적이 저조하다.”, “급식이 맛이 없다.” 등의 소문이 있어 주저하였습니다. 입학 후 3월부터 지금까지 해룡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설명회와 아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학교생활을 파악해보니 우리 지역에도 명문고가 있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이 들었습니다. 올해 들어 많이 달라진 해룡고의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제 아들이 입학하기 전에 들었던 내용에 대해 입학 후 느꼈던 점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학교에서 실시하는 자율학습 시간과 학습분위기 조성 부분입니다. 1주, 2주, 3주, 5주는 토요일 12시 30분까지 의
화화화
영광신문
2013.05.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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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백수해안도로 경관 보존을 위해 추진한 건물 매입이 무산되자 편법으로 진입도로를 개설해 논란이다.군은 백수해안도로 방문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사업으로 2,800여만원을 들여 진입도로 446㎡와 난간 51m 등을 개설하는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문제는 이 도로가 관광객들의 안전과는 전혀 다른, 건물 매입이 어렵자 건물주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진행되었다는데 있다.특히, 군의회에 이러한 사실을 숨기고 허위로 보고해 사업을 승인받는 과정이 알려지면서 행정 절차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당초 군은 백수해안도로 경관 보존을 위해 신축중인 건물 매입을 시도했다. 이는 백수해안도로의 미래를 위한 대책으로 상당한 관찰력과 예지력이 인정된다. 무작정 개발보다는 자연을 지키면서 아름다운 경
사설
영광신문
2013.05.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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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은 ‘스승의 날’이다. 어버이의 마음으로 제자의 마음을 참되고 바르게 길러주는 스승.‘마음의 어버이’라고 불리는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스승의 날은, 1963년 전국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은사의 날’을 제정하고, 1964년 5월 26일 다시 국제연맹에 가입한 날을 ‘스승의 날’로 정하여 각종 행사를 거행한 것이 시초이다. 이듬해인 1965년에는 스승의 날을 5월 15일로 바꿨는데 이 날로 지정한 이유는 한글을 창제한 우리 민족의 스승인 세종대왕의 탄신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1970년대 초 정부의 서정쇄신방침에 따라 사은행사를 규제하게 되면서 한때 폐지되었지만 1982년 스승을 공경하는 풍토조성을 위해 법정기념일로 부활했다.부활된 지 30여년이 흐
여론마당
영광신문
2013.05.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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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도 한 몫 한다는 농번기, 국회 앞에서 개최된 대기업 농업 진출 규탄 대회 연단에 등장한 경상도에 사시는 70을 훌쩍 넘긴 토마토 생산자 전국 협의회장님은 평생 농민 집회장에 나온 적이 없었던 분이었다고 한다. 오히려 데모하는 농민들을 평소 달갑지 않게 생각했다는 심경을 솔직히 밝히며 잇따른 대기업들의 농업 진출 시도에 분개해 머리띠를 질끈 동여맸다는 취지의 인사말을 들으며 다시 한 번 각종 FTA 못지않게, 국내 대기업 농업 진출이 우리 농업을 파멸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섬뜩한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이날 농민 대회에 참석한 영광 출신 이낙연 의원의 연설과 농어업 생산 분야에 대한 대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내용의 "농업업 경영체 육성. 지원법" 개정안 발의 약속은 금번 사태를 실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5.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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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스캔들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나라는 국제적 망신을 사고 국민은 ‘멘붕’ 상태다. 정권의 위기 대처 능력이 의심된다. 대통령 밖에 보이지 않는 나라에서 당연히 대통령이 수습해야 한다. 윤창중 수준의 정권이어서는 안된다”윤창중의 성추행 사건은 충격 그 자체다. 전 국민이 자괴감에 빠졌다. 대한민국은 지구촌의 ‘탕아’가 돼버렸다. 국격 추락, 브랜드 가치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브랜드 가치 하락은 수출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환율과의 전쟁으로 힘겨워하는 경제는 더욱 삐걱거리게 됐다. ‘국민행복 시대’라는 박 대통령의 약속은 처음부터 ‘선거용’으로 치부 했다. 그래도 ‘행여나’ 했는데 ‘역시나’의 수순을 밟고 있다.이처럼 국가와 국민에게 불행한 사건은 한시라도 빨리 수습돼야 한다. 즉각적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5.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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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기업, 공공기관의 현금인출단말기(ATM) 이용자들이 현금 인출 시 자신의 모습이 고스란히 폐쇄회로TV(CCTV)에 찍힌다는 건 누구나 잘 알 것이다. 그러나 누른 비밀번호나 계좌번호, 잔액 등이 세세히 동영상으로 찍힌다는 것까지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은 것 같다. 범죄 예방과 시설안전 등의 목적으로 설치된 이 CCTV영상이 온·오프라인에 유출 또는 오남용되면서 또 다른 범죄에 이용돼 개인 피해는 물론, 막대한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현실 앞에 우리는 너무 무디게 살아가는 것 같다. '대형서점 식당 국물녀', '수퍼폭행녀' 등이 대표적인 개인영상유출 및 오남용 피해사례다. 목욕탕이나 택시, 버스 등 민간 시설과 노동감시 목적으로 설치된 사업장의 CCTV 피해도 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CCT
