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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농촌과 농업인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뒷받침하는데 묵묵히 희생해왔다.최근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개발도상국 지위를 더 이상 유지하지 않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농업 분야에서 개도국 지위를 잃으면 수입관세가 대폭 낮아지고 농업보조금도 축소되기 때문에 농업에 미치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특히 쌀과 같이 한국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에서 예외를 인정받아 높은 관세(513%)를 유지하고 있는 품목은 개도국 지위 포기 이후 관세를 대폭 낮춰야 해 그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다. 게다가 공익형 직불금 개편안이 쌀의 목표가격 설정과 이에 대한 정확한 대안 없이 확정될 경우 우리 농촌의 앞날이 너무나도 암울해 질 것이다.이처럼 농업·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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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10.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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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개호 의원과 한농연·한여농 전직회장단 간담회를 돌아보며 - 농림식품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지 2주 만에 영광군 한농연과 한여농 전직회장단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개호 국회의원은 여전히 농업에 대한 열정과 고민이 대단했다. 이번 지면은 간담회 동안 나눴던 영광과 대한민국 농업에 대한 고민들을 주제별로 나열하면서 영광 농업미래와 현재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쌀값 안정과 농업예산은 농업문제의 근간이다. 농업부문 예산의 홀대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부가 농업이 중요하다는 말만 앞세워왔지 실재 행동으로 보인 것이 없다고 비판을 받는 가장 큰 증거였다. 수년째 제자리를 맴돌거나 도리어 거꾸로 가는 예산은 농업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가장 큰 주범이었다. 그런데 올해 편성되는 2020년 예산에는 그런 우려가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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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10.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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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앞두고 농업의 미래에 대해 대학생 63%정도가 ‘그래도 전망이 있다(53.1%)’. 또 ‘전망이 매우 밝다(10%)’고 응답했다고 한다. 한편 10명중 4명 정도가 농식품산업 관련 분야에 ‘취업이나 창업을 하는데 관심이 있다(29.7%)’ 또는 ‘매우 관심이 있다(11.2%)’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한국 4-H 본부가 최근 대학생 7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대학생 정치 및 사회인식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수치다. 무엇보다 대학생들이 농업, 농촌의 미래와 농식품분야 취업에 긍적적인 반응응 보여준 상황이라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그런데 문제는 농식품 관련 취업이나 창업정보에 대해 ‘전혀 모른다(29.1%)’ 또는 ’잘 모른다(43.1%)’고 응답한 비율이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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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09.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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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입추 처서도 지나고 금년산 햅쌀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처럼 금년산 벼 수확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쌀 목표가격이 아직 결정되지 못해서 금년 3~4월에 지급됐어야 할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이 지급돼지 않아 요즘 농업인들의 불만이 많다. 지난해 쌀값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한 채 다시 금년산 벼를 수확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쌀소득보전직불제는 2005년 시장개방 확대에 따라 쌀값 하락으로부터 농업인의 소득안정 도모와 식량 자급률 제고 기여 등 쌀 산업발전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곡 수매제를 폐지하고 공공비축제로 전환하면서 도입된 제도다.직불금의 종류에는 ◆ha당 생산단수는 63가마로 고정되며, 단가는 평균 100만원(15,873원/쌀80kg당)을 매년 12월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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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09.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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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3회를 맞이하는 영광 군민의 날을 5만 4천여 군민들과 함께 축하를 합니다. 영광 군민의 날은 9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영광스포츠의 심장인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군민화합과 향토문화의 계승발전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 건설의 기틀을 다져 나가기 위한 영광 군민의 날 행사가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육·화합한마당으로 개최된다.지금까지 영광에 살면서 군민의 날 행사를 쭈욱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군민의 날 행사가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행사였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으나 그러지는 못한 거 같아 항상 마음 한구석에는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영광군이 특정한 날을 정해 영광군민의 날을 운영하는 것은 군민들에게 소속감을 통해 자긍심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로서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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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09.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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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3일자로 입법 예고 기간이 만료된 ‘산업안전 보건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놓고 찬반 논란이 뜨거운 실정이다. 금번 개정안에 대해 경영계는 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규제라며 사업자 의무를 완화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노동계는 근로자 안전을 보호하기에는 법 적용대상이 한정적이고 규제 강도가 약하다는 주장을 피력하면서 양자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모양세다. 그런데 산업안전 보건 공단측에 따르면 국가가 소득수준 1만달러를 달성하는 시점부터 환경의 일반화가 시작되고 2만달러부터는 안전의 일반화, 3만달러 부터는 보건의 일반화라는 거시적 변화가 시작된다고 한다. 또한 최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7년을 기점으로 국민소득 3만달러를 돌파했다. 한데 3만달러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국내 안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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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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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법원의 전범기업 징용 배상 판결을 부정하며 시작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다시는 일본에지지 않겠다.” 라는 자신감이 가득 찬 메시지로 굳은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였다.