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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진 /광신대학교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사회복지학박사 영광신문 편집위원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7.15~ 1669.10.4)는 황혼기에 "탕자의 귀향"(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이란 그림을 그립니다. 예수님이 들려주신 탕자의 비유를 바탕으로 한 그림입니다. 러시아 세인트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에르미타즈궁 내(內) 미술관에 걸린 이 그림은 높이가 2.4미터 폭 1.8미터의 캠버스 위에 물감으로 그려진 거대한 작품입니다. 헨리 나우웬(케톨릭 신부 하버드대학 교수)은 어느날 우연히 어느 보육원을 방문 했다가 복사판으로 된 이 그림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러시아로 달려가 에르미타즈궁 내(內) 미술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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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0.11.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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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한농연 영광군 연합회 직전회장 몇 일전, 그동안 이런 과정으로 아이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면 안될텐데라는 걱정거리가 결국 실망스러운 결말을 내고 아이들과 전 군민들 앞에 공개되었다. 올해 초 지역의 학생들에게 영어의 중요성을 알리고 영어공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명목아래 영광지역 안에서 영어경시대회를 열고 잘하는 학생을 선발해서 필리핀에 무료 어학연수를 시키겠다는 계획이 입안되었다. 그 후 과정 절차에 따라 이번에 30여명의 아이들이 선발된 것이다. 본인은 이 계획이 취지는 좋으나 그 선발과정에서 도리어 지역의 소외된 아이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그 선발과정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여러 경로를 통해 전달해왔었다. 영어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을 뽑는데 무슨 배려와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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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0.11.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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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에는순이와 철수가 살고분단의 아픔과 숨결이 옹기종기 모여 산다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 풀기위해지혜를 모으고 논의하고 있나보다몰려오는 구름 속에는 북간도 달리던 우렁찬 말발굽소리천지를 진동하던 광복군 함성소리 모여아픈 역사의 무대 연다우리 땅 반쯤 넘겨주고눈치만보는 나약함 책망하며민족의 영산 우리가 있다 꿈과 희망을 준다천지 오르내리는 후손들 가슴 휘돌아 토해내는 장백폭포의 눈물 순백의 꽃으로 피어나는 포말의 추임새통일 염원하는 영혼의 노래 소리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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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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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백척의 조기잡이 배와 상고선이 어우러져 연출해내는 장엄한 광경 속에서 노동을 하는 현장에는 단순히 고기잡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의 고달픔을 달래기 위한 노동요가 빠질 수 없다. 거친 파도와 싸우면서 시름을 달래고 피곤함을 잊기 위해 어부들은 자신들의 삶의 현장을 반영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를 지어 부른 것이다. 칠산바다 어부들이 지어 불렀을 것으로 짐작되는 다음 노래는 필자가 어렸을 때 외조부님이 가르쳐준 노래인데 아직까지 국내 어느 노동요에 관한 기록에도 없고 문헌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리 치고 저리 치고 칠산(칠산 바다)에 그물 치고조구(조기) 잡아 내(出)치고 목구멍으로 들(入)이치고똥구멍으로 내치고 개 불러 핥이고지집(계집)년 사내 치고 아(아이)새끼 어른 치고새비(새우)가 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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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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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심장 고동소리에 가슴 여미며하늘거리던 연초록 나뭇잎그리움으로 몸을 태우고담금질 할 때나무는 용광로가 된다. 아픔이듯 슬픔이듯몸부림치는 불꽃 온 세상 한 송이 꽃으로 피우고영혼 사르는 나뭇잎에시뻘건 멍 만들어사랑의 꽃으로 만개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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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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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입술에 닿으면 키스한 듯한 느낌이 나고 꽃무늬가 새겨진 커피 잔에 커피를 마시면 그 향기와 그 뜨거움이 루스벨트의 말처럼 “커피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맛있다”는 말이 절로 쏟아져 나올 것만 같다. 오늘은 가을 속으로 천천히 물들어가며 진한 향기가 나는 커피를 마시러 거리로 나가고 싶은 충동이 든다. 이는 커피가 가져다 주는 향수이기 때문이다. 비오는 날, 온 세상이 추적추적 거리며 불쾌지수 높아질 때, 향긋한 커피 한 잔은 다른 세계로 인도해 주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닝커피 한 잔은 그렇게 상쾌할 수 없다. 또한 한 낮의 식곤증에 시달릴 때 커피 한 잔이 전해주는 발랄한 메시지는 무어라 표현하기 힘든 마력을 가진다. 커피가 없다면 과학자들의 연구도 지금보다는 휠씬 덜 되었을 것이고, 만남을 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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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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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미 삼백 석을용왕님께 바치는 심청이의 마음으로상도의 계율을 조상 대대로 지켜왔습니다.정직을 목숨으로 알고살아온 기나긴 세월고스란히 쌍용(雙龍)의 신표(信標)명가의 입소문 거기에 있었습니다.새들도 자기가 머무는 가지를 사랑한다는데같은 지역에 살아가면서돌팔매질을 해대다가제 스스로 그 돌에 맞아 쓰러진 골리앗을 보았습니다.썩은 내 비린 내 헐뜯고 비방하는 그런 비굴한 짓은진짜 굴비를 파는 사람에게는 없습니다.