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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윤리강령에는 언론은 취재의 과정과 보도의 내용에서 지역· 계층· 종교· 정치 집단 간의 갈등을 유발하거나 차별을 조장하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기삿거리가 되지도 않는 것을 고의로 끄집어내어 악의적인 보도를 통해 군민 분열에 앞장서고 조장하는 일 등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것이다.2023년 여름은 불볕더위와 폭우 자체였다. 그 어두운 터널을 지나 맞은 2023년 9월은 4년 만에 열린 군민의 날 체육행사는 향우와 5만 군민 모두가 한결같은 노력으로 마무리를 잘해 결실을 보았다. 나아가 지역신문은 지역사회 내 정보교류나 공정한
화화화
영광신문
2023.09.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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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18~´22년) 추석 명절 기간 화재 발생 총 107건 중 주거시설 화재는 19.6%로 나타났다. 주택 거주 시간이 많아져 주거시설 화재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또한,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추석으로 고향에 내려가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화기취급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주방용 소화기로 잘 알려진 K급 소화기는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K급 소화기는 주방을 의미하는 키친(Kitchen)의 앞 글자를 따와 K급 소화기라고 한다.주방화재 진
독자투고
영광신문
2023.09.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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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역사를 좋아해 제법 많은 사서와 논문 등을 읽었다. 그리고 한국사의 허와 실을 보았다. 뒤틀려도 많이 뒤틀린 한국사에서 느낀 게 민족의 애환이다. 역사가 슬픔으로 다가왔다는 뜻이다. 고대사부터 틀어진 민족사를 바로잡을 기회는 많았지만 쉽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고대사의 왜곡이 현대사에서 다시 재현되고 있다. 학문의 영역은 학설의 대립이고 이를 증명해가는 과정에서 정설이 성립되어야 한다. 정치가 개입되면 정설은 왜곡이라는 굴레를 쓰고 거짓과 선동의 도구로 전락하고 만다. 2023년의 대한민국 정치를 보면서 역사를 먹어치우는 정치
금요소고
영광신문
2023.09.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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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 기간 특정 목적을 위해 음식과 음료의 섭취를 자발적으로 제한하는 행위이다.생명유지의 수단인 곡기를 끊는 단식은 특정 사안의 관철이나 정치적 시위 등을 바라는 비폭력 저항 투쟁으로 사안에 대한 절박함이나 진정성 등을 세상에 어필하고 문제를 공론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몇 천 년 전부터 인간이 소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오랜 경험에 따라 행하는 단식이 있었으며 종교적 계율에 따른 단식도 있었지만 가장 목표 지향적이며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는 단식은 역시 정치적 단식이다. 이는 정치적 약자나 소수자들이 자신
금요시론
영광신문
2023.09.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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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낙월면은 상 낙월도와 하 낙월도 두 섬이 마치 초승달 모양으로 이어져 있어서 얻은 이름이다. 이 섬에 가려면 염산 향화도 항에서 낙월도 행 여객선을 타야 하는데 직항하지 못하고 먼 길을 돌아간다. 그 까닭은 밀물 때면 물에 잠기고 썰물 때만 형체를 드러내는 1㎢에 이르는 거대한 풀등 때문이다. 여객선이 풀등에 걸려 좌초할까 봐 두려워서 우회하는 것이다. 이 풀등은 새우들의 산란장으로 낙월도가 새우젓의 산지가 된 것도 이 풀등으로 인해서다.낙월도(落月島)의 옛 이름은 진다리(진달이)섬 혹은 진월도(珍月島)이었다. 1530년에
독자기고
영광신문
2023.09.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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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서장 이관섭)는 추석 전 벌초와 성묘 등으로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벌 쏘임 사고 예방 방법은 ▲야외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 확인 ▲벌을 자극하는 강한 향의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 사용 자제 ▲밝은색 계열 옷 착용 ▲벌집 접촉 시 머리 보호하며 즉시 현장 이탈 및 119신고 등이다.벌에 공격 당했을 땐 쏘인 곳을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냉찜질 해야 한다. 벌침을 억지로 제거하는 행동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이관섭 서장은 “추석 전 8~
독자통신
영광신문
2023.09.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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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식중독’입니다.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의 하나는 ‘병원성 대장균’으로 복통,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한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같이 알아볼까요? ▶ ‘병원성 대장균’이란?동물의 장내에 서식하는 대장균 중 일부 장세포에 침입하거나 독소를 생성하여 병원성을 나타내는 균으로 오염된 육류, 생채소 등에 의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 주의 필요 ▶ 주의요령1.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과일은 소독·세척 후 사용(깨끗이 씻
독자통신
영광신문
2023.09.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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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만찬회 장소에서 새로운 이념 전쟁을 선포했다. 나이 지긋한 사람에겐 전쟁 이후 지긋지긋하게 이어지는 사상 대립이지만 신세대에겐 다른 느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공산과 민주의 개념 출발은 어디일까. 단독 가구의 생활에서 만들어지는 구성은 아니기에 농경사회와 출발점은 같았을 것이다.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저서 ‘총균쇠’에서도 인류 비극의 출발점을 농경사회 출발과 같은 선상에서 바라보고 있다. 인류의 단체 구성은 대부분 ‘공산(共産)’으로 출발한다. 공산이라는 말이 북한을 떠오르게 만든다면 자극적이지만 다른 말로 쓰면 공동생산
금요소고
영광신문
2023.09.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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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라고 불려지기가 더 적당한 오랜 장마와 무더위를 함께 겪고 있는 이번 여름, 50대 후반을 살아내는 필자에게 모처럼 무더위를 피하며 망중한을 즐기는 도구가 책과 영화였다. ‘세이노의 가르침’,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거꾸로 읽는 세계사’, ‘김미경의 마흔 수업’, ‘원씽 THE ONE THING’을 읽으며 다시금 흐트러진 삶을 점검해 보았다. 그리고 한국 대작 영화 '밀수',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외작인 '오펜하이머' 등 쟁쟁한 작품들이 여름 극장가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었음에도 영화관에서 느끼는 감동은
