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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고령화가 24%를 돌파했다. 지난해 이들 노인들에게 지급한 기초노령연금이 123억원을 넘어섰다. 고령화 비율은 2002년 15.5%에서 매년 1% 이상 증가해 2012년에 24.4%에 달하면서 군민 4명중 1명은 고령노인으로 나타났다.이들 고령노인에게 지급되는 노인연금은 만 65세 이상에게 소득과 재산에 따라 2만원부터 9만4,600원(단독기준)까지 차등지급하고 있다. 우리군의 노인연금 지급률은 처음 시작한 2008년 74.6%에서 2012년에 86.7%로 나타나 상당한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아직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노인들이 13.3%나 되는 셈이다. 물론 이들 중에는 소득이 높거나 재산이 많아 자격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군은 혜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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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3.01.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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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이 발견된 영광원전 3호기 제어봉 안내관을 용접해 사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안전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한수원은 균열 정비 방법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덧씌움 보강용접을 제시했다. 이는 균열 부위의 표면을 매끈하게 갈고 기계를 이용해 그 주변까지 덧씌우는 용접 방법이다. 원안위는 이 방식의 안전성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지만 승인될 것이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에 지역 환경단체는 미국에서 같은 재질(인코넬600)로 제작한 원전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원자로헤드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문제에 영광원전 민·관대책위가 9일 4차 회의를 열고 3호기 용접수리 방식에 대해 따지자 정부와 한수원은 지역 동의를 받은 뒤 원안위 승인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설
영광신문
2013.01.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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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이 시작됐다. 지난해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정치의 해였다. 2011년에는 농협 마트전쟁을 필두로 법성포 굴비상인들과 영광수협의 굴비전쟁, 영광원전 출력증강에 반발하는 주민들과의 원전전쟁, 영광농민들과 농협RPC간의 쌀값전쟁 등 지역민간의 이해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지냈다. 2012년에는 원전문제를 제외하곤 지역민간 큰 갈등으로 대결하는 양상은 사라진 듯하다.그 원인은 들여다보면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 등 대규모 정치적 이슈에 지역문제가 매몰되었고, 갈등 요인도 서로 간에 협의가 이루진 결과로 보인다.그러나 지난해 과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부문은 역시 원전문제이다. 영광군민들을 충격 속에 빠트린 위조 검증서 문제로 가동이 중단됐던 영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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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3.01.0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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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새해가 시작됐다. 지난해 우리들은 힘들고 돌이키기 싫은 시간을 지냈다.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생을 내세운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서 온 국민들은 올해부터는 서민들의 생활이 좀 더 좋아지길 기대하고 있다.독재자의 딸이라는 멍에를 안고도 무려 51.6%라는 경이적인 득표를 기록하면서 첫 여성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당선자를 바라보면서 이 시대의 시대정신은 과연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되물어 본다.이 때문인지 교수신문이 2012년의 사자성어로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는 뜻의 ‘擧世皆濁(거세개탁)’으로 선정됐다.‘거세개탁’이란 온 세상이 모두 탁해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 있기 힘들다는 뜻으로, 혼탁한 한국 사회에서 위정자와 지식인의 자성을 요구한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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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12.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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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영광신문이 2012년 새해를 맞아 군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차 산업에 대한 기대가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했던 전기차 산업은 큰 기대보다는 아직까지 어두운 소식만 전해왔다.지역 국회의원인 이낙연 의원의 기대감 조사도 크게 상승하면서 4선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지역 정치인과 공무원들의 청렴도 기대는 작년에 비해 높아졌으나 최근 발표된 공무원 청렴도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떨어졌었다.군민들은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군수와 국회의원이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56.6%나 응답했으나, 지난 일 년을 뒤돌아보면 과연 얼마나 변화를 했는지 의문이다.지역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분야는 산단 조성과 기업유치(24.8%) 문화관광사업(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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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12.