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함으로써 현 정부와 집권 여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핵심소재를 경제보복 무기로 우리 급소를 찔러 항복을 받아내려고 했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은 탈 일본소재를 외치며 발 빠르게 이 국면을 수습해 나감으로써 오히려 일본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일본은 절대 열지 말아야 할 판도라 상자를 그들 스스로 열어버렸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출액 중 일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5% 정도이고 일본으로부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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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08.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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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해년 경제침략전쟁 서막이 올랐다?지난 7월 1일 일본은 우리나라 대법원이 최종결론으로 결정한 일본내 전범기업들의 강제징용공에 대한 배상판결에 우리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안했다는 이유로 반도체 사업의 핵심 소재 및 부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그 후 수출규제에 대한 이유로 우리나라가 대북금수조처 및 관리에 미흡하다는 등 여러 핑계를 대면서 여론을 호도하더니 급기야 일본 자신들 나라에서 수출하는 물건 중 우호적 전략국가로 분류된 나라에게는 통관절차를 간소화해주는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겠다고 공세를 높이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정치적인 문제를 경제적인 방법으로 비화해서 제약을 가하는 일본의 태도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자유주의 경제칠서를 자신들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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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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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여 년간 영세 농·어업인에게 높은 이자율에다 세금도 면제가 되고 만기가 되었을 때 저축 장려금 까지 받을 수 있어 재산 형성에 크게 도움을 준 ‘농어가 목돈 마련 저축 제도’가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 기획 재정부가 지난 5월 말경 농어가 목돈 마련 저축 장려기금 폐지를 권고하는 ’2019년 기금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국무회의에 보고 한바 있다.무엇보다 이 기금 덕에 농어가 목독 마련 저축은 연 3.11%의 기본금리 (2019년기준)외에 소득수준에 따라 연 0.9%~4.8%의 장려금리를 지급하고 있다. 따라서 기금이 폐지될 경우 추가 장려금리를 지원할 재원이 확보 되지 않아 앞으로 농어가 목돈 마련 저축도 자동적으로 폐지될 것인바 이렇게 되면 영세한 농어민들의 실망과 불만이 고조될 전망이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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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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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무원의 주거 자유가 이슈로 떠올랐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공무원의 주거 자유는 고대국가 때부터 특별한 제약을 받지 않았고 헌법에도 보장된 기본 권리다. 지식백과를 살펴보면 공무원의 주거이전의 자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거주·이전의 자유에 대한 역사적 경위와 흐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엄격한 신분제사회를 형성, 유지시켜 온 고대국가 이후 고려·조선시대에서는 문무반을 중심으로 한 상급지배신분층과 중간계층인 기술관·서리·군교·사관 등 하급지배신분층은 정치적 관료, 경제적 토지소유자, 사회적 지배자 혹은 실용기술 및 행정실무의 집행자로서의 특권을 향유하면서, 동시에 거주·이전의 자유에 대한 특별한 제약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피지배신분층이었던 양인과 노비는 양반이나 하급지배신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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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07.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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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어촌지역의 많은 자치단체가 저출산·고령화의 빠른 진전으로 인구문제가 심각하다. 우리나라 인구의 70%가 수도권(서울19.5%, 경기24.3%, 인천 5.7%)과 광역시에 집중된 반면에, 20~39세 가임여성인구가 65세이상 노인인구의 절반에 미달하는 지방소멸위험 지역이 89개(한국고용정보원,‘18.6월)에 달하고 있으며, 세수감소로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간 재정격차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통계청이 지난 4.17일 발표한‘2018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가인구가 급속히 줄고 있고 고령화도 심각하다.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1일 기준 농가인구는 231만5천명으로 2017년에 비해 10만7천여명(4.4%)이 줄었고, 농가 수 역시 102만여 가구로 2만1천여 가구(2%)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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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07.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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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상속으로 취득한 1만제곱미터 미만의 농지는 농업 경영에 이용하지 않더라도 처분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최근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이는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 농지는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용되어야 하며 상속된 농지라도 재산권 보장 보다는 경자유전 원칙을 우선해야 한다”는 1심과 2심의 판결을 결론적으로 뒤엎은 것이다.대법원은 재산권 보장과 경자유전 원칙의 ‘조화’를 거론하며 해당 사건을 원심 법원에 환송했다. 판단의 전제는 사실 아리송하다. 현행 농지법대로 농지에 대한 상속이 계속 이루어지면 ‘비자영농지’가 늘어날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소유자가 직접 경작하지 못하는 농지가 계속 늘어나는 현실을 직시한 것이다. 결국 상속 농지의 경우 자경의무 원칙을 위반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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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06.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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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의 저주’란 자원이 풍부한 국가일수록 오히려 경제성장이 둔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자원의 이익이 특정집단에만 돌아감으로써 국가 전체는 빈곤을 면치 못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동 산유국의 경우 석유라는 자원 하나만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으나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소수 특정계층만이 부를 독점하고 있다. 또한, 국가경제가 관광산업과 같이 천연자원을 활용해 손쉽게 소득을 얻을 수 있는 분야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면서 다른 산업이 발전하지 못하고 그 결과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기도 한다.(출처:영삼성 ‘지식플러스’) 자원의 저주가 빚어지는 이유는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생산의 대부분을 지하자원에 의존하기 때문에 서비스업이나 제조업의 발전이 더디다. 둘째, 광업에 생산력을 집중하기 때문에 제조업이나 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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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06.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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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서양에서 건너온 파’라 해서 양파라고 한다. ‘서양 파’인 양파는 서구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거의 모든 프랑스 요리에는 양파가 들어간다. 프랑스인이 다른 서구인들보다 심장병 발생률과 사망률이 낮은 요인을 레드와인과 함께 양파를 많이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인들은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된 돼지고기를 즐겨 먹지만 의외로 심장병,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 등 성인병이 적다. 