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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폭풍처럼' 코로나가 왔다. 많은 전문가들은 인류의 생활양식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코로나 이후 도래할 미래에 새롭게 적응하는 게 관건이라고 한다. 교육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온라인 개학은 미래 교육을 앞당기는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 창조의 실험장이 되지는 못했다. 갑작스럽게 치러낸 시험은 혹독했지만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의 구현은 우리 교육에 유의미한 교훈을 남겼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기반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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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0.05.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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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 면 단위에서 유일하게 남은 초등학교 폐교가 결정되었을 때, 마을의 드라마틱한 반전은 그 때부터 시작됐다. 점차 과소화되는 농촌 마을 현실에서 학교 통폐합은 곧 ‘삶터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주민들을 각성시켰다. 학부모와 주민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결국 통폐합 방침은 철회되었다.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새로운 교육의 희망을 발견한 귀농귀촌인들과 전입생이 늘어났고 마을은 활력을 찾았다. ‘내 고향 주소 갖기’와 같은 그저그런 인구 늘리기 사업으로는 절대 달성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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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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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꾸 뭘 사달라고 조를 때 참 난감하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이 갖고 있는 것을 보고 와서 사 달라고 하거나, TV 광고에 나온 제품을 사 달라고 하기도 한다. 조르는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은 지갑을 열고야 만다.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과 그저 갖고 싶은 물건의 차이를 아직은 잘 모를 나이다. 아직은 미성숙한 아이들의 심리를 간파한 키즈 마케팅이 성공하는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친척을 만나거나 손님들이 와도 대부분 아이들에게 당연하다는 듯이 돈을 준다. 뭔가 단단히 잘못되고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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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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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19년 1월 진행한 강원 충청권 중등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사회경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졸업 후 지역을 떠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3.3%에 달했다. 64.4%는 졸업 이후 취업시 출신학교에 따른 차별이 있다고 생각했으며, 24.2%는 자신의 미래가 비관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지역이나 전남권의 통계는 아니지만 동일한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한다고 해도 결과가 다를 것 같지는 않다. 이보다 10년 전인 2009년, YMCA가 전국의 청소년 8,7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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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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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도 두려운 겨울이다. 올해 90세가 되신 어르신께서 “내 평생 이런 겨울은 처음”이라고 하셨다. 철을 혼동한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렸고 높은 기온과 계속되는 겨울 가뭄으로 농부들의 근심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금 세계는 기후재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야생동물 5억마리가 희생된 호주 산불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전 국토가 불쏘시개로 변하면서 발생한 기후재난이다. 지난해 전 세계 153개국 과학자 1만1000명은 ‘기후 비상사태에 대한 경고’(Warning of a Climate Emergency)라는 공동성명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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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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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한국의 지방소멸위험지수 2019’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소멸 위험에 진입한 전국의 시군구는 97개로 42.5%에 달한다. 소멸 위험 대상은 2013년 75곳에서 2018년 89곳, 2019년 97곳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며 2020년에는 100곳이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광역시도 중에서는 농산어촌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전남지역이 가장 소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40년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32.4%로 1650만명이 될 전망이다. 2040년 전국 지자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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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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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교육은 '뜨거운 감자'다. 교육은 계급 격차와 불평등의 구조화, 학벌 중심의 서열화 등 사회적 모순이 집약된 분야이다. 또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타고 바벨탑 꼭대기에 오르려는 인간의 왜곡된 욕망이 만들어 낸 끝없는 블랙홀이다.