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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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12월 19일에 열린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 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전문가들은 박근혜의 굳히기냐, 문재인의 추월이냐를 놓고 주장이 엇갈리면서 예측불허의 승부가 펼쳐 질 것으로 보인다. 대선의 여론조사 발표 마지막 날인 13일자 중앙지 신문 보도 내용도 이 같은 혼돈 상태가 그대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박 후보 48%, 문 후보 41.2%로 6.8% 포인트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으나, 오마이뉴스가 12일 전국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근혜 48.5%, 문재인 46.9%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6%였다KBS 여론조사는 박후보가 44.9%, 문 후보는 40%대로 오르면서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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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12.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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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 즉 기업의 지역 유치는 자치시대가 열린 이후 자치단체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가장 직접적 효과가 기대 되기 때문이다. 영광군도 어느 지자체 못지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마산단 개발과 송림 농공단지 개발에 군이 얼마나 열정적인가는 군민들이 잘 알고 있다. 아쉬운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도내 다른 시군에 비해 들어선 기업의 실적은 저조하다는 점이다.기업의 지역 유치는 지자체가 유치할 기업에 얼마나 좋은 조건을 제공하는가와 발품을 파는가, 그리고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동원 등이 성과를 좌우한다. 영광군은 전기료 지원, 투자유치기금 등의 ‘무기’를 갖추고 타 시군과의 유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물류나 접근성 측면에서도 결코 불리하지 않다. 타 시군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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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12.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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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영광군은 전남에서 8위를 기록해 중위권이 확인됐으며, 영광원전이 소속된 한수원은 비리사건으로 5등급을 받으며 국내 공기업 중 꼴찌를 기록했다.청렴도란 공직자의 입장에서 스스로 얼마나 청렴하게 업무를 수행했는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의 수요자인 군민과 소속직원이 고객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지수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번 청렴도 조사 결과를 놓고 영광군이 해괴한 보도자료를 발표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군은 201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민원인과 주민 등 설문조사 결과는 도내 2위라고 강조했다. 단, 공무원 개인비리로 감점돼 도내 8위로 떨어졌다는 것.이는 부패경험과 부패위험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기본으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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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11.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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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검증서를 위조한 불량 부품을 쓴 5·6호기의 가동 중단은 우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던져주었다. 그리고 계획 예방정비중인 3호기의 제어봉 안내관 균열 소식에 영광군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그런데 3호기와 똑같은 제어봉 안내관 4호기에서도 이상 징후가 발견되었는데도 원전관계자들은 균열이나 결함은 아니라 문제가 없다고 답변하고 있으나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영광원전이 지난 6월에 실시한 4호기의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 상단 안내관을 비파괴검사(초음파검사)한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됐으나, 추가 정밀검사 결과 결함이나 균열은 발견되지 않아 2013년 12월에 실시하는 계획예방정비 때까지 상황을 관찰하겠다는 것.이는 지난 21일 강창순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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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11.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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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 가동중지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가 15일 영광원전 정문 앞에서 열렸다. 위조 부품비리와 연이은 고장으로 분노한 군민들의 대규모 시위이다.영광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가 개최한 결의대회에는 지역 내 각 읍·면 번영회와 청년회, 부녀회 및 종교단체에서 약 3천여명이 참석해 영광원전의 부도덕을 성토했다.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정부와 한수원은 금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자는 영광군민에게 석고대죄 하라 △한수원은 총체적 부실덩어리 영광원전 1~6호기 가동을 즉각 전면 중단하라 △한수원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 수준의 안전점검을 민간전문가 및 군민대표를 참여시켜 조속히 실시하라 △정부는 원자력의 감시와 통제업무 역할에 직무유기를 한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즉각 해체하고 민간인 주도의 상설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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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11.