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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로 북적이던 그 옛날의 터미널 장터. 시장 한 바퀴를 쭉 돌다 보면 금세 배가 출출해진다. 그러면 순대국밥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지하상가로 찾아가 빈속을 달래본다. 진하고 뜨끈한 순댓국물로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던 그때 그 시절의 순대국밥 뚝배기는 잊지 못할 추억이다.“장사하는 사람에게 한번 먹고 가서 그다음에 또 찾아주시는 분들, 그게 보람이죠.”전복순 대표는 28년간 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순대국밥집을 운영해왔다. 시장 지하에 위치한 식당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맛집으로 단골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갈수록 발길이 뜸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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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10.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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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가 몸에도 좋고 맛은 더 좋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입에서 살살 녹는 이 참치의 매력이라 하면 또 부위마다, 먹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아닐까. 먹으면 먹을수록 헤어나올 수 없는 그 매력 때문에 참치 맛집을 찾아다니는 마니아층도 탄탄하다. 좋은 참치를 맛있고 또 멋있게 즐길 수 있는 참치집이 있다. 단주리 숲안애5차 상가 1층에 위치한 ‘원참치’는 오픈한 지 아직 한 달도 안 된 곳이지만 벌써 입소문을 타고 있다. 주위에서 맛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신선한 참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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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10.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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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는 날에도 뜨끈한 쌀밥 한 숟갈에 굴비 한 점을 올려 먹으면 어느새 밥 한 공기가 뚝딱이다. 고소하고 짭조름한 생선살이 어찌나 입에 착착 붙는지 언제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굴비는 머리서부터 꼬리까지 내버릴 데 없이 전부 맛있다.굴비하면 또 영광이고 법성포다. 같은 참조기라도 법성의 손길을 거쳐야 비로소 제대로 된 굴비 맛을 낸다. 담그는 사람마다 장맛, 김치 맛이 다르듯 굴비도 그렇다. 영광굴비를 만드는 과정은 거의 같지만 희한하게 가게마다 굴비 맛에 미묘한 차이가 난다.서인석 대표는 법성 수협에서 직접 물건 상태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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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9.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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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우리 아이 따스하게 보살펴 줄 ‘토토헤로스’의 신상이 나왔다. 차분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을 더해주는 가을옷이 입고됐다. 실내복으로도 외출복으로도 예쁘면서 편하게 입힐 수 있는 디자인이라 아이와 엄마 마음에도 쏙 든다.곧 있으면 추석인데 한복을 안 입고 그냥 넘어가기엔 또 아쉽다. 토토헤로스의 신상 생활한복은 명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아이가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나는 저고리는 가디건처럼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디자인이다. 풍성한 샤 소재의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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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9.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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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읍내 한복판에 상사화가 활짝 폈다. 꽃향기가 아닌 입에 침이 절로 고이는 맛있는 냄새가 풍겨오는 것이 수상하다. ‘꽃집이에요? 커피숍이에요?’ 가게 오픈 전부터 동네 사람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한 이곳 ‘상사화 피는 집’은 식당이다. 윤 희 대표는 가족의 소개로 ‘복사꽃 피는 집’을 알게 됐다. 도시에서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알려진 이곳을 영광에도 알리고 싶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메뉴를 여럿이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가게이름이자 브랜드에 ‘복사꽃’ 대신 영광의 상징인 ‘상사화’를 넣기 위해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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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9.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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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자외선은 피부 손상의 주범이다. 날이 더워지면서 피부가 더 처지고 칙칙하게 느껴진다. 뜨거운 열기에 붉게 달아오르는 피부, 번들거리는 땀과 피지, 늘어난 모공과 잔주름에 피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여름철 땡볕 아래에선 더욱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사람마다 피부 유형이나 특성,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관리법도 달라질 수 있다. 세심한 상담을 통해 고객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1:1 관리를 제공하는 관리샵을 찾아 개인맞춤 케어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니스킨케어’ 김진희 대표는 함평에서 15년간 화장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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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8.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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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터미널의 이른 아침은 고소하고 달달한 빵 굽는 냄새와 시작된다. 터미널 대합실 내 작은 호두과자 집은 그날 판매할 호두과자를 매일 아침 굽는다.호밀가루를 주재료로 반죽도 직접 하고 큼직한 호두와 팥 앙금을 듬뿍 담았다. 막 구워진 뜨끈한 호두과자는 포장을 기다리며 열을 식혀야 한다. 자칫 뜨거운 호두과자를 바로 포장할 경우 포장지 내부에 습기가 찰 수 있기 때문이다. 구운 즉시 급속으로 식혀서 새하얀 포장지를 씌우고 나서야 손님께 나갈 수 있다. 