콩이 익으면 제물에 터지듯이 아픈 세월 속에 얻은 것은 정직이라는 두 글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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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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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 살짝 감아보면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흙천지어둠이 두려워질 때쯤살며시 눈을뜨고사위(四圍)를 처다보면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알록 달록 반짝 반짝세상을 질서 정연하게 색칠을 해놓고불빛은 제몸을 태워 광채를 내는데너무나도 고통스러워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내 마음안에 자리한 깊은 아픔하나빛과 어둠사이끝없는 갈등과 변민의 강을 혜염처간다.가끔은 광기 짙은 세상이 너무나 원망 스럽기도 할때나자신을 태우는 불빛마저 싫어질때내마음 안의 아픔과 슬픔이 교차할땐차라리 내자신이 감은 두눈을 뜨지않고 영원히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싶다. 내 사랑하는 아내(강이순)의아픔이 끝날때 쯤엔어둠이 빛으로 옷을 갈아입고감은 두눈밖 세상이 밝아 올때쯤 서서히 눈꺼풀을 열고새로워진 세상을 맞이하여 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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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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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현/ 칠산문학 회장영광신문 편집위원 갈매 빛 시린 하늘 곱다랗게 열리는 날, 그대여! 영광(靈光)으로 오십시오. 무덥고 비가 많았던 지난 여름은 무척이나 지루했고 힘들었습니다. 그 오랜 시달림의 끝에서부터 계절은 어느덧 벽공(碧空)을 열어놓고, 어쩌면 조금은 쓸쓸해질지도 모를 당신의 영혼을 영광의 하늘 아래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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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0.09.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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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보고 섬!수억 년의 섬나라서해를 안고 검푸른 파도를 헤치며아름다운 비경을 수놓아안마군도의 전설안고오늘도 망망대해를 낙조안마군도를 안노라.세월 따라! 바다 따라!비경의 섬나라전설이 많은 섬안마군도의 전설이여!수억 년의 그 맥 인간의 삶터 안고오늘도 안마군도의 전설 따라황해의 검푸른 파도를 누비네.전설 따라 삼천리기적의 섬이여!만인의 휴양처로다그 맥이 흐르는 곳 선열의 얼이 서린 곳!천연노송의 한 따라이곳의 역사를 묻노라안마군도여!해가지는 섬달이 지는 안마군도여!신비의 섬나라천혜의 비경이로다나의 청춘을 불사르고님 이 생각나는 안마군도여!세월 따라 바람 안고이곳의 역사를 묻노라.전남의 비경이여!안마군도의 비경!강물 따라 바닷물 따라동서남북의 안마군도여!날개를 펴라! 웅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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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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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과의 차이는 아주 작은 것에서 나타납니다. 성공한 사람은 자기 마음속에 슈퍼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슈퍼맨을 깨우는 사람이고 실패한 사람은 자기 마음속에 슈퍼맨 조차도 있는 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긍정하고 있느냐, 아님 부정하고 있느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나타내게 됩니다.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10가지 룰"이란 이야기에 한 청소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미국 대통령 린든 존슨이 미 항공우주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인데 대통령이 로비를 지날 때 지저분해진 바닥을 닦고 있는 청소부를 보게 됩니다. 청소부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이라도 하는 듯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열심히 바닥을 닦고 있었답니다. 대통령은 그에게 다가가‘여태껏 자신이 본 중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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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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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언 산사 다리 밑차고 맑은 물그 물살에 떠내려가는단풍잎모두 멀리떠나버린 허전한 오후견디기가 힘들만큼외로운 순간뒹굴던 낙엽조차발길 멈추고 으스스 적막이 감도는 황혼…날으던 새들도술에 깃들고어두움에 서서히 찾아드는데하루해가 저무는게못내 아쉬워목탁도서글프게 울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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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0.08.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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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가지 공동체입니다.어려운 아이들과의 삶과 생활및 꿈과 희망을 심어가고 있는 저희들이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발걸음을 이제 움직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오직 하나님의 약속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대안학교를 설립하려 합니다. 특히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다시 무너지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진정한 의미를 심어주는 신앙교육과 외국의 언어를 습특케하여 최고로 인정받게하는 특별한 언어교육,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사랑하고 지켜나가는 환경교육, 세상의 지식을 모두 얻어 가는 독서교육 등을 토대로 하여 하나님과 세상이 인정하는 최고의 인재들을 양성하려 합니다. 염치 없지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기도로 이루어 진, 또 하나님의 힘으로 이루어진 교육 장소를 구하고 싶은 소망입니다. ‘기도 드립니다’“대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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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0.08.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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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는 겨울을 겪고 여름철에 수확하는 흔치 않는 식량작물중의 하나로 추운 겨울을 겪어야만 이삭이 패는 특성을 갖고 있다. 흔히들 보리라 하면 어떤 이는 “보릿고개”의 가난했던 시절을 떠 올릴 것이다. 지난 60-70년대는 보리밥도 배불리 먹지 못하던 역경의 시절이었다. 지난 가을에 추수한 쌀은 이듬해 봄(4월경)에 떨어지고 아직 보리는 익지 않아 먹을 수 없어 보리가 익기를 기다리는 시기를 말한다. 