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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의 사회. 높은 담장과 육중한 자물쇠로도 모자라, 여기저기에 설치된 CCTV와 각종 첨단 무인경비시스템으로 무장된 삭막한 세상. 서로를 믿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이다. 사람이 사람을 믿는다는 건 너무도 당연하고 옳은 일이지만, 작금의 현실은 사람을 온전히 믿는 사람도 찾기 힘들뿐더러, 설령 그런 사람이 있다고 쳐도 바보 취급을 면치 못하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신뢰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열쇠다. 부모와 자식, 부부 사이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이고, 이는 친구끼리도 마찬가지다. 그런 까닭에 건강한 사회로 가는 출발점은 무엇보다 상호간의 신뢰에서 비롯된다. 이처럼 개인이나 가족 간에도 신뢰가 으뜸이 되는 덕목일진대, 하물며 국가와 국민의 관계에 있어서 신뢰의 중요성은 더 말해
화화화
영광신문
2015.02.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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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밥먹여주느냐!고 비아냥 거리던 시대가 엊그제 같은데 밥먹여주고 있는 시대가 전개되어 문화의 전파와 파급효과는 엄청나게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나라만이 아니라 지역 또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역 문화가 소중한 것이며 소중한 문화를 발굴하여 더 나은 질 높은 문화로 만들어 널리 알려야하고 그로 인하여 지역이 보탬이 되도록 무한한 노력을 해야 할 시대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지역내에 훌륭한 문화적 유산들이 산재해 있으면서도 잘 가꾸어 내지 못해 묻혀가지는 않는 것인지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문화원에서도 그런 차원에서 지역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발굴하고 발굴된 자원을 널리 알려서 우리지역의 문화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화화화
영광신문
2015.02.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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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안산에서 발생한 ‘인질극’ 살인사건은 스토킹 피해의 잔인한 결말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사건은 우리 사회의 스토킹 피해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는 뼈아픈 사건이다. 가해자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여 전 남편을 찾아가서 몸싸움 중 그를 살해했다. 또한 그는 두 딸(아내의 전남편과의 자녀)을 인질로 잡고 별거 중인 아내와의 만남을 요구하다가 그 작은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했다. 그러나 사건 이전부터 다양한 방법과 협박 수단으로 인해 가해자의 아내는 이미 일상적이고 안전해야 할 공간에서 조차 협박과 불안을 겪었다. 또한 사건이 발생하기 나흘 전, 가해자가 아내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있었다. 피해자는 수사상담관 B(59·전직 경찰관)씨에게 "가해자가 아이들을 죽인다고 했다. 그가 구속될
화화화
영광신문
2015.01.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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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법성포초등학교 향우 동문 여러분 !2014년은 참으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해였던 것 같습니다. 2014년이 지나가고 희망과 기대속에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서울동문회 제3대 회장에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나고 1년을 더 맡는 해이기도 합니다. 동문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15년 새해를 맞이하기에 앞서, 지난 한 해를 잠깐 회고해 보고자 합니다. 여느 해처럼 우리 동문회도 바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사고로 인하여 사회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재경 동문 향우 체육대회를 취소하였습니다만, 신년 하례식을 시작으로 시산제(법성포), 법성단오제 참가, 총동문회 체육대회
화화화
영광신문
2015.01.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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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갑오년 청마해도 저물고 2015년 을미년 양띠해의 새해가 밝았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 우리 축산업계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와 구제역 (FMD) 발생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또 축산 강대국과의 연이은 자유무역 협정(FTA) 체결 또는 협상 타결은 국내 축산업계에 위기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대응하여 가축질병 차단 및 방역체계 개선,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수립시행 등 당면현안 해결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축산농가의 고령화 문제”의 근본적인 문제해결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우리 축산업의 미래상을 현장 속에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고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서둘러서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축산업의 산업적 위치2013년 축산물 생산액은 농업 생산액 44조 60
화화화
영광신문
