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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비리가 전력난을 앞당겼다. 끔찍한 범죄지만 전화위복의 계기다. 선조들은 모시나 마포 옷 입고 합죽선으로 패션을 완성했다. 더위도 이기고 멋도 부리는 지혜다. 뒤를 돌아보고 소홀했던 것들을 챙겨보는 계기로 삼자”봄인가 했더니 아니란다. 여름이란다. 갈수록 일기가 불순해지니 여름과 겨울이 반갑지 않다. 더 덥고 더 더워진다. 봄·가을은 잠깐이고 여름·겨울은 길어진 느낌이다. 선생님께서는 “4계절이 뚜렷해 살기 좋은 나라”라고 가르치셨다. 그 덕분에 좋은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애국심을 고취하는 ‘좋은 교육’이었다. 이제 봄·가을은 존재감이 없어지고 여름·겨울만 커지고 있다. 춥지도 덥지도 않아 쾌적한 날은 줄고 더위와 추위에 부대끼는 날이 많아져 걱정이다.더우면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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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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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이 조용하다. 마치 태평성대인 듯 하다. 새누리당으로서는 바라는 바다. 민주당은 아직도 선거 후유증을 떨쳐내지 못하고 비틀거린다. 호남은 배제하고 국가적 어젠다를 소홀히 하고 있다. 위기다. 안철수의 새정치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정치가 보이지 않는다. 국회가 해산 됐다는 뉴스가 없는 것으로 미뤄 분명 정치인들은 있다. 그렇다면 적잖은 나랏돈이 그들에게 지급되고 있을 터. 그들 ‘정치인’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돈값’을 하기는 하는가. 무언가 하기는 하는 것 같은데 기억나는 것이 없다. 기억해보려고 애쓸수록 그들 스스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는 생각만 든다. 정치는 담임선생님 같은 대통령 혼자 하고 있다. 건곤일척의 큰 전쟁(대통령 선거) 뒤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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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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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에서 망언 퍼레이드가 벌어지고 있다. 아베가 주도한 일본의 망언은 한국과 중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비판과 견제를 받아 마땅하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종편 채널을 통해 퍼뜨린 5·18관련 망언도 반역사적이기는 마찬가지다. 망언은 단죄 받아 마땅하다”한반도 분단의 역사는 일본의 침략에서 비롯됐다. 러시아·청국과의 전쟁에서 이긴 여세를 몰아 조선을 병합한 군국주의 일본의 콧대는 하늘 높은 줄 몰랐다. ‘전쟁광’이 된 그들의 야욕은 아시아를 넘어 미국까지 뻗쳤다. 독일·이탈리아와 동맹을 맺고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다. 그리고 독일·이탈리아와 함께 패망했다. 한반도 분단 68년 역사의 시작을 일제의 침략전쟁으로 보는 이유다.패전국 일본과 독일의 전후 처리는 대조적이다. 독일은 진정으로 사과하고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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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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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스캔들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나라는 국제적 망신을 사고 국민은 ‘멘붕’ 상태다. 정권의 위기 대처 능력이 의심된다. 대통령 밖에 보이지 않는 나라에서 당연히 대통령이 수습해야 한다. 윤창중 수준의 정권이어서는 안된다”윤창중의 성추행 사건은 충격 그 자체다. 전 국민이 자괴감에 빠졌다. 대한민국은 지구촌의 ‘탕아’가 돼버렸다. 국격 추락, 브랜드 가치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브랜드 가치 하락은 수출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환율과의 전쟁으로 힘겨워하는 경제는 더욱 삐걱거리게 됐다. ‘국민행복 시대’라는 박 대통령의 약속은 처음부터 ‘선거용’으로 치부 했다. 그래도 ‘행여나’ 했는데 ‘역시나’의 수순을 밟고 있다.이처럼 국가와 국민에게 불행한 사건은 한시라도 빨리 수습돼야 한다. 즉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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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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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다.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지구촌 아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내 자식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길이다. 예수님께서는 목숨까지 바쳐 이타적 사랑을 실천 하셨다. 남을 사랑하는 것이 나를 가장 사랑하는 길이다”5월은 춥지도 덥지도 않아 좋다. 몸은 편하고 세상은 아름답다. 그래서인지 5월의 캘린더에는 사랑이 넘친다. 21개의 기념일이 있다. 밸런타인데이, 블랙 데이 등 매월 14일마다 붙여 놓은 ‘xx 데이’와 오리를 먹자는 ‘오리 데이’ 까지 합하면 23개에 달한다. 그중 우리가 잊지 않고 챙기는 날은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 날(5일), 어버이 날(8일), 스승의 날(15일), 석가탄신일(17일),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18일) 정도다. 무심코 지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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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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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은 눈치만 보고 야당은 집안싸움에 여념이 없다. 