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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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의 충격적인 사실에 경악한다. 품질검증서를 위조한 부품이 대량 공급된 사실이 드러나 5.6호기의 가동이 중지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5일 부품 공급업체 8곳이 외국기관에서 발급하는 품질보증서를 위조해 한수원에 납품한 사실을 발표하고 이들 부품이 주로 사용된 5·6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고 해당 부품 교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해외 품질검증기관의 품질 검증서를 위조해 한수원에 납품된 제품이 무려 237개 품목에 7,682개이며, 액수는 8억2,000만원이란 규모에 아연한다. 원전의 가장 기본은 안전인데도 어떻게 전문기관의 미검증 부품이 10여년동안 납품이 가능했는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지경이다.문제는 이번 사건도 기존 짝퉁 부품과 중고 부품 납품 비리와 같이 외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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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11.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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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산업계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이후 가열되는 경쟁과 운영난으로 극심한 침체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세계핵산업동향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원전은 429기로 364GW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대였던 2002년 444개 보다 15개가 줄어든 것이고, 세계 전력 생산에서 핵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도 1993년 17%에서 2011년 11%로 하락했다. 후쿠시마 사고의 여파로 2010년에 대비해서는 4.3%가 줄어들었다. 이는 신규발전소보다 폐쇄되는 발전소가 더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후쿠시마 사고는 세계 각국의 원전 정책을 변화시켜, 독일과 스위스, 벨기에, 대만 4개국은 탈핵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이집트, 이탈리아, 요르단, 쿠웨이트, 태국은 더 이상 원전 프로그램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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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11.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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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가 영광원전 5호기의 가동 즉각 중지를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군의회가 이처럼 가동중지라는 강경한 성명서를 발표한 이유는 영광원전 5호기 때문이다. 5호기는 지난 2일 발전소 제어계통 통신카드 문제로 발전을 중단해, 통신카드 제작사인 미국 DRS의 직원과 국내 전문가들을 투입해 상세원인을 분석 후 고장이 발생한 통신카드를 교체하고 13일 재가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재가동 20시간 만인 15일에 주 변압기 내 가스 농도가 진해져 발전 출력을 87%로 낮춰 감발 운행 상태로서, 일주일정도 정비 기간 후 정상가동이 될 것으로 파악된다.군의회는 원전 고장의 주요인을 원전 종사 관계자들의 무사안일한 근무태도와 전문가 부족, 안전성 확보 의견 묵살 등에서 나온 총체적인 안전 불감증의 결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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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10.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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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 S중 여학생 자살사건과 관련, 학교폭력 방조혐의로 검찰과 경찰의 조사를 받았던 담임교사가 무혐의 처분을 받아 학교 폭력에 대한 교사들의 처신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안모 교사는 지난해 11월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자살한 김모(당시 14)양이 학교폭력으로 괴로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로 입건되었다. 사실인즉 현재 우리지역 학교에서도 학교폭력에 대한 교사들의 소극적 처신이 문제라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교사들이 적극 개입할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도 호소하고 있다.최근 모 학교 학생과장이 문제 학생 지도 차원에서의 경미한 체벌에 대해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아와 강하게 항의하면서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까지 전해진다.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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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10.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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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추석의 화두는 단연 대통령 선거일 것으로 판단된다.오는 12월 19일에 치르게 되는 제 18대 대통령선거 구도가 박근혜와 문재인, 안철수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박근혜는 전 박정희 대통령의 딸로서 새누리당의 후보로 확정되면서 보수층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당선을 자신하고 있지만 박정희 정권에서 일어난 인혁당 사건 같은 인권침해 문제 등 역사적 과오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가 과제이다.