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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를 둘러싼 영광축협과 영광농협의 싸움이 계속되면서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은 대단히 분노하고 있다.본지는 지난주 특별기획으로 하나로마트 문제를 다루면서 양 조합의 행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판단했다.기사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이해 상관이 없는 주민들은 할 말을 했다는 격려가 이어졌지만 당사자들의 생각은 변함이 없어 보인다. 결론적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눈을 감아버리고, 귀를 덮어버린 채, 입으로만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행태를 고수하고 있다.이들에게는 영세상인과 노점상들의 애절한 사연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지지 않고 축협은 이익을 지키기 위해 농협은 이익을 뺏기 위해 정면충돌을 계속하고 있는 지경이다.지난 22일 농협군지부의 회동 결과도 없다. 이 자리에서 당초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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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9.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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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과 영광교직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2회 영광교육발전토론회’가 지난 20일 영광초등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는 영광군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지역교육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만들었다.발제자로 나선 전남발전연구원의 김대성 박사는 ‘일반계 명문고 육성방안’을 주제로 영광교육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김 박사는 영광은 해룡고가 명문고로 널리 명성을 알리고 있으므로 이제 새로운 명문고 육성을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결론적으로 영광고를 명문고로 만들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군의회 및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거점학교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날 영광고 교장과 해룡고 교장의 학교 운영 및 교육 프로그램에
사설
영광신문
2011.09.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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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군민한마당’을 내세운 제35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가 마무리됐다. 6만 군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를 지향해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재경향우팀이 참가하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즉 지역사회와 향우사회가 소통해야 한다는 간단한 원리를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날 입장식에서 향우들이 본부석을 지날 때 모두가 힘찬 박수로 환영하고 반가워했다. 향우 팀들은 축구와 족구경기에 참가해 축구는 8강전에서 영광읍에 아쉽게 패했지만, 족구경기에서는 전남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홍농팀을 당당히 이기고 우승컵을 안았다.승패 결과가 중요한 문제가 아닌 향우사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만들었다는데 그 의미를 더해주고 싶다.이제 내년 군민의 날에는 문화축제가 계획되어 있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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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9.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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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 핵연료 관리방안에 관한 2차 공청회가 파행으로 무산됐다. 지난 29일 한국원자력학회컨소시엄이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사용후 핵연료 관리방안에 관한 2차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경주시의원 20여명과 시민단체회원들이 단상을 점검하고 공청회 진행을 방해하면서 결국 열리지 못했다.이날 공청회에는 인문사회 등 원자력 분야 전문가 이외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나 공청회가 무산되는 광경을 지켜보았다.경주시의원들은 "현 원전 부지에 임시저장시설을 늘려 고준위 폐기물을 저장한다는 연구 용역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이는 지난 19일 원자력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차 공청회를 열어 국내 원전 내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을 늘려 임시저장시설 포화 시점을 당초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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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9.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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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날 행사는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당연히 많은 군민이 참여 하여 즐기는 축제가 돼야 한다. 예산을 들여 마련하는 행사에 군민들의 참여도가 낮다면 당초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결과다. 군민의 혈세로 치르는 만큼 행사를 위한 행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널리 홍보하여 군민들이 즐겁게 참여토록 해야 하는 것이다.각 읍․면민의 날을 정해 읍․면별로 행사를 치러온 영광군은 올해부터 이를 통합해 군민의 날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읍면별로 치르던 축제를 통합해 군민 화합의 마당을 만드는 것이다. 군민의 장을 여는 것은 환영한다. 