정치는 사라지고 대통령의 강권적 지배 모습만 보인다. 민주주의 공화정의 후퇴다. 국민 중심의 정치는 안중에도 없고 특권만 챙기는 기존 정치권에 미래는 없다. 새누리당의 전락과 민주당의 침몰이 예상된다”정치가 보이지 않는다. 총선과 대선에서 잇달아 승리한 새누리당도, 제1야당 민주당도 존재감이 없다. 보이고 들리는 것은 오직 대통령의 모습과 목소리 뿐이다. 거대 여당은 모든 정치행위를 대통령에게 미룬 듯 조용하다. 아니, 대통령의 눈치만 보고 있다는 표현이 옳다. 127명이라는 적잖은 의원이 있는 제1야당 민주당은 잇단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정비를 핑계로 정치는 포기한 모습이다.양대 선거를 치르면서 강조된 국민, 특히 서민을 위한 정치는 어디로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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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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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전쟁마케팅’으로 미국과 중국은 물론 일본까지도 흑자를 봤다. 중국에 중개수수료 주고, 미국에 ‘커미션’주어야 하는 우리만 적자다. 일본은 군비확충의 명분을 얻었다. 종전 협상으로 당사국의 지위를 얻어야 우리 손으로 우리 문제를 풀 수 있다”김정은의 ‘전쟁 마케팅’에 한국·미국·중국·일본이 한동안 부산을 떨었다. 당장에라도 미사일을 발사할 것 같은 움직임에 긴박감이 돌았다. 그들의 말대로 전쟁이 시작 됐다면 지금쯤 한반도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하기도 싫다. 다행히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누가 손해를 보고 누가 이익을 보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한국만 ‘적자’다. 북한과 미국·중국·일본은 ‘흑자’다.‘마케팅’ 당사자인 김정은은 내부적으로 ‘강성대국’을 과시함으로써 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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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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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해수부 장관 내전자의 인사청문회는 코미디였다. 전문성도 자질도 보여주지 못했다. 대통령이 제대로 보고 받았다면 임명을 강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쟁 위협에서 벗어나는 일이 대통령의 급선무다. 챙길 사람 있으면 그 후에 해도 늦지 않다”역시 박근혜다. 기어코 윤진숙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 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민 여론 따위는 무시하고 해냈다. 윤진숙의 전공은 지리교육학이다. 해양 관련 연구를 했다고는 하나 ‘해양’은 부전공인 셈이다. 정치력이나 조직 장악력은 약에 쓰려고 찾아봐도 없다. 최소한 청문회를 통해본 윤진숙은 주변머리도 없다. 상황 인식은 거의 ‘바보’ 수준이다. 딱 한가지, 어떤 경우에도 창피해 하거나 울지 않고 웃음으로써 보는 사람들을 어처구니없게 만드는 ‘재주’는 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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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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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봄 같지가 않다. 전쟁 위협에 이어 개성 공단까지 폐쇄 됐으니 어찌 이 봄이 아름답겠는가. 김대중과 노무현의 10년 공부가 나무아미타불이 됐다. 남북관계는 동포애를 바탕으로 풀어야 한다. 가난한 친척에게 좀 퍼주고, 힘 없는 사람에게 져주면 어떤가”이상화는 일제하 대표적 저항시인이다. 그는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통해 민족혼을 일깨웠다. 그는 분명 빼앗긴 나라를 되찾아야 한다는 민족혼을 일깨우기 위해 이 시를 썼다. 시 속에 드러난 조국의 강산은 너무도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그렇게 아름다운 언어로 민족혼을 일깨워 조국을 되찾아야 한다는 간절한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지. 시인의 감성과 표현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나라를 빼앗겨 얼어붙은 시절에도 이상화는 이 땅의 봄을 그렇게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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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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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남기 위해 27년간 조국에서 도망쳐야 했던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김종훈. 장호권은 조국은 물론, 그 누구도 원망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김종훈은 군말 없이 장관 시켜주지 않았다고 조국에 돌을 던졌다. 큰 돈을 번 김종훈 보다 장호권이 존경스럽지 않은가”두 사람의 이름이 오버랩 된다. 장호권과 김종훈 이다. 장호권은 장준하 선생의 장남이고 김 종훈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 됐다 사퇴한 재미 동포다. 공통점이라고는 오랜 기간 조국을 떠나 살았다는 점 외에는 없는 두 사람의 이름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 것은 조국을 대하는 모습이 너무나 대조적이어서다. 장호권은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27년간이나 피난살이를 했으면서도 조국을 비난하지 않았다. 김종훈은 ‘아메리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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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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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과 공직자들에게서 애국심을 찾아보기 힘들다. 애국심은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에너지다. ‘국정철학 공유’보다 애국심이 발탁의 배경이 돼야 한다. 