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축구를 대표하는 영광FC가 신묘년 새해 벽두부터 퍼블릭 리그를 향한 힘찬 진군에 나섰다. 영광FC는 지난 3일 영광스포티움 축구전용경기장서 새벽․ 오전․ 오후․ 저녁으로 나눠 8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동계훈련에 나서고 있다. 영광FC(감독 정평열)는 올 시즌 분위기 쇄신을 위해 지역출신 신호준, 임재현 등을 영입하며 중상위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광읍에서 캠프를 차린 영광FC는 8일까지 동계훈련을 계속한 뒤 곧바로 경남 통영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신창선 기자
지난 2009년 군민들의 사랑의 성금으로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무사히 마친 하영이(가명· 연한가지)가 구랍 28일 3차 정밀검사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영이는 30일 읍내 보건소 진료 후 토끼 인형을 선물 받고 방긋 웃었다.
성탄절을 앞두고 있지만 지역 내 분위기는 냉냉 하기만 하다. 여러 곳에서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곤 있지만 성금모금은 평년보다 훨씬 저조해 어렵게 꾸려가고 있는 사회복지기관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그래도 산타를 보는 것만으로 따뜻해지는 마음은 예나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사진은 한 어린이집에서 성탄절 이벤트를 앞두고 아이들이 놀라지 않게 산타 익히기 중이다. /채종진 기자
터미널일대 불법 주·정차 카메라 단속이 16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10여일의 계도기간에도 별반 달라진 게 없던 무질서한 상황이 실제 단속 첫날에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장날인데도 외지 불법주차 영업차량 등을 찾기 힘든 16일 오전 터미널 일대.
영광군여성단체가 지난 7일 사랑의 김치 100개(10kg들이)를 영광군에 기증했다. 군은 이 김치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불우이웃 100세대에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집집마다 전달한다.
입동이 지나고 기습한파가 몰아쳐도 아직까지 연노랑 푸릇한 은행잎을 가득 달고 있는 영광군 최고령 보호수인 향교 은행나무가 700년 웅장한 기백으로 우뚝 섰다. 1974년 수령 680년으로 군 보호수로 지정된 이 나무는 관리인에게 은행 및 엑기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리인 나경심(60)씨가 10일 은행을 고르고 있다.
올해 10a당 벼 수확량은 작년보다 25kg 줄어든 475kg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전체으로 작년보다 8만여 가마인 3,236톤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쌀 재고와 감산 정책을 감안하면 ‘다행’이라는 반응이지만 농민들은 수확량 감소로 농자재 값도 못한다며 ‘한숨’이다. 사진은 산물벼 수매중인 영광통합RPC에서 건조시설로 투입되는 벼를 보고 있는 농민. /채종진 기자
백수해안도로 거북바위 부근 절벽에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동굴이 있다. 동굴 속에서 바라본 노을. 이 사진이 모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에 게재 되면서 동굴 안에서 바라본 암벽의 형태가 할아버지(좌)와 할머니(우)가 손을 맞잡은(중앙) 형상을 하고 있어 ‘아름다운 동행’이란 제목이 붙었다. 황홀한 노을빛과 노부부의 동행을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모습은 영광의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배추 한포기에 1만5,000원을 넘나들 때 ‘금배추’란 말이 나왔다. 정부가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고 서울시는 도매시장에서 사온 배추를 원가인 포기당 4,600원에 시민들에게 공급했다. 말 그대로 ‘금배추’지만 상인들은 산지에서 평당 7,500원에서 1만원을 부르고 있다. 물론 고냉지 배추가 아닌 출하를 앞둔 김장용 배추라지만 평당 10포기 생산량을 감안하면 포기당 800원인 셈이다. 그래도 농민은 지난해 500원보다 훨씬 높다며 확실히 금배추가 맞다고 한다. 사진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송림리 배추밭에서 작황 상태를 살피고 있다. /채종진 기자
소호 12경으로 통했던 법성포 앞 한시랑 친환경 들녘이 바닷길과 어우러져 황금빛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 들녘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방문객들이 새벽부터 줄을 잇고 있다. 사진은 30일 오전 본격적인 추수를 앞둔 한시랑. /채종진 기자
불갑산을 붉게 물들일 꽃무릇이 서서히 불타오르며 등산객들의 눈길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는 잦은 강우로 다소 늦게 꽃대를 올린 꽃무릇은 추석 넘어서까지 붉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상사화 축제를 하루 앞둔 16일 오후 갈 길을 뒤로한 채 기념 촬영 중인 등산객. /채종진 기자
풍요로운 한가위는 둥근 보름달 환하게 비추는 고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지내야 제 맛이다. 추석을 보름여 앞둔 영광 모싯잎송편집은 아침부터 하루 종일 송편 쪄내는 일로 분주하기만 하다. /채종진 기자
8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실에서 열린 ‘어린이 찰보리가공 체험교실’에 참여한 원광어린이집 아이들 20여명이 직접 반죽해 만든 찰보리 와플을 맛보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 200여명이 참여한다.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마음이 무겁기만 하지만 그래도 풍년농사에 농부들의 마음은 든든하다. 1일 오후 2시경 대마면 복평마을 양경수씨 논에서 정기호 군수의 수확시연과 함께 영광에서는 첫 가을 걷이가 시작됐다. /채종진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생활개선회원 80여명이 19일 영광을 찾아 두우리 갯벌체험을 비롯해 농촌생활 문화체험을 다녀갔다.
4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법성포단오제와 굴비축제가 지난 15일 산신제(인의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오는 19일까지 5일동안 법성포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단오제는 ‘영광의 천년’을 주제로 ‘빛․얼․영․맛․흥’을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법성포단오보존회는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정부 관계자들이 이번 행사를 참관함에 따라 단오제 학술대회와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의 공연을 주력하고 있다. /사진 송금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