우려되는 것은 행사를 위한 행사로 전락돼 소기의 목적과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 일부 군민들만 마지못해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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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8.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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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게랑드 소금보다 우리의 천일염에 인체에 이로운 미네랄 함유량이 더 많다는 주장과 함께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나섰다. 특히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전남은 명품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 판매량도 늘고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전남도와 영광·신안 등 지자체의 노력이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무공해’ 기치를 내걸고 전남 서해안의 천일염이 전진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 언론사가 전남의 주요 천일염 생산지에서 농약을 사용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전남도는 물론 영광· 신안·해남 등 지자체와 생산자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보도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 같은 보도는 천일염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판매 부진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 천일염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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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8.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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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자력본부가 1․2호기 출력증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강행할 태세이다. 영광원전은 12일 오전 영광읍 한전문화회관에서 영광·고창군민 등을 대상으로 원전 1·2호기 출력증강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식화했다.지난해 8월과 12월에 열려던 주민설명회가 지역민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뒤 아무런 타협과 지원책 없이 회사 이익만을 위한 수순 밟기를 무조건 밀어 붙이는 영광원전의 기본 사고는 심각할 정도다.이는 출력증강에 대해 영광군과 군의회가 반대를 천명하였으며, 지역 내 천주교와, 원불교, 불교, 농민회, 여성농민회, 여성의전화, 원전수협대책위 등 사회단체 등이 강력저지에 나서고 있는 상태로서 지역의 새로운 사회문제가 우려된다. 반대단체 관계자들은 영광원전측이 한수원본사의 지침에 의해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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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8.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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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는 타 지역에 비해 공연행사가 너무나 많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올해 열렸거나 열릴 예정인 축제행사들은 대략 여덟 차례나 되며 공연행사는 20여회에 이른다. 지난 5월 군남 지네들에서 ‘제1회 영광 찰보리문화축제’가 열렸으며,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는 ‘제1회 영광꽃누리축제’가 홍농에서 열려 MBC-TV의 개막축하쇼를 필두로 7회의 공연을 가졌다. 또한, 6월 3일부터 4일 동안 법성포단오제에서만 4일 연속 유명가수 초청 공연 등이 벌어졌고, 7월 30-31일에 염산에서는 갯벌축제 행사가 펼쳐진다.앞으로 열릴 공연행사도 많다. 오는 8월 가마미해수욕장에서 ‘해변가요제’가 열리고, 9월 12일 추석을 전후해서 열리는 ‘상사화축제’ 때도 공연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그리고 10월에는 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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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7.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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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성격의 축제가 1주일 간격으로 열린다는 것이다. 축제 안하면 안달이 날 정도로 축제를 즐겨왔던 사람들도 아니다. 두 축제중 어느 것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것도 아니다. 염산면 백바위 해수욕장 일원에서 23일과 24일에는 염산 두우권역추진위원회가 갯벌축제를 연다. 1주일 후인 30·31일에는 영광군이 후원하는 갯벌축제가 또 열린다.앞서 열리는 축제는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이라고 한다. 두우권역개발 사업에 포함된 사업이다. 뒤에 열리는 축제는 ‘글로리영광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영광군이 후원한다고 한다. 누가 주관하고 누가 후원하든 두 축제 모두 영광군이 중심이다. 먼저 것은 지역경제과가 주무부서이고 뒤엣것은 문화관광과다. 목적은 뻔하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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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7.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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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공무원노동조합과 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대책 수립을 촉구 하는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와 교과부에 제출 했다. 건의서의 주요 골자는 원전 안전 관련 인력과 기구의 증설 이다.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 대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집중되고 있으나 주민을 보호해야 할 인력과 기구의 허술함을 지적하고 인력 확충과 전담기구의 설치 등을 건의 한 것이다.