그 당시는 지금과 같이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가려먹는 것이 아니고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림, 배고픔의 시기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식량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보리가 소비량의 감소 및 재고량 증가를 이유로 2012년부터 정부 보리 수매가 중단될 예정이다. 또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비료 값과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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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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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의 흰구름 몰아물무산에 자리 잡았노라 황해의 푸른 물결옥당골 천년의 빛 내리네.불심의 세계를 따라불갑사를 찾아옥당골의 천혜 옥답들녘육창골의 진상미로다천년의 빛 영광이여!염산골 삼백의 땅옥당골의 얼 안고지금도 그 맥이 흐르네.굴비의 고장 법성포구여!천년의 전통!천년의 맛!천혜의 조건이 로다백제의 불심따라천년 고도의 그 얼을 안노라.옥당골 천년의 빛을세계의 전하노라.서해의 낙조대여!달이지는 낙월도 따라안마군도의 전설안고서해는 칠산바다를 부르네.조창의 부용포로다.아무포의 맥이 흐르는법성포의 천년 전통오늘도 세계는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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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0.08.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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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의 고장 법성포에서 태어나고 자라, 굴비의 장인 반열에 오른 쌍용굴비 정명수사장은 "함께하는 전남교육"의 아름다운 동행자이다. 어릴 적 가난한 집안 형편때문에 초등학교 졸업장도 없었던 그가, 법성포초등학교 고 임종식교장과의 만남으로 가져오게 된 아름다운 동행기는 전남교육계의 미담 사례로 회자되기에 이르렀고, 전라남도교육연수원의 관리자급 연수과정마다 강사로 초빙됐다.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 재학때 학교운영위원의 제의를 받은 명수는 초등학교졸업장도 없는 학력때문에 고민했다. 그러나 당시 법성초등학교 교장 고 임종식은 그를 조용히 찾아와 사람의 능력은 관심과 열정이라며 운영위원으로 활동할 것을 적극 권유하면서 “오늘날과 같은 평생교육사회에서의 학력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 다”고 격려했다.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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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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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나라다. 우리 역사 속에서 자랑거리를 찾으려면 정말 수도 없이 많다. 전쟁사만 봐도 그렇다.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은 수나라의 공격을 물리치며 결국 수나라의 종말을 고하게 만들었다. 통일신라 시대의 해상왕 장보고는 당시 창궐했던 해적선을 소탕하여 황해와 남해의 해상권을 장악했고,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 당시 일본과의 무역을 독점함으로써 거대한 해상 왕국을 이루었다. 그의 활약으로 양민을 노예로 잡아가던 해적들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청해진은 동북아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23전 23승의 기록으로 그야말로 실패를 모르는 '불멸의 이순신'장군이 있었다. 전국시대의 리더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내부의 문제를 외부로 돌리기 위해 조선을 공격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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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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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조그마한 히말리야의 한 왕국에서 전 세계를 향해 혁명적인 폭탄선언이 있었습니다. 이 왕국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국가 가운데 하나였으며, 가난한 국가였습니다. 그 왕국의 이름은 “부탄”이란 나라였습니다. 그 왕국의 나이어린 국왕은 자기 나라의 국정 운영 지표를 ‘국민총생산(GNP)’ 대신 ‘국민총행복(GNH)을 추구할 것을 선언한 것입니다. 국정의 목표를 물질적 생산을 끝없이 추구하는 것에서 돌아서서 국민 각자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는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선언을 한 것입니다. 대부분 GNP를 추구하고 있는 나라들의 지도자들이 물질생산의 이유가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이는 그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입발림에 지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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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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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산 아침은 불갑사 목탁소리만고요 속에 퍼져 나갑니다등불 켜고 옹기종기 모여 사는시골의 정겨움이 있는 불갑산의 풍경은 아름답습니다하얀 함박눈이 내리면 꼭 한 번 오고 싶은 곳적막한 산골 불갑사 목탁소리고향 찾은 길손이 추억을 더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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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0.07.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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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단오보존회」는 2007년부터 매년 각종 단오행사(제의, 연희, 축제)를 추진하면서 그와 관련된 「법성포단오제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 학술대회의 취지는 두말할 것 없이 「법성포단오제」의 고유성(固有性)과 전통성(傳統性)을 탐색․정립하고, 나아가서는 문화재 지정을 실현하는 것이다. 제4차까지 치루어진 이 학술대회는 그 동안에 나름대로의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기초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파시(波市)기원설, 조운(漕運) 기원설, 난장(亂場)기원설’과 같은 학술적 가설(假設)을 설정해 낸 점은 매우 의미가 큰 성과 거양이었다. 이 세 가설은 「법성포단오제」의 고유성 탐색과 전통성 계승의 근거와 지침이 되기 때문이다. 무형문화재의 고유성은 곧 그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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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0.07.08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