독자기고
영광신문
2013.05.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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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주민 여러분.한빛원전본부에 많은 관심과 격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우리 본부는 지난 2012년 11월 한빛3호기 제14차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헤드 관통관 결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동계 전력피크를 앞둔 상황에서 전력부족 현상이 우려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수립 및 해외정비사례 조사, 관련 인허가 신청 및 구체적인 정비작업 준비 등 발전소 조기 정상화를 이루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또한 주민 여러분께서도 2013년 3월 11일 ‘한빛원전 민관합동 대책위원회 제6차 회의’를 통해 '정비방법 등 기술적 안전성은 복수의 공인된 국제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확인하되, 기간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승인 후 50일 이내로 하며, 원안위는 정비 승인여부를 결정하고, 한수원은 필요한
독자기고
영광신문
2013.05.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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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교직 경력이 25년째가 되었다.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면서 스승의 날 받았 가장 값진 선물이 떠올라 몇 자 적어본다. 사실 교사시절 스승의 날이 되면 늘 무거운 마음이었다. ‘스승의 날이 없어져야 한다. 아니다. 스승의 날을 없애는 것은 너무하고, 2월로 옮겨져야 한다.’ 등 참으로 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사실 난 교사경력 18년 동안 2년을 제외한 16년을 면 이하의 시골학교에서 근무하였다. 그래서 스승의 날이라고 해서 언론 매체에서 떠드는 것처럼 아이들이나 학부모에게서 과한 선물을 받았다기보다는 교사인 내가 아이들에게 챙겨주었던 선물이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작은 선물이어도 그것마저도 부담스러울 아이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다. 그러던 어느 해
화화화
영광신문
2013.05.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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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5월5일에 마을을 지켜주는 산신을 제사하고, 마을의 평안과 농사의 번영, 집안의 태평을 기원하는 고유의 향토축제가 단오제이다.올해 법성포단오제의 서막을 알리는 난장트기 공개행사가 오는 14일 법성포 뉴타운 행사장에서 열린다. 난장트기는 국가중요문화재 지정을 받은 법성포단오제를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여는 공개행사이다. 예전의 보부상 조직인 백목전계를 상징하는 짚신과 패랭이, 오색 천 등을 걸어 두는 난장기 대신 이제는 지역 사회단체를 상징하는 깃발을 설치하고 지역민의 화합과 성공적인 단오제 개최를 기원한다. 난장이란 시골에서 정해진 장날이 아닌 때에 특별히 며칠 동안 터놓은 장을 뜻하고 있으나 옛적에 고을에서 난장이 열리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고을 잔치가 열린다. 이에 북새통을 이루는
사설
영광신문
2013.05.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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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여민동락공동체과 함께 광산구 노인복지관을 맡아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광산구 노인복지관의 운영철학은 여민동락공동체와 동일하다. 복지관의 미션은 바로 ‘사람중심 공동체복지’이다. ‘마을에서 어르신 한 분을 잃는 것은 큰 도서관 하나를 잃는 것과 같다’는 표어를 화두로 삼고 있는 복지관이다. 어르신들을 단순히 복지재정의 소비자 혹은 수혜자로 ‘취급’할 것인지, 아니면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공동체의 당당한 주체로 ‘예우’할 것인지의 여부, 그것을 복지관의 철학과 관점을 바로 세우는 기준으로 삼는다. 어르신들이 지닌 경륜과 자산, 재능과 지혜를 지역사회를 위해 두루 쓰일 수 있도록 거들고 돕는 일, 그리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와 기관, 마을 모임들이 어르신들의 경제적, 사회적 안전망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여민동락에서
영광신문
2013.05.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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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다.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지구촌 아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내 자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길이다. 예수님께서는 목숨까지 바쳐 이타적 사랑을 실천 하셨다. 남을 사랑하는 것이 나를 가장 사랑하는 길이다”5월은 춥지도 덥지도 않아 좋다. 몸은 편하고 세상은 아름답다. 그래서인지 5월의 캘린더에는 사랑이 넘친다. 21개의 기념일이 있다. 밸런타인데이, 블랙 데이 등 매월 14일마다 붙여 놓은 ‘xx 데이’와 오리를 먹자는 ‘오리 데이’ 까지 합하면 23개에 달한다. 그중 우리가 잊지 않고 챙기는 날은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 날(5일), 어버이 날(8일), 스승의 날(15일), 석가탄신일(17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18일) 정도다. 