또한 사용된 핵연료는 지자체에 임시보관중임에도 법적 관리 주체가 방사능폐기물 관리공단 이라는 이유로 법인세를 환급토록 함으로써 원전 관련 지방세 감소로 인한 지방재정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 했다. 당연히 보관하고 있는 지자체에 법인세를 납부토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방사능오염전문병원의 건립도 요구 했다. 공무원노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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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7.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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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비리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통령이 개탄할 정도다. 영광군 공직자들의 청렴도는 지난해 도내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서 영광군은 올해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하다. 지난해의 ‘오명’을 씻을 수 있는 ‘성적’을 기대 한다. 청렴도 조사는 내부 평가도 있지만 대부분 민원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민원인의 불만이 많을수록 청렴도는 낮은 것으로 평가 된다. 공직자가 법과 규정을 내세우더라도 인허가가 나지 않거나 처리에 많은 기간이 소요된다면 민원인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청렴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법과 규정 보다는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민원을 처리하지 않으면 청렴도는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한다. 민원인들이 만족 할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 비정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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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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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광군이 희망적인 소식의 중심지에 서있다. 에코넥스 전기자동차 생산 공장 기공식과 함께 대마산단의 분양률이 48%를 넘어섰다는 언론보도는 영광군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28일 기공식을 가진 에코넥스는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정부지인 대마산단에 800억 원을 투자하고 약 500여명을 인력을 고용하여 연간 15,000대 규모의 전기직구동 시스템(인휠 Motor)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2009년 12월에 착공한 대마산단은 현재 조성 중인 산업용지 109만m²(33만평) 가운데 48%인 53만m²(16만평)를 선 분양했다.주로 전기자동차 업체로서 기공식을 마친 에코넥스와 전기차 제조업체인 AD모터스, 전기충전기 제조업체인 시그넷시스템, 음식료 제조업체인 일가내 등이 입주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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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7.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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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대마산단에 직구동 전기차 공장이 28일 기공식을 가진다. (주)에코넥스가 앞으로 2년 동안 804억 원을 투입하여 6만평(19만8,000㎡)에 직구동 모터공장 등을 건설해 버스, 트럭, 승용차 모터를 한해 1만5천여대분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코넥스는 군과 2만평을 계약했으며, 앞으로 4만평을 추가해 6만여 평에 공장을 세운다는 것.에코넥스의 네덜란드 이트랙션사와 공동의 전기 직구동 시스템 자동차 기술은 기존 엔진 차량 및 전기차와는 달리 자동차 바퀴를 전기모터로 직접 작동시켜 주는 특성이 있다.현재 개발된 일반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2~3배 높아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 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5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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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6.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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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공직사회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국무총리실과 감사원 등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부패척결에 시동을 걸었다.집권 4년차에 들어선 이명박 정부의 레임덕 현상 방지에 나서면서 공직자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최근 언론 보도를 접하면 국토해양부 직원들이 제주도에서 하천협회 주최 연찬회에서 4대강 살리기 공사업체들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으며, 국토부 부동산 관련 부서 과장도 부동산 투자신탁회사로부터 3000여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고위 임원은 사무실에 거액의 현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적발됐으며, KMI(한국의학연구소), 교통안전공단과 군납업체 등에 대해서도 수사에 돌입했다. 검찰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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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6.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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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인구 늘리기 추진단을 구성하고 범군민 운동의 적극 전개를 천명 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군세 확장 기반을 구축, 인구 10만의 선진도시를 건설한다는 군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농촌지역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 되는 인구의 감소를 막고 경제 활동이 가능한 인력 확보를 위해서도 인구 늘리기는 시급한 과제다. 인구 늘리기가 지역발전의 선행 요건이라는 영광군의 인식은 옳다.농촌 인구의 감소 요인은 저출산과 이농이다. 떠나는 사람은 많고 출산은 적으니 자연히 고령화로 치닫는다. 경제활동 인구는 줄고 지역경제는 침체를 면치 못하는 것이 당연 하다.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시책을 추진한다고 해도 지역발전의 길은 멀 수밖에 없다. 10만 이상이던 인구가 5만7천여명으로 줄어든