이렇듯 식어서 미지근한 호두과자가 한 알 한 알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 ‘전날 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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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8.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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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주룩주룩 내리는 빗소리에 맛깔나는 전 생각이 간절하다. 때마침 영광에도 전집이 새로 문을 열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바로 도동리 홈마트 1층 상가에 위치한 ‘웅이네전집’이다. 고소하게 올라오는 전 부치는 냄새가 마트를 찾아오신 손님들, 거리를 지나가는 행인들의 코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전집이 있네?’하며 가게로 한 발 내디딘 순간, 어느새 접시 위에는 전이 한웅큼 올라와 있다.어렸을 때부터 전집을 하고 싶었다는 이정옥 대표는 그동안 마땅한 자리가 없어 머릿속에 간직하고만 있었다. 최근 가게 근방으로 이사를 하면서 자꾸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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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8.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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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떨면서 예쁜 옷 입어보고… 여자들은 그게 낙이잖아요.”이 사람 저 사람 만나는 게 좋은 사장님은 편하게 옷집을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너무도 반갑다. 꼭 옷을 사야겠다 마음먹지 않더라도 길 가다가 부담 없이 편하게 들러서 함께 차 마시며 수다도 떨다 가셨으면 한다.얼마 전 오픈한 옷가게 ‘무자크’에는 시원한 여름옷들로 가득하다. 예쁘게 차려입고서 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을 제대로 자극한다. 깔끔하고 내추럴한 기본 아이템부터 화사하면서도 경쾌한 패턴과 색깔이 눈에 띄는 디자인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무더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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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8.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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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 처지는 더위에 장마로 인해 꿉꿉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철이 끝나는 8월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 폭염과 열대야가 잦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 속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치기 쉬운 만큼 기력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챙길 보양요리가 요구된다. 곧 다가올 폭염으로 고생할 내 몸에 기력 보충 제대로 해줄 음식을 소개한다. 대신지구 ‘일송정’에선 남의 입에 든 것도 빼앗아 먹어야 한다는 오리고기를 맛볼 수 있다. 입 안에 절로 침이 고이게 만드는 빨간 양념에 무쳐진 오리고기가 불판 위에 지글지글 익어간다. 신선한 생야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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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8.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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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년이 넘게 코로나19로 시달렸다. 코로나19와 무더위에도 복날은 왔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면역력을 높여줄 든든한 보양식이 필요하다. 몸보신하면 장어다. 펄떡 뛰는 장어는 보기만 해도 힘이 막 솟아날 것 같다. ‘장어명가 청산’은 이런 장어를 365일 언제든 양껏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최근 영광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서도 코로나19에 맞서 소독·방역은 물론 마스크 착용검사, 발열 검사, 칸막이 설치 등 철저한 대처로 손님들께 더욱 믿음을 주고 있다.“하려면 제대로 해야죠.” 코로나를 막기 위해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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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7.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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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온라인커뮤니티 사이에서 ‘피자나라치킨공주(피나치공) 챌린지’가 확산되고 있다. 구독자 100만이 넘는 한 유명 유튜버가 자신의 방송을 통해 배달원 무단 취식을 주장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면서다. 논란이 거세지자 곧바로 ‘조작’임을 인정하면서 해당 영상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안 그래도 코로나19 때문에 전국의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어려운 시기에 이번 일로 관련 업체들이 피해를 보자 다른 유명 유튜버들이 발 벗고 나서 해당 업체의 주문을 독려하며 응원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16,900원에 피자 한 판과 치킨 한 마리를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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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7.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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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대신 개인용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었다. 최근에는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개인차량 이용이 증가하면서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도 내 차를 관리할 수 있는 출장세차·소독 업체를 많이 찾고 있다.전화 한 통, 앱 클릭 몇 번이면 집 앞에 있는 내 차 옆으로 ‘스팀닥터’가 출동한다. 그동안 쌓인 먼지부터 차 안의 세균까지 말끔하게 처리해준다. 특히, 내부 스팀과 연무소독을 통해 차량 내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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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7.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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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SNS를 통한 육아, 키즈 콘텐츠가 활발하게 떠오르고 있다. SNS에 익숙한 젊은 엄마들은 아이가 가장 예쁜 순간을 사진에 담아 SNS에 게시한다. 