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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NEIS 산출 자료(3~10월 임시자료)에 따르면 전남의 초, 중, 고등학생 181,977명 중 0.51%인 44,913명이 학업을 중단했다.교육은 전남의 가장 큰 핵심 사업이자 지역생존의 문제인데 학교를 그만두고 쉬고 있는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공교육으로 끌어들이는 다양한 지원 방안이 시급하게 필요하다.학교 밖 청소년이란 초·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등학교 제적·퇴학·자퇴한 청소년 또는 진학하지 아니한 청소년으로 경제적·가
화화화
영광신문
2022.11.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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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11개 읍·면은 한 덩어리처럼 서해바다를 끼고 있어 전라남도에 위치한 인구 5만여 명의 중소도시인 영광군은 영광지역 어느 곳에서든지 승용차로 30분 안에 쉽게 간만의 차가 큰 바다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영광지역 여느 마을에서나 산과 넓은 들판 그리고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지역이 영광군이다. 이렇게 영광지역 여느 마을에서나 산과 넓은 들판 그리고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지역이 영광군이다. 또, 어디서나 기운이 넘실대는 조화로운 지형을 갖추고 있어 기운쎈 천하장사의 모습으로 영광지역 제법 높지 않은 산에 곧장 올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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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11.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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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우리 지역신문들의 기사를 읽고 있으면 소설가가 작성하는 기사를 읽는 기분이다.정직한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기자 자신의 견해가 기사 속에 스며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에도 기자의 견해가 기사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기사들이 요즘 부쩍 늘어나고 있어 우려하는 부분이 크다.소설가는 자신의 상상에서 시작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소설가는 자신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미리 정해놓고 첫 페이지부터 쓰기 시작한다.그러기에 한 편의 소설에는 집필자의 주장과 의식구조에서부터 사유세계가 침전돼 있다.그러나 기자는 사실을 토대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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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11.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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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금) 고향을 방문했다. 서울에 살고 있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출신 향우들의 모임인 재경(在京)광주전남향우회가 주최한 행사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살고 있는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원은 정확한 통계 숫자는 아니지만, 대략 5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재경광주전남향우회는 1955년 3월, 재경전남향우회라는 명칭으로 창립되어 김동현 대법관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당시에는 광주광역시가 생기기 전으로 목포시처럼 광주시였다. 1996년 4월 재경전남향우회를 재경전남광주향우회로 개칭하고, 1998년 3월 재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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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10.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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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빼고 다 올랐다’, ‘코로나19에 고물가․고금리에 더 이상 버티기도 힘들다’는 농민들과 소상공인들의 탄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의회 탓인 것만 같아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이렇게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면서도 이를 이겨내고자 애쓰고 계시는 군민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영광군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데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7월 1일, 군민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 개원한 제9대 영광군의회가 벌써 100일이 지났습니다.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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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10.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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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라는 말은 모든 제품·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토지·해양·공기로 배출하지 않으며 책임 있는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즉,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폐기물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춘 행동 원칙을 말하는 겁니다. 현재 플라스틱의 9%만이 실제로 재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최근 쓰레기도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하면서 지구 온난화 진행 속도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들이 개발되어 세계적인 관심과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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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10.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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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산 관광지 일원에서는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열렸다. 꽃무릇(석산)의 개화기를 맞이해 개최되는 크고 작은 축제는 영광뿐만 인근의 함평군, 고창군 등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상사화류인 꽃무릇 행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 등 외국에서도 개최되고 있으며, 유료 입장 등 수익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곳들도 있다. 꽃무릇이 이 시기에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경계 시점에 개화하는 특성과 붉은 꽃이 군락을 이뤄 집단미를 나타내기 때문이다.타오르는 듯한 붉은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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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10.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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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사람의 힘, ‘고향사랑기부제’ 내년 본격 시행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기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노인들만 남아 있는 마을은 소멸 위기를 실감하게 한다 우리는 지금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이야기가 피부로 체감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현재 우리나라는 수도권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섰으며 수도권 인구집중도가 OECD 국가 중 최고로 국가균형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작년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국가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도는 나라가 되었다. 지난 20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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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10.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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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복판에 피었던 상사화꽃이 지면서 꽃무릇의 개화를 예고하고 있다. 꽃무릇은 수선화과 식물로 붉은색의 꽃이 피며, 구근(球根)을 비롯해 식물체에는 리코린(lycorine)과 갈라타민(galanthamine)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다.석산(石蒜)으로도 불리는 꽃무릇은 9월 중하순경에 붉은 꽃을 피운다. 자생력이 강해 많은 곳에 군락지가 있으나 영광 불갑사 관광지가 국내 최대 군락지이다. 영광에서는 이 꽃무릇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매년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올해는 9월 16일부터 9월 25일까지 영광군 불갑사관광지 일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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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9.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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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는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2년 여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한 가족을 만나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연휴 기간 동안 우리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경계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화재사고 이다.