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감을 잡기 힘들 정도로 엉켜버린 실타래와 같은 대한민국 교육에 과연 '희망'은 있는 것일까.4차 산업혁명으로 통칭되는 미래 사회는 표준화, 획일화, 입시위주 경쟁을 특징으로 하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한다. 2007년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유종일입니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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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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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날아든 소행성과 충돌해 지구가 망할 가능성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앙으로 인해 지구가 망할 가능성 중 더 높은 쪽은 어디일까? 단언컨대 후자다. 소행성 충돌은 현대 과학기술력으로 충분히 예측가능하지만 기후대재앙은 절대로 예측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구의 나이를 46억년이라고 할 때, 이를 하루 24시간으로 환산해 계산하면 지구에 인류가 존재한 시간은 고작 0.75초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찰나의 순간에 인간은 지구 환경을 광범위하게 파괴했고 그 대가로 ‘대재앙’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인류역사에서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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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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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 좀체로 학교에 적응을 잘 못하고 아이들에게도 놀림을 당하기 일쑤다. 산만하고 집중을 못하는 아이를 데리고 엄마는 병원을 전전하며 해결책을 찾으려 애쓴다. 문제가 생길때마다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야 하는 엄마의 심정이란 말로 못할 고통이다. 그나마 엄마는 동네 보습학원 선생님으로부터 위안을 받았다. 일대일 맞춤형 학습을 표방하는 학원인지라 아이를 '특별관리'해 주는 듯했다. 하지만 교사들은 ADHD에 관해 잘 모르긴 마찬가지였고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몇 년 전 잠깐 학원 교사로 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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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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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은 오늘날 한국사회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다. 2018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5308억달러로 세계 12위이고(세계은행 발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8380달러로 순위가 무려 14계단 상승했다(세계 31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행복체감도는 그 수준을 한참 밑돈다. 한국은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국민행복지수 33위, 복지충족지수 31위로 모두 최하위권을 기록중이다. 노인빈곤율은 45.7%로 한국의 노인 2명 중 1명은 생계 곤란의 처지에 놓여있고 당연히 노인자살율도 독보적인 세계 1위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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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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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겪는 빈곤, 질병, 고독, 사회적 배제 등의 고통 중에 가장 큰 것을 꼽으라면 '빈곤'이다. 빈곤하면 건강을 지킬 수 없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노인빈곤율이 높으면 당연히 노인자살율도 높아진다. 생계를 위해 폐지 줍는 노인들이 넘쳐나고 쪽방 구석에서 숨을 거두어도 몇 달씩 발견되지 못하는 사회, 대한민국이 그런 사회이다. 게다가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존재로 치부하는 태도와 노인층에 대한 불신도 심한 사회이다. 국가 예산을 투입해 노인 복지를 확대하려는 시도에는 사회적 저항이 있고, 심지어는 '청년 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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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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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회는 원전사고에 대처할 수 없다. 그 재앙적 파괴력 앞에서는 인간이 지금껏 쌓아올린 과학기술문명도 힘을 잃는다. 이번에 발생한 한빛원전 1호기 ‘열출력 사고’는 까딱하면 체르노빌 폭발사고와 같은 대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사고였다. 원전 사고의 파괴적 위험성에 비해 ‘단순 조작 실수였다’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해명은 무책임하고 어이없다. 심지어 언론과 환경단체가 공포를 조장하고 부풀린다면서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식으로 엄포를 놓기도 했다. 국민적 불안과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한수원측은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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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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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사망법안이 가결되었다. 이에 따라 이 나라 국적을 지닌 자는 누구나 70세가 되는 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 예외는 왕족뿐이다. 더불어 정부는 안락사 방법을 몇 종류 준비할 방침이다. 대상자가 그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고 한다. (중략) 원래 같으면 축복받아야 할 장수가 국가 재정을 압박하는 원인이 되었음은 물론, 병 수발을 드는 가족의 인생을 짓밟는 측면도 있음을 이제 부정할 수 없다. 앞으로 전 세계가 이 논제로 격론을 벌이게 될 것이다. 이 법안은 2년 후 4월 1일, 시행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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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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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의 아침은 보통 이렇다. 의사들의 회진을 알리는 간호사의 목소리에 환자들이 일제히 침상에서 일어나 의사를 맞을 준비를 한다. 꼭 무슨 군대 점호 시간 같다. 회진중에도 의사는 환자랑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필요하면 환자에게 간단한 질문을 몇 가지 한다. 