애국심 없는 능력은 국민에게 해악이다. 26일은 안중근 의사 순국일이기도 하다” 인사 청문회를 통해 정권에 발탁된 인사들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있는 심경이 착잡하다 못해 참혹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도덕적 인격을 제대로 갖춘 사람이 하나도 없다. 애국심 타령은 사치다. ‘국정 철학을 공유 하고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되려면 도덕성이나 애국심은 버리고 오직 부의 축적과 출세에만 ‘올인’ 해야 하는가. 헷갈린다. 도덕적이지 못하고 애국심이 없는 사람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 믿어지지 않는다.재산을 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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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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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단련장으로 위장한 군부대 골프장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북의 전쟁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판에 군·경 지휘관들이 골프를 즐기다 들켰다. 실망이다. 끔찍하다. 분통이 터진다. 미꾸라지 몇 마리가 우물을 흐린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 작금의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핵 전쟁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전 국민이 안보를 걱정하며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는 비상 시국이다. 이런 시국에 안보의 최일선에 있는 군·경 지휘관들의 골프장 출입 사건이 잇달아 터지고 있다. 먹고 살기 바쁜 서민들 조차 안보를 걱정하고 있는 판에 한가하게 골프나 치고 다니는 군 장성들과 경찰서장들은 한마디로 ‘정신 빠진 사람들’이다. 대통령과 군 당국은 북측을 향해 자못 위협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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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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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노원병 출마에 언론도, 새누리당도, 민주당까지도 딴지를 걸고 있다. 안철수의 ‘새정치’가 두려운 사람들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신당은 수도권과 호남에서 민주당을 압도할 것이다. 안철수와 새정치가 헤쳐가야 할 가시밭길이다”정치인 냄새가 나지 않던 안철수에게서 정치인 ‘포스’가 느껴진다. 모호하던 메시지의 내용도 확실해졌고 향후 행보도 분명히 밝혔다. 약속대로 정치인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시운(時運)도 따른다. 노회찬 의원의 의원직 상실은 정치인 안철수가 공백 기간 없이 정치판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교수와 기업인으로서 성공을 거둔 그가 정치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국민적 관심사다.‘안철수 효과’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던 사람들이 안철수 보다 바쁘다. 그에게 딴지 거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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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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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은 불통과 독선의 리더십으로 실패 했다. 국정운영에는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선거때 소통과 통합을 강조하던 대통령이 당선 이후엔 불통과 독선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치9단’답지 않다.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된다”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불통(不通)과 독선(獨善)의 리더십이 대한민국의 목을 조를 수도 있겠다는 우려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당(黨)에서는 특효를 보았다. 정당의 운영은 국정 운영과 다르다. 불통과 독선이 보수 정당에는 특효약이 될 수 있지만 민주주의 국가의 국정운영에는 독약이다. 특정 이익집단(gesellshaft)에 효과적인 리더십이 공동체(gemeinshaft)에서는 저항과 갈등을 양산하기 때문이다.오리떼는 앞서 가는 우두머리만 따라가면 물을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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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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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취임사에서 밝힌 희망의 메시지는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아쉬운 것은 장수의 출사표처럼 너무 무겁다는 점이다.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과 대북 정책이 우려된다. 정권 성공의 키워드는 ‘대탕평 인사’와 ‘유연한 대북 정책’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대가 비극으로 막을 내린지 33년여만에 다시 ‘박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딸 박근혜에 의해 ‘한강의 기적’‘경제부흥’‘잘살아보세’가 다시 이 땅의 화두로 등장한 것이다. ‘그때 그시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향후 5년간 이끌어갈 대통령 박근혜. 아버지 박정희의 ‘보검(寶劍)’을 꺼내 들었다. 삶이 팍팍한 절대다수의 국민들에게 기적 같은 경제부흥으로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위대한 도전을 하겠다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2.