전라남도는 최근 5년간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화재가 145건(연평균 29건)으로 인해 인명피해 6명(사망 1, 부상 5), 약 7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장소는 아파트를 포함한 주거시설이 32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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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9.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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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어리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방망이 질을 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중략)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로는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 이였습니다. 이 시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의 심순덕 시인의 가족 시이다.심순덕 시인의 표현대로 60대 후반 이상의 농촌의 어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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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9.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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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바다와 접해 있는 지역이 많은 만큼 전통 해양 문화가 풍부하다. 최근에 풍부한 전남의 해양 문화의 전통을 되새기고, 콘텐츠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해양과 관련된 인문학과 사회과학, 수산물의 활용문화 등에 관한 연구도 많이 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염생 식용식물이다. 바다와 인접에 있는 곳, 폐염전 등에서 자라는 염생식물은 위치적으로 해안에 있되 농산물이다. 농산물이기 때문에 수산 분야에서 접근성이 낮고, 농업 분야에서도 관련 지식이 얕고, 작물로 개발 및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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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8.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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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버지의 외가가 있는 전북 고창군 신림면 부송리 부송마을에서 태어나서 백일을 지나고 아버지의 고향인 전남 영광으로 이사 와서 성장했다. 어머니의 친정, 나의 외갓집이 있는 고창군 부안면(富安面) 사창리 진목마을은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 있는 미당(未堂) 서정주 시인의 생가와 멀지 않은 곳에 있다.어릴 적, 외삼촌과 외할머니 회갑이나 생일 같은 날에는 하루 전에 어머니의 손을 잡고 20km가 훨씬 넘는 먼 길을 걸어서 진목마을을 찾아다닌 추억이 생각난다. 지금은 외할머니도, 외삼촌도, 외숙모도 모두 하늘나라로 떠나버리셨다. 그
화화화
영광신문
2022.08.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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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9일 현재 한빛4호기가 가동정지 된지 1,899일(5년 74일)째 이다.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및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와 현대건설 등에 있다. 한빛원전 부실 공사 및 정비의 세수입 감소로 지역발전 및 군민 피해 ▷2017년 5월 이후부터 약 1,200억원의 세수입감소는 한빛 4호기 가동정지 5년 이상 약700억원, 한빛 3호기 가동정지 2년6개월 약250억원, 한빛 5호기 가동정지 1년 약100억원, 법인세 및 법인세할 주민세 등 기타 약150억원 이다. 한수원 사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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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8.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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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령(魂靈)을 추모하는 위령탑과 추모정을 영광우산공원에 세우다 70년의 세월 어찌 순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내 아버지 어머니가 어찌하여 세상을 떠나셨는지도 모르고 살아온 세월이었습니다. 슬픔과 비통을 눈물보다는 가신님의 영면과 남은자들의 화해와 협력으로 승화하기를 다짐하면서 슬픈 영광의 역사의 과정을 적어두고 싶었습니다.4대 종교의 성지인 영광은 자비와 사랑, 배려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지역인데 왜 6․25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가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많았을까요? 그리고 1952년 공보처 통계국 조사 자료에는 영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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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7.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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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부터 촉발된 식량위기에 더해 홍수와 가뭄, 자국의 식량 안보를 걱정한 일부 국가의 수출금지까지 겹치면서 전 세계가 먹거리 가격 상승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나 우리의 주식인 쌀 가격은 한번 내려간 후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3차 시장격리의 물량과 가격, 모든 것이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왜 이런 일이 발생되고 있을까? 우리나라는 1994년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타결로 1995년부터 10년간 쌀 관세화 유예를 조건으로 95년도에 쌀 5만 1,000톤을 의무수입하기 시작하여 2014년에는 40만 8,70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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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7.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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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우체국 맞은편 버스승강장 한쪽 공간에 2001년 자녀들이 아버님의 86회 생신을 기념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비석을 남겼습니다. 옛집터라는 제목의 비문에는 영광읍 도동리 324번지 사셨던 부모님과 여기에서 태어나고 자란 6남매가 외지에 나가 교육을 받고 돌아와 지극한 애향심으로 고향을 위한 일에 참여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고향은 누구에게나 어디에서건 귀한 삶의 흔적들을 남깁니다. 이러한 고향을 사랑하는 분들이 고향을 기여할 수 있는 법률(고향세법)이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2023년 1월 1일 도입되는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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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22.06.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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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선거일을 앞두고, 6.1지방선거 후보들의 유세 시작되었다. 선거철이면 사돈의 팔촌까지 찾아 나서는 현상이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 선거철마다 걱정이 되는 것은 후보들의 정책이 군민들의 실질적인 삶에 다가가지 못하고,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정책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본 선거 기간이 짧다 보니,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야 하는 후보로서는 정책을 알리는 시간이 부족하고, 선거를 기대하는 유권자들 또한 답답하기만 하다. 과거 선거의 역사를 보면 흑색 선거와 상호비방이 판을 치다 보니 정책선거를 기대하기 어려웠었다. 관행적으로 해왔던 지
화화화
영광신문
2022.05.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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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풍요로운 내 고향 영광 염산에 갔다. 광주 상무지구에서 고향으로 향하는 4차선 도로 너머 들판에는 청록색의 보리와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고향에 가는 길은 항상 즐겁다. 부모형제와 살았던 정든 곳이고, 그리움과 아름다운 추억이 함께하는 곳이다. 연두 빛 들녘을 보며 운전하다 보니, 어느 사이 고향 마을 미동에 도착한다. 저수지 뚝 아래 공터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부모님 산소로 올라가서 성묘를 하였다. 성묘 후 묘지 주변의 잡초와 나무를 전지 작업을 했다. 묘지 뒤 언덕에는 노란
화화화
영광신문
2022.05.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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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농협 초년생 시절 서울의 명문가 댁 며느리가 영광시댁에 내려 올 때면 식수를 가지고 와서 그물만 먹는다는 말을 듣고 아무리 돈이 많고 여유가 있을지라도 먹는 물을 굳이 가지고 다닌다며 좋지 않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는 오염되지 않은 시골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었지만 이제 전 국민이 식수를 사먹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도 사 마셔야 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뜬금없이 왠 물 타령일까 하실 줄 모르겠으나 우리가 염려를 하던 하지 않던 간에 누구도 시대의 변화를 막을 길이 없음을 에둘러 말씀
화화화
영광신문
2022.05.02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