학자들은 기름진 육류와 음식이 주식인 중국인들이 성인병이 적은 이유를 양파효능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음식에 양파가 들어가지 않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양파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중국과 미국 사람들이 모두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지만 심장병 발생률은 중국인이 1/10인 이유가 바로 양파 때문이라는 것이다. 양파는 콜레스테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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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06.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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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방역, 사전 예방을 통해 사람중심 농업을 적용하자!과거 2016년까지는 백신 접종 이후 임상 증상이 나타난 가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 했다. 이런 방법이 도리어 순환감염 노출을 높였고, 지속적인 바이러스 배출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사후 대응 중심 방역체계로 발생 전 상시 예찰이 부족해 효율적 방역도 어려웠다. 이젠 사람 중심의 예방위주의 가축 방역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를 위해 방역정책 개선내용으로 조직 및 인력 등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예찰체계 강화로 사전 대응체계 구축을 시스템적으로 구축될 필요가 있다. 취약지구 재편 및 가금류 유통관리 강화가 이뤄져야 하며 인센티브와 패널티 강화로 농가 및 계열화 사업자 책임방역을 제고하고, 위기단계 단순화 등 강화된 방역조치로 초동대응을 강화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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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06.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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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농업(사회적 농업)의 팔요성과 현주소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학술논문에서나 등장하던 ‘사회적 농업’이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의 입법 움직임과 학계의 논의도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농업·농촌은 현재 상황이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소득 하락, 고령화, 수입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지속가능이란 개념을 적용할 수없어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귀농·귀촌 등 농촌지역으로의 인구 이동, 자연에 기반한 재생에너지 체계로의 전환,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국가적 대응 필요성은 농어업·농어촌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이고 국가균형발전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농어업·농어촌의 내적 혁신 역량이 필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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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05.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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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지방소멸 위험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전국의 많은 시군이 동일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고 정치인들은 연설 단골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설마 우리 고장이 사라지기야 하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해마다 인구가 줄어들고 아이 울음소리가 멈춘 마을이 많아지고 있음에도 왜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걸까? 그건 지방소멸의 원인에 대한 문제 인식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소멸이란 개념을 영광군 전체가 소멸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인구가 줄어 영광군 곳곳에 사람이 살지 않는 마을이 많이 생긴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 영광군은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을 지역 내 청년인구 감소에서 찾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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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05.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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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북 무주군 안성면에서 7년째 아로니아를 재배하는 김모씨(65세)는 지난달 1천평의 밭에 심어놓은 아로니아 나무를 몽땅 뽑아버렸다고 한다. 무엇보다 1㎏에 3만5천원을 호가하던 아로니아 가격이 1천원대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수요가 거의 없어 거래자체가 모두 끊겨버린 상황이라 한때‘왕의 열매’로 불리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 받았던 아로니아가 이제는 농가의 실망과 한숨으로 변해버렸다.특히 김씨는 “물밀 듯이 밀려온 외국산 아로니아 때문에 국산 아로니아 가격이 폭락했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 직불제 지원대상에 아로니아가 빠졌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항변하는 입장이다.FTA직불제는 FTA체결국 농산물의 수입증가로 피해를 본 품목에 대해 가격하락분의 일부를 보장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9.05.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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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농업피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농가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경영안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이렇듯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농작물과 시설 등의 손해를 보상해 주는 안전장치인 농작물재해보험이 있어 다행 이다. 2001년 사과.배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농작물재해보험은 정부가 농업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대상품목을 연차적으로 확대하며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대상 품목을 `18년 57개 품목에서 65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재해에 취약한 배추·무·호박·당근·파 등 5개 노지작물을 신규 보험품목으로 도입하고, 단호박·고랭지배추·무는 4월부터, 대파는 5월, 당근·쪽파·월동배추·무는 하반기부터 판매한다.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어민의소리
영광신문
2019.05.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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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수당은 사회보장제 심의대상이 아니다농민수당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2016년 부터이다. 논의가 시작된 이래 각 농민단체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피력하기 시작했고 지난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30여 지자체에서 농민수당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정책은 농민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사회보장적 기능과 농촌사회의 유지발전 및 활력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되어 왔고 이에 대한 필요성은 충분히 인정받은 정책이라 생각한다.그런데 최근 보건복지부에서는 농민수당제가 사회보장제도 성격이 있다며 제도 도입 자체를 유보시키고 이를 국무총리 산하 사회보장위원회에 심의를 거처야 된다며, 이미 시행되고 있는 지자체의 예산 배정 및 집행을 막고 있다.분명히 말하지만 농민수당은 사회보장제도가 아니다. 새로운 농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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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9.04.29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