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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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걱정된다. 34년 이전 아버지 박정희의 그것과 판박이다. 권력 집중이 예상 된다. 당선인 앞에는 수많은 과제들이 도사리고 있다. 화해와 소통의 부재, 코드 인사가 빚어낸 것들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불운은 권력 집중에서 비롯됐다”박근혜 정부의 모습이 드러났다. 뜨악하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 일 줄은 몰랐다.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느라 바쁠 수밖에 없는 진용이다. 전문가 집단이라 평할 수는 있지만 부문별 국정을 이끌어갈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 전문성은 갖췄지만 무게감도 존재감도 떨어지는 ‘약체’ 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만 돋보일 뿐 책임지고 부처를 이끌어 갈 면면들이 아니라는 얘기다.이동흡·김용준으로 이어진 ‘실패한 인사’를 보면서 ‘박근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2.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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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는 돈을 ‘퍼’주고서라도 북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켰다. 북측과 날을 세운 현 정권은 관광객, 천안함, 연평도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했다. 북의 핵실험을 보는 당선인의 안보 전략은 ‘보수’가 아니 ‘실용’ 이길 빈다”북측이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을 ‘감행’ 하면서 안보 상황의 심각성이 더해졌다. 핵폭탄을 실전 사용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핵보유국 가운데 실전 사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대도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책임을 맡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반응은 의외다. “소련이 핵폭탄이 없어 붕괴됐나”고 했다. 북의 도발 의지를 북돋는 듯 한 발언이다.취임을 코앞에 두고 있는 당선인의 발언은 사실상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미국과 중국, 일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2.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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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시대를 향한 당선인의 행보가 보이지 않는다. 인사가 만사라는데 실패의 연속이다. 정권의 출범조차 버거워 하는 모습이 실망스럽다. 당선인이 해야 할 일이 많다. 개인이 아닌 시스템으로 정권을 운영해야 한다”한국이 움츠러들었다. 몸도 마음도. 몸은 입춘이 넘은 줄도 모르고 맹위를 떨치는 추위 탓이다. 이까짓 추위야 한 달이면 물러가지 말라 해도 물러갈 것이기에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 심각한 것은 마음이 움츠러드는 것이다. 팍팍한 삶이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아니, 오히려 내일이 더 불안하다. 미래에 대한 불안에 추위까지 설쳐대니 국민들 얼굴에 그림자만 가득하다.서민 생활이 어렵다는 말은 이제 ‘잔소리’다. 국제적 경제 환경마저 어둡다. 그래도 행복하게, 잘 살게 해주겠다는 대통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3.02.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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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클럽 회원이란 영예를 안았다. 진정한 국격의 상승이다. 우주산업이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꾸준한 투자가 절실하다. 우리는 500여년전 인류 최초의 로켓인 신기전을 쏘아 올린 민족이다. 나로호의 발사에 성공한 날은 마땅히 국경일로 지정돼야 한다”매년 새 달력이 나오면 ‘빨간날’ 혹은 태극기 그려진 날을 짚어본다. 학교나 직장을 가지 않아도 되는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치기라도 하면 괜히 기분이 나빠진다. 도둑맞은 기분이랄까. 쉬는 날이 너무 많다는 여론도 있지만 학생이나 직장인들로서는 ‘보너스’ 받는 기분이다. 연휴가 이어지면 앞에 ‘황금’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유엔의 날(10월24일)과 한글날(10월9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자 대단히 서운했다. 논란 끝에 한글날은 올해부
금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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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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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지명은 한마디로 실패다. 30여가지에 달하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인물을 ‘갑자기’ 들이민 ‘인사 스타일’에 우려를 금치 못한다. 이어서 존재감이 없는 인물을 총리로 지명 했다. 인수위의 움직임도, 곧 터질 ‘인사’도 깜깜하다. 국민도 조금은 알고, 예측도 가능한 정치가 합리적이다”박근혜 당선인 첫 인사는 ‘실패작’이란 판정을 받았다. ‘인사가 만사’라는데 새 정권의 ‘만사’가 걱정 된다. 비록 실패한 인사였지만 지명자가 이동흡 전 대법관은 나라에 큰‘업적’을 남긴 인물로 남게 됐다. 청문회 과정에서 거의 모든 고위 공직자들이 공직 수행 명목의 돈을 개인 월급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공직 사회에서 관행으로 여기며 죄의식 없이 펑펑 쓰인 돈은 말 그대로 ‘국민의 혈세’다.국
금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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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5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