2015.01.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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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랍 11일 통계청이 내놓은 ‘장래인구추계 2013~2040’에 따르면 전남의 인구는 2013년 176만여 명에서 2040년 172만여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언뜻 보면 인구 감소폭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다행이라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심각합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13년 37만여 명에서 2040년 71만여 명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젊은 세대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최고수준의 고령화와 최저수준의 소득은 암담한 우리 현실을 보여주는 전남의 자화상입니다. 대한민국의 산업화, 현대화가 대도시에 집중되다보니 우리의 고향은 서서히 쇠락해가고 북적거렸던 옛 고향의 활력은 새벽녘의 아궁이처럼 사그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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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5.01.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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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을 보내고 을미년을 맞이하며-세월은 유수와 같아 벌써 그리도 다사다난했던 갑오년(甲午年)이 다 지나가고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금년 한 해를 돌아보면 너무도 가슴 아픈 일들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오룡호 침몰 사건 등을 비롯해 바다와 육지에서 발생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은 우리들 가슴을 저미게 했으며 특히 기성세대들의 깊은 반성을 요구하는 것들이었습니다.아름다운 꽃송이들이 피어나지도 못한 채 수장 되게 한 세월호 사건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한 충격을 안겨준 처절한 사건이었으며, 천재지변도 아닌 나쁜 사람들에 의한 어처구니 없는 재난으로 다시 한 번 우리 사회의 총체적 반성과 각성을 요구했습니다.인간으로서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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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2.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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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면 우리 집을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가운 친구가 있다. 벌써 900번째다. 1997년 2월 27일에 처음 만났으니, 어느새 우리와는 햇수로 18년을 사겨온 ‘절친’이 되었다. 강산이 거의 두 번 바뀐다는 긴 세월. ‘말콤 글래드웰’은 자신의 저서「아웃라이어」에서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이 필요하다는 법칙을 소개하였다. 「1만 시간 법칙」에 따르면 하루에 3시간씩 10년 동안을 꾸준히 노력하고 투자해야 만이 비로소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영광신문〉은 20년 남짓을 사회의 목탁으로써 한 우물을 파왔다. 하여, 이제는 〈영광신문〉에게 지역의 희망을 일구는 정론직필의 건강한 신문이라고 불러도 하등 나무랄 사람은 없을 듯싶다.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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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2.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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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보내기 아쉬웠을까요?12월 1일 첫날부터 매서운 동장군과 더불어 눈이 내리는 날씨의 연속이었습니다.매년 이시기이면 느끼는 것 이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그중에도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은 세월호 침몰로 인한 우리의 꿈나무들인 어린생명의 목숨이 저 차디찬 바다 속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움이 연말인 지금도 우리들의 가슴을 멍들게 합니다.무엇보다도 우리 군은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군수님이 우리 군을 이끌어 가시게 되었으며 군에 새로운 포부와 비젼으로 신성장의 동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2014년이 많이 아쉽고 또한 우리에게 부정적인 모습으로 각인될 수 있는 사회적 이슈와 여파가 연말인 지금 어쩔 수 없이 우리의 삶의 환경을 바꿔 놓게 하기도 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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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2.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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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군정 5개월에 즈음하여-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지난 7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속에 민선 6기 제49대 영광군수로 취임해 군정을 맡은지 어느덧 5개월이 되었습니다.