침상별로 의사가 환자에게 머무는 시간은 1~2분이 채 되지 않는다. 모든 병실을 한꺼번에 돌아야 하기 때문이다. 종합병원에 한 번쯤 입원해 보면 안다. 담당 의사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불편하고 어려운지를. 늘 시간에 쫓기듯 진행되는 회진 시간에는 의사와 편안하게 대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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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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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기적 동기에 의해 움직이는 '호모 이코노미쿠스'인가? 최근 대안으로 떠오른 사회적 경제, 협동 경제, 공유 경제와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은 경제학의 기본 명제를 부인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인간에게는 이기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타심도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 즉 경제 주체들의 선택과 행동의 이유를 이기심만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행동경제학자들이 소개하는 '진화적 게임이론'이라는 틀은 인간의 이타성이 진화해 온 수수께끼에 접근하려는 시도다.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이타적인 존재인가' 하는 이분법적 논리 대신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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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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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복지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한 '커뮤니티 케어'(보건복지부, 2018년 3월 발표)는 '지역사회통합돌봄'을 말한다. 돌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누리며 지역사회와 함께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탈 시설화'를 추구해 온 유럽, 일본 등 복지 선진국에서는 이미 도입하여 실행하고 있는 정책이기도 하다. 정부는 지난 11월 20일 '노인커뮤니티케어'라는 커뮤니티 케어 1단계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어르신들이 자신이 살아온 집이나 지역사회에서 주거, 보건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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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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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다섯 살이던 큰 아이가 어느날 아침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갑자기 왜 그러는 것일까. 수차례 이유를 물었지만 아이는 "그냥, 가기 싫어요"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가지 않겠다고 하자 심상치 않은 이유가 있음을 알았다. 사흘이 지나고 아이가 입을 열었다. "엄마, 000이 약 올리고 괴롭혀요."당황스러웠다. 해결 방법은 떠오르지 않았지만 일단 시간을 갖기로 했다. 아이의 문제를 부모가 대신 해결하는 것만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사흘을 기다리니 아이가 다시 유치원에 가겠다고 했다. 나는 아이에게 '피하지만 말고 그 친구에게 싫으면 싫다고, 하지 말라고 솔직하게 너의 마음을 이야기하라'고 타일렀다. 아이는 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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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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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의 어르신을 보냈다. 치매상태가 중증 이상의 단계로 안 좋아지면서 재가서비스가 불가능해진 탓이다. 주중에는 하루 여덟시간씩 주간보호를 이용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집에서 생활하셨는데 돌봐줄 가족들이 없었다. 기억장애와 불안장애, 우울감을 복합적으로 갖고 있던 어르신의 치매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다. 사람을 못 알아보거나 집을 못 찾기도 하고 대소변 처리도 전혀 되지 않았다. 외부의 자극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 무반응, 무감동 증세까지 보이면서 어르신은 표정과 말을 잃어버렸다. 주간보호에서 케어를 하는 시간은 보호받을 수 있지만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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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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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하루 종일 멍하게 앉아 계신다. 말수도 눈에 띄게 적어지고 움직임도 거의 없으시다. 우스운 장면을 봐도 웃지 않고 짓궂은 농담에도 무반응이다. 매일 어르신을 모시는 우리 주간보호센터 케어 종사자들은 걱정이 한가득이다. 어르신이 처음 주간보호에 오셨을 때만 해도 유쾌하고 말씀이 많았다. 치매로 인한 기억력 장애 때문에 조금 전에 했던 말이나 행동을 잊어버리기 일쑤였지만 다른 어르신들과 잘 어울리실 정도로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눈빛이 퀭하고 비어 있는 느낌... 할머니의 얼굴에서 표정이 사라졌다.무반응과 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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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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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이 시군구, 읍면동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는 복지급여가 몇 가지나 될까? 총 360가지다. 우리나라 복지급여는 '신청주의'이기 때문에 본인이나 가족이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가짓수도 많고 신청방법도 간단하지 않아서 무슨 서비스를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복지제도와 정책을 쉽게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용교 교수가 펴낸 책 은 국민의 눈 높이에서 현행 복지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공공부조, 사회수당과 재정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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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8.10.15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