무심코 지나가는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5.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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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발전소 대재앙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인간과 핵은 절대 공존 할 수 없다핵발전소는 절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확인 되었다핵발전소는 후손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부담을 주는 것이다핵발전소는 비경제적이며 환경파괴 산업이다 이제 상기 표현들은 대한민국 핵발전소 역사 속에 누구나 공감하는 표현들이다.근자에 영광 핵발전소 3호기 원자로 헤드 관통관 덧씌우기 용접과 관련 영광 핵발전소 측 행동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심히 걱정이 앞선다.이미 선진국에서 덧씌움 용접 방식이 근본적 대책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던 경험들이 있었음에도 그 방법을 승인한 원자력 안전위원회의의 결정과 승인되기도 전에 서둘러 사전작업을 시도한 영광 핵발전소 측의 안전 불감증 및 행동에 대해 심히 우려를 느낀다.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3.05.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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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제는 2003년 광주 북구청에서 시작됐다. 2005년 지방재정법에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 할 수 있는 조항이 만들어지고 또한 정부가 참여예산제를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재정평가에서 가점을 부과하면서 이 제도를 시행하는 지자체들이 많이 늘어났다. 2011년에는 예산편성과정에서 주민참여를 강제규정으로 하는 내용으로 지방재정법이 개정되면서 현재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주민참여예산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위원회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은 배제된 채 형식적인 내용을 담는 수준에서 시행돼 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영광군의 경우 201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나 4월말까지 단 한건도 없는 상태이다. 201
사설
영광신문
2013.05.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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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세대를 아는가. 나이 마흔 전후의 세대이자 금지된 세대라고 이름지어져서 F세대로 불린다는 이 세대는 1966년부터 74년까지를 일겉는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 중 750만명을 차지하고, 베이붐세대(58년생 기준)보다도 많은 연령대다. F 세대의 'F' 는 'Forgotten', 'Fire', 'Facebook', 'Formidable members'를 두루 의미한다 한동안 정치 사회적으로 잊혀졌던 세대, 50대인 '베이비 부머 세대', 20대 '88만원 세대', 10대 '살인경쟁 세대'에 의해 가려져 있었지만 한쪽에서 분노를 키워 온 세대로, 50대 60대와는 다르게 페이스 북 등 SNS로 무장되어 있고, 머리 수가 많아 뭉치면 엄청난 유권자 층이 되는 세대가 F 세대이다. 사실 생각해보니 우리 세대들에 대
마음의 창
영광신문
2013.05.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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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눈치만 보고 야당은 집안싸움에 여념이 없다. 정치는 사라지고 대통령의 강권적 지배 모습만 보인다. 민주주의 공화정의 후퇴다. 국민 중심의 정치는 안중에도 없고 특권만 챙기는 기존 정치권에 미래는 없다. 새누리당의 전락과 민주당의 침몰이 예상된다”정치가 보이지 않는다. 총선과 대선에서 잇달아 승리한 새누리당도, 제1야당 민주당도 존재감이 없다. 보이고 들리는 것은 오직 대통령의 모습과 목소리 뿐이다. 거대 여당은 모든 정치행위를 대통령에게 미룬 듯 조용하다. 아니, 대통령의 눈치만 보고 있다는 표현이 옳다. 127명이라는 적잖은 의원이 있는 제1야당 민주당은 잇단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정비를 핑계로 정치는 포기한 모습이다.양대 선거를 치르면서 강조된 국민, 특히 서민을 위한 정치는 어디로 갔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5.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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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산행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얼마나 준비하고 있습니까? 산악사고는 봄에 주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땅 표면만 녹고 속은 얼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땅이 녹으면서 곳곳이 질퍽하고 미끄러워 낙상이나 골절 사고가 잦고 추락으로 인해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긴장감이 풀어지는 것도 사고 급증의 요인 중 하나입니다. 갑작스럽게 조난을 당하면 알고 있던 응급처치법도 잊고 당황하기 마련, 즐거운 봄철 등산 안전을 위해 산악사고 및 조난 시 대처 법 등의 사고 예방 수칙과 산 중 조난신고 방법을 알아봅시다. 먼저 산행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미끄러짐이나 추락에 의한 골절 상입니다. 등산 중 흔히 나타나는 골절은 손목골절, 발목골절, 척추 압박골절 등이 있습니다. 뼈의 골절은 골 막의
독자투고
영광신문
2013.05.03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