그동안 저는 민선 6기 군정구호를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으로 정하고, 영광군정의 주인인 군민 여러분께 군정을 돌려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읍면순회시 ‘행복한 영광을 위한 군정설명회’를 실시해 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들려오는 군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민 누구나 쉽게 찾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군수실을 운영하여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등 군민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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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2.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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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태를 모름지기 살펴보면 우리 모두 전에 없는 노년 수난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우선 돈 때문에 자녀들이 부모를 학대하고 심지어 살해하기도 하며 또 미련 없이 버리기도 하는 막다른 세상이 돼 버렸다는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고령인구의 증가를 심각한 재앙으로 생각하는 시대가 온 것이 아닌가 싶은데 최근 정치권을 비롯하여 사회 각계각층에서 노인들을 오욕과 수난으로 얼룩지게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번에는 여기서 거론하기조차 껄꺼로운 이야기 .40대 중반의 아들이 노부모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처럼 엄청난 사건이 커다란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는 사회현상이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을 뿐이다. 말하자면 우리 사회에서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는 흔한 사건중의 하나일 정도로 취급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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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4.12.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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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여유롭게 물들어가는 계절이다. 나 홀로 독야청청 하는 것도 좋으나 타인과 더불어 여유롭게 물드는 사람이, 더불어 물들려는 삶이 더 뜻도 멋도 있다 하겠다. 가을은 익으면서 비워가는 계절이다. 나무가 그렇듯 가을을 사는 우리도 한 해의 삶을 여유롭게 수확하면서 어떻게 살아 왔고, 어떻게 살 것인지 다시 생각하는 사색과 고독의 시간을 마주할 필요가 있다. 여행도 독서도 좋은 길이나 필자는 가을에 한 장의 편지를 써 보기를 권한다. 낙엽이 나무가 전하는 글이라면 사람에게는 편지가 있지 않나 싶기 때문이다.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건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다. 그러나 빠르고 편리하기는 하나 마음 깊이 다가오는 느낌이 적어 아쉽다는 지적이 많다. 소통홍수의 시대에 소통부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
화화화
영광신문
2014.11.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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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내앞에서 식사를 같이한 후배의 아내가 소스라치게 외치는 소리에 자세를 바꿔보니 벌써 어디론가로 사라져버린 뒤였다. 후배는 주인 아주머니를 불렀고 아주머니는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우리가 있는 쪽으로 왔다. 바퀴벌레가 있었다고 했지만 주인 아주머니는 그럴 리가 없다는 듯 대수롭지 않게 들어 넘기고 있었다. 그럴수록 후배는 열을 올렸고 그 식당이 단골인 나는 사이에서 난처하기 짝이 없었다. 후배 말도 너무 거칠었으나 아주머니 또한 대하는 말씨가 썩 부드러운 편은 아니었다.바다가 보이는 경관 좋은 언덕에 운치가 넘치는 깨끗한 식당이여서 나 또한 자주 드나드는 식당이다.더 이상 길어져서는 안되겠기에 얼른 일어서서 계산대 쪽으로 아주머니를 밀고 가버렸다. 얼마냐고 묻자 아주머니께서는 나는 저분께서
화화화
영광신문
2014.11.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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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24절기 중 19번째 절기인 ‘입동’을 맞이하여- 입동(立冬)이 지나면 김장철이 된다는 의미의 속담들이 있다. 오늘(7일)은 입동이다. 입동은 겨울[冬]에 들어선다[立]는 의미로 곧 겨울이 시작되는 절기이다.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월동 음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김장이며 대개 김장은 입동을 기준해서 한다. 입동 전 혹은 입동 직후에 해야 제 맛이 나기 때문이다. 입동이 지난 지가 오래면 배추가 얼고 싱싱한 재료를 구하기가 힘들어 일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입동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김장할 때가 됐음을 알려주는 속담이다. 정학유(丁學遊)의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의 ‘시월령’ 첫머리도 김장에 대한 노래로 시작하고 있다. “시월은 초겨울이라 입동 소설 절기로다. 나뭇잎 떨어지고 고
화화화
영광신문
2014.11.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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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부인 멀린다 게이츠 부부가 2년 연속 미국 기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에만 우리 돈으로 무려 약 2조 8100억 원을 기부했고, 2013년까지 낸 기부금 총액도 32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32조원은 얼마나 큰 돈 일까?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1조원을 단군 이래 매일 60만원씩을 쓰고도 원금은 그대로 남는다는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설명하였다. 그 큰 기부금을 냈다니 돈 잘 쓰는 법에도 통달한 빌게이츠 부부는 박수 받아 마땅한 위인들이다. 일찍이 미국 기부문화의 시초를 마련한 철강왕 카네기는 “부자인 채 죽는 것이 가장 부끄러운 일”이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기부에 있어서도 왕이었다. 미국을 선진국으로 부르는 이유다.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나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그에