민주당 대선후보자 경선을 거쳐 최대 야당의 대선후보로 확정된 문재인 후보는 학생운동가에서 민주변호사,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지내면서 단호함과 강단을 갖춘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정치 경험이 짧은 리더십을 둘러싸고 논란이 오가고 있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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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9.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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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백수읍 하사리에서 논을 트랙터로 갈아엎는 가슴 아픈 소식이 우리를 애절케 한다. 지역농민들이 태풍 피해 농작물의 실질적 보상을 요구하면서 수확을 기대했던 벼논을 갈아엎은 것이다.이들은 태풍의 영향으로 이삭이 하얗게 말라죽는 백수현상 때문에 벼는 쭉정이만 남아 사실상 수확이 무의미한데도 정부는 전량 수매해준다며 농민을 화나게 하고 있으며, 정부가 정한 피해 보상액은 터무니없어 그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행동이다고 설명한다.이번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덮치면서 우리지역의 벼 재배 면적 70% 정도가 백수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 됐다.그런데 이들에게 지원되는 금액은 1㎡당 대체파종비 명목의 110원이며, 피해비율이 50%를 넘을 경우 가구당 80만원의 생계비를 받는다고 밝혀졌다.생계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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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9.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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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이 서해안을 지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영광군의회 의원들이 이를 무시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소식에 망년자실하다.특히 영광군 공무원을 포함한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민주평통 영광군협의회가 주관하는 통일연수라는 명목으로 38명이 대거 다녀왔다는 사실에 군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군의회 김봉환 부의장을 비롯한 양순자 의회운영위원장과 박영배 자치행정위원장, 장기소 산업건설위원장, 강필구 의원 등 5명과 이동권 전남도의원이 태풍 비상으로 전 군민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는 시간에 한가로이 해외로 향했다는 사실은 과연 이들이 군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인가 의심스럽다. 또한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 평통은 지역 각 단체의 양식 있는 대표급 인사들로 구성됐는데도 어떻게 지역의 재난이 예상되는 상황에
사설
영광신문
2012.09.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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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이 한반도 전역을 강타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끼쳤다. ‘볼라벤’은 역대 5번째로 강한 바람을 몰고 오면서 영광지역에서도 2명이 목숨을 잃고 1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태풍으로 인해 각종 시설물이 파손되고 가로수 100여 그루가 뽑히는 등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서 80억원을 육박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불어나면서 그 규모는 100억원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농촌지역의 농경지 침수와, 염전, 비닐하우스는 물론 축사 파손으로 인한 피해액도 상당하며, 추석 대목에 수확하려던 배·감 등 과일류 낙과 피해는 농민들을 좌절로 몰아가고 있다.문제는 자연재해로 농사를 망치면 대부분의 농가들이 고스란히 그 손해를 짊
사설
영광신문
2012.08.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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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서울 한국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와 비상대책상황실에서는 예비전력률이 3%대로 떨어지는 전력수요 비상 상황 등으로 이달 말까지 안심할 수 없다는 보도를 접했다.이에 반해 일본 전기사업연합회의 전력수급 현황에 의하면 최대 전력 수요 대비 전력 공급의 여유분인 예비전력률이 19%로 나타났다.일본의 경우 올 5월 총 54기의 원전을 전부 가동 중단해, 전체 발전 설비의 20%에 달하는 원자력발전이 통째로 중단 되었는데도 정전 등 비상사태는 없었다. 일본의 발전설비는 원전 가동이 모두 중단되더라도 전력수급에 비상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절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일본 원전가동 중단으로 올 8월 예비전력률이 0.1%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대정전 사태 위기를 맞을수도 있다 우려가 있어
사설
영광신문
2012.08.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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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의회의 의장단 선거가 돈으로 얼룩지면서, 이 같은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의장단 선거제도의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지역민들로부터 설득력을 얻고 있다.경북 예천군의회 의원 3명이 의장선거 관련 뇌물공여 및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군의장에 당선될 목적으로 1천만원씩 3천만원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경찰은 경주시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 금품수수 의혹이 있다고 판단, 수사에 착수해 관계자들의 가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상주경찰은 상주시의회 모의원이 의장으로 당선시켜달라며 동료의원에게 2천만원을 건넨 정황을 잡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같이 전국의 각급 지방의회에서 1991년 지방의회 부활 이후 의장이 되려는 의원들이 동료의원을 상대로 매표 행위에
사설
영광신문
2012.07.27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