예쁜 옷, 남들과 다른 특별한 옷을 입은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좋아요’를 불러들인다. 이와 동시에 ‘#아기옷’, ‘#아동복’, ‘#아이옷코디’ 같은 해시태그가 자주 사용되며 영아동 패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제는 아이옷을 고르는 기준이 튼튼하고 편한 옷보다는 아이에게 어울리는 ‘예쁜 옷’으로 바뀌었다. 리틀코코 이지안 대표도 SN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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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6.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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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학교 수업이 끝나기만을 기다려 달려가던 곳은 집도 학원도 아닌 학교 앞 분식집이었다. 100원, 200원 동전을 짤랑거리며 군것질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을 맛볼 수 있는 분식집이 있다.‘문家네 분식집’ 큼지막한 간판이 눈에 띈다. 안으로 들어서니, 마치 포장마차에 온 듯 떡볶이와 어묵, 튀김이 길게 늘어서서 손님들의 군침을 자극한다. 뜨거운 기름이 가득한 튀김기, 새빨간 떡볶이가 가득한 떡볶이판, 칼칼한 국물이 가득한 어묵조리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 속에서도 사장님은 장사 준비에 바쁘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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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6.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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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빵 냄새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이곳 ‘스마일찰진꽈배기’는 꽈배기 전문점이다. 마스크 너머까지 치고 들어오는 꽈배기 냄새가 기가 막히다. 기름에 막 튀겨진 뜨거운 꽈배기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다. 꽈배기 옆에는 핫도그, 팥도넛, 공룡알(찹쌀도넛), 치즈볼들도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노릇노릇 먹음직스러운 꽈배기를 한 봉다리 사들고서 하나둘 집어 먹다 보면 금세 바닥난다. 이곳 꽈배기는 밀가루 대신 찹쌀가루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옥수수가루를 더해 약간 노르스름한 색감을 내고 고소한 맛을 더했다. 처음 씹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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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6.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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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농읍사무소 앞 골목, 화이트톤의 깔끔한 카페가 눈에 띈다. 도심 속 유명 카페골목에서나 볼법한 예쁜 외관이 들어서는 손님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카페 안을 들어서면 역시나 화이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를 베이스로 따뜻한 조명과 원목 가구,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아늑한 느낌을 자아낸다.4월 초에 문을 열어 어느덧 동네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카페로 자리 잡은 ‘그린잇츠’. 이곳은 아늑한 공간에서 시원한 음료와 빵, 디저트,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런치(brunch) 카페다. 음료를 담당하는 딸과 요리 솜씨 좋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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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6.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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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터미널시장 건너편 골목에 작은 술집이 문을 열었다. 겉보기엔 간판만 살짝 바뀐지라 눈여겨보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칠법하다. ‘푸른달’이라 적힌 감성적인 간판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아늑한 술집이 드러난다. 푸른달은 장사를 시작하는 5월의 순우리말이다. 술집이 문을 여는 시간, 밤하늘에 뜨는 달의 의미도 함께 담았다. 아내가 직접 지은 ‘푸른달’이란 이름으로 첫 장사를 시작한 이동화 대표는 27살 젊은 청년이자 세 아이의 아빠다. 이 대표는 서비스업에서 종사하다 우연한 기회로 술집을 시작하게 됐다. 요식업 체인사업을 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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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6.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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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아야지’ 다짐을 했건만 밤만 되면 유혹을 떨쳐낼 수 없는 야식! 야식이라 하면 또 치킨을 빼놓을 수 없다. 바삭한 튀김옷에 부드러운 속살로 침샘 자극하는 치킨은 야식 최강자다. 튀김옷을 입혀 노릇노릇 기름에 튀겨낸 프라이드치킨은 치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한 입 베어 물면 육즙과 함께 쭉~하고 퍼지는 기름이 부담스러운 이들은 오븐에 굽는 치킨을 찾는다. 단주리 숲안애5차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돈치킨’에선 기름에 튀긴 치킨은 물론 오븐에 구운 치킨과 피자까지 맛볼 수 있다. 기본 후라이드부터 양념치킨, 간장치킨,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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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5.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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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고기들보다 특유의 향과 식감으로 마니아 층이 많은 양고기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이다. 처음 맛보면 그 특유의 향이 낯설게 느껴져 꺼려질 수 있지만, 한 번 그 매력에 빠지면 다른 고기에는 눈길도 가지 않는다고 한다.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양고기를 실컷 맛볼 수 있는 양고기 전문점 ‘양꽃이피는밤’을 찾았다. 양고기는 향이 심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다가가기 쉽지 않지만, 질 좋은 고기를 이용할수록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한, 양고기 특유의 맛과 향을 잡아낼 수 있는 제대로 된 양고기집을 만난다면 양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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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영 기자
2020.05.18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