화화화
영광신문
2014.11.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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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해전의 승승장구는 탁월한 리더쉽의 결정체라 할것입니다.막강한 전력의 왜군을 임금인 선조마저 명나라로 망명을 타진 하던 그 즈음의 임진전쟁에서 바다를 지키고 또한 왜군의 군량미 확보라는 절대절명의 위기의 호남벌판에 왜군의 발길을 닫지 못하게 한 명장의 리더쉽은 한 인간의 위대함과 더불어 고독의 리더쉽을 실천한 진정한 리더 였습니다.“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어떻게 보면 무모하고 또 베짱만 가지고 전쟁을 수행 한다고 할 수 있으나 이순신 장군은 국가의 충성과 더불어 일본에 나라를 송두리째 빼앗길수 없다는 숭고한 신념과 결기가 가득한 애국의 충정이었고 또한 패배주의에 숨죽이고 있던 조선수군에 자신감과 더불어 강한 애국정신을 불러넣었습니다.우리는 원균의 리더쉽과 이순신장군의
화화화
영광신문
2014.10.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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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다. 이미 전 날 일기예보에서 월요일은 비가 50mm정도 내린다고 했다. 오후에 내린다고 해놓고 오전에 내리고 있으니 약간의 빗나간 대목은 있지만 자연 현상에도 사정이 있었나보구나 하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이번 비는 아무데나 쓰잘데 없는 비라고 하지만 어디엔가는 꼭 필요할 것이다. 어젯밤에 상추씨를 뿌렸던 우리집에선 기가막힌 비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농작물을 수확하는 철이라나서 이익보다는 손실쪽이 크다는 이야기 일 것이다.어떤 사람은 이번 비는 어떠한 측면보다도 감성적 측면에서 평가해야한다고 재미있게 설명해대는 사람도 있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가끔 한잎 두잎씩 길위에 눕는 낭만을 이야기 하고 있는 그사람의 이야기에서 나도 한 대목의 동감을 거들기도 했다무슨 낭만이냐고 반론을 이야
화화화
영광신문
2014.10.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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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은 근대 개화기를 전후해서 민족운동과 항일운동이 분연히 일어나 전남 어느 군보다도 문화적 자각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열망이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지방과 중앙이 직접 소통하고 중앙의 문화 예술은 지방의 장인과 예능인이 없이는 안되었습니다. 일제 강점 안에서의 우리 굿판 협률사의 활동은 그 대표적인 예로써 신기에 가깝던 이곳 출신 김오채 장구와 전경환의 쇠와 공옥진의 창무를 배태시켰습니다. 다시 말해서 중앙 무대는 지방 예인의 무대였고 당대의 예술은 지방 예인들의 참여와 공급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어찌 보면 뼛속까지 예인인 전승 세습 기능은 한양의 굿판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던 것입니다. 요즘과 같은 연예 기획사에서는 도저히 만들어 낼 수 없는 전승 예능인들이
화화화
영광신문
2014.10.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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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산업적 의미의 축산업이 뿌리를 내린지 약 반세기가 지나고 있다. 이제 우리 국민의 식단에서 축산물의 섭취량이 총 식품섭취량의 과반을 넘는다. 이는 동 기간 우리나라 축산업이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축산식품 소비량 지속적으로 증가현재 우리나라 농촌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축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축산물 품목별 생산액 5대 품목 중 4대 품목이 축산식품이다. 전통적인 우리나라 주식인 쌀이 8조 1천억원으로 1위이고 돼지고기가 5조 3천억원, 쇠고기 3조 3천억원, 닭고기 2조 1천억원, 우유가 2조원 순으로 축산식품이 점차 국민 주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간 1인당 축산식품 소비량은 123kg이 넘지만 쌀 소비량은 67kg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축산식품
화화화
영광신문
2014.09.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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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철저한 진상규명 요구를 더 이상 회피해서는 안 됩니다. 생명과 안전이 담보되는 세상을 제대로 만들어 피지도 못한 어린 생명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유족의 바람이고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잘못됐다”거나 “모두가 잘못했다”는 심정적 자책만 하고 “이제 그만 덮고 가자”고 한다면 유족이나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세월호 사고의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도 우리는 어떤 것도 바로 세우거나 교훈을 얻지도 못하게 될 것입니다. 세월호 사건은 더듬어 볼수록 모순과 의혹투성이입니다. 모두가 진상규명은 해야 한다면서도 정작 진상조사의 조타수가 될 수사권과 기소권은 반대하는 모순과 의혹의 중심에는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이 있다고 감히 말씀
화화화
영광신문
2014.09.22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