사설
영광신문
2011.06.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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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원전 공유수면 점∙사용을 4년으로 허가하고 그 세부 조건을 밝히지 않아 지역 언론과 주민들의 강한 여론에 부딪혀 1주일만인 지난달 27일 공개했다. 정기호 군수가 강하게 질책하면서 발표된 허가조건은 나름 고민한 흔적이 보이지만 어민들의 사정은 외면하고 한수원 쪽에 유리한 결과물이었다는 지적이다. 지역어민 등이 “왜 허가조건을 감췄는가” 강하게 비난하면서 공개를 요구하였으나 강하게 버틴 작품은 결국 기대를 저버린 꼴이다.군 관계자는 6개월 단위로 보고하라는 등 허가조건을 강화 했다고 말하고 있으나 실제 보고할 사항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일부 어민들은 군이 4년 동안은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과 관련한 허가조건을 오히려 약화시켜 이의 제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반발하고 있다.해수사용으로 인한
사설
영광신문
2011.06.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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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 원전 문제 대응 자세가 심각수준을 넘어섰다. 군은 군의회와 지역 어민단체를 비롯한 대다수 주민들이 반대하는 영광원전의 공유수면 및 해수사용 허가를 4년으로 결정 통보했다.군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군의회는 물론 지역 사회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영광군수의 주민소환까지 거론되고 있다.이들은 영광원전이 지난 2002년 5,6호기 건설 허가 시 당연조건인 환경영향평가 협의 이행을 10년 동안이나 무시하고 아직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그리고 1년으로 정해진 공유수면 및 해수사용 허가 기간을 지역민들과 한마디 논의도 없이 한수원과 정부의 편의대로 30년으로 법을 개정한 처사가 과연 타당한지 묻고 있다.지역민들의 고통과 불편은 아랑곳 하지 않고 사업자의 입맛에 따라 일방적으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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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5.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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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 영광의 앞바다는 자타가 공인하는 질 좋은 수산 자원의 보고다. 대표적 산물인 굴비를 비롯, 새우와 꽃게 등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소금 또한 세계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원의 보고를 품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이를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함은 물론이다. 좋은 먹거리를 먹을 수 있고 나아가 높은 소득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영광의 바다는 영광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 된다.이처럼 소중한 영광의 바다에 최근 이상 현상이 잇따르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2년 전 수확기를 맞은 김 양식장에 잎이 노랗게 변하는 갈변 현상이 일어 수확을 포기 하는 사태까지 빚어지더니 초여름에는 해파리 떼가 습격을 했다. 수십만 마리의 해파리 떼로 인해 어민들은 그물을 찢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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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5.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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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갖기로 한 정부의 원전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주민 설명회가 무산 됐다. 일본 원전 사태로 인해 원전의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실시된 원전 안전 점검 결과는 당연히 전 국민의 관심사다. 특히 원전이 소재한 지역의 주민들의 관심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그런대도 안전 점검을 주도해온 점검단과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주민들을 배제한 주민설명회를 갖겠다고 밝혔다.원자력 안전기술원은 주민 설명회를 한다면서 4명의 지역민에게만 참석 하도록 통보했다. 원전이 소재한 홍농읍의 이장단장과 민감감시센터 소장, 영광군 원전담당 주무관, 그리고 영광원전 민간환경감시기구 운영위원장 자격의 군의회 김봉환 의원 등이다. 설명회장의 빈자리는 대부분 원전 관계자로 채울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4명만 참석
사설
영광신문
2011.05.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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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오전 홍농초등학교에서 방사능 누출시 학생 대피 훈련이 실시됐다. 적색 비상시 혼란 없이 17km 떨어진 영광중앙초교로 무사히 대피하는 훈련이었다. 하지만 ‘전국 최초’로 실시한 이날 훈련은 한마디로 준비되지 않은 ‘엉성한’ 훈련이었다는 평이다. 약품이나 방독면 수송차량 등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 교육 당국은 예산이 없어 통학차 1대로 훈련을 실시했다는 등 변명하고 있지만 관내 20여대의 통학차량이라도 동원했어야 했다. 또한 훈련 하루 전에야 영광군에 통보, 행정 당국과의 협조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훈련에서 얻은 것은 원전 사고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사실 확인뿐이었다.원전 사고 발생시 대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본의 원전 대재앙이 그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도 당국은
사설
영광신문
2011.05.06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