마음의 창
영광신문
2023.09.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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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나고 나면 벼 수확 후 밀 파종이 들어가는 때다. 올가을 밀 파종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곡물 가격 폭등으로 식량안보 논의가 고조된 때인 만큼 그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최근 수개월 계속된 밀 직불금 인상 정책논의가 이 같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큰 몫을 한 모습이다. 이에 앞서 밀 자급률 제고 방향에서 생산단지를 74개로 확충하는 조처도 있었다. 현재 밀 자급률은 1% 미만에 지나지 않고 있다. 그래서인지 농가들 사이에서는 밀을 심으려는 분위기가 관내에서도 감지되고 있다.또한, 쌀 가공식품의 범위
화화화
영광신문
2023.08.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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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서장 이관섭)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에 대한 대국민 신고제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제도는 화재 발생 시 ‘생명의 문’인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는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 포상금을 지급해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신고는 누구든지 가능하다. 신고 대상 시설은 문화ㆍ집회시설과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 근린생활시설 등이다.불법행위에는 ▲소방시설 기
독자통신
영광신문
2023.08.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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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 역사에서 사대주의는 내려놓을 수 없는 과제였다. 선택이었지만 선택이 될 수 없는, 국가적 사명으로 자리를 잡았던 아픔의 기억이다. 거대하고 극강했던 고조선과 고구려, 고려를 거치며 누렸던 황제의 나라라는 위용은 몽골의 원에 의해 깨지고 부마국으로 전락하면서 민족 자존감은 무참히 무너졌다. 세계사에 기록으로 남은 원의 국경 확장은 고려에서 막혔고, 고려는 무려 30년을 대몽 항쟁이라는 긴 악몽을 견디며 싸웠다. 대몽 항쟁의 주역 무신정권 삼별초는 진도를 거쳐 탐라에서 행적을 감췄지만, 무적 몽골에게 가장 긴 전쟁의 추억을
금요소고
영광신문
2023.08.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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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올라온 일행에게 먼저 내려가라고 말 한 뒤 나는 곧장 오던 길을 되짚어갔다. 최소한 현 위치에서부터 “마틸다”에게 문자를 보냈던 그곳 사이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 분명했다. 거칠고 험난한 숲속을 워낙 많이 헤매고 다녔기 때문에 왔던 길을 그대로 되짚어가기란 거의 불가능했다. “이 넓고 복잡한 산속 어디에서 찾는단 말인가? 못 찾으면 어쩌나?” 온몸은 땀으로 젖어 옷을 입은 채 물에서 금방 나온 생쥐 꼴이 되어있었다.마음은 점점 불안해지고 이제는 목이 타는 것보다 더 심하게 마음마저 타들어 갔다. 어렵게 어렵게 기억을 더듬으며 오
칠산바다편지
영광신문
2023.08.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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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나이대가 낮아지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청소년들도 SNS를 통해 쉽고 빠르게 마약을 구입하여 주변 사람들과 투입하고 있다. 마약 문제와 관련해서 더 이상 청소년들이 안전하지 않다.대검찰청 마약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올해 1분기에도 84명의 청소년 마약사범이 적발되었다. 청소년 마약사범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온라인 환경과 SNS의 발달 ▲부모와의 단절된 관계 ▲드라마, 영화, 개인 방송을 통한 노출 등으로 청소년들이 마약에 쉽게 노출되고
독자투고
영광신문
2023.08.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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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서장 이관섭)은 최근‘다매체 신고’ 증가로 119종합상황실 신고 폭주 감소는 물론 신속·정확한 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다매체 신고는 재난 발생 시 음성통화 외에도 문자·앱(APP)·영상통화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위급한 상황을 알리고 신고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다.문자 신고는 음성통화가 불가능하거나 전화 불통지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사진ㆍ영상을 첨부하면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앱(APP) 신고는 ‘119신고’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신고 서비스를 선택하면 신고자의 GPS 위치정보가 119상황
독자통신
영광신문
2023.08.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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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전 영광 관내에서 다리가 불편한 삼촌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 도착 당시 건물은 잠겨있었으며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 보니 시민이 쓰러져 있었으며 경찰은 즉시 상황실에 보고하고 119와 함께 종합병원으로 후송하여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시민의 생명을 지킨 영광경찰서 직원은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신고는 하나도 없다”라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당연한 일이다. 보람찬 하루였다”라고 밝혔다.
독자통신
영광신문
2023.08.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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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서 노동조합이 자기 조합원의 채용을 강요하거나 금품을 요구하고,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공사 방해 등 불법행위를 일삼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불법행위는 건설 근로자들의 일할 기회 및 건설업체의 경영권을 침해하는 결과로 이어지며 결국 피해는 국민들이 보고 있다.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처벌도 필요하지만 먼저 관계부처에서 건설 현장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이에 정부는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와 사용자를 가리지 않고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합
독자투고
영광신문
2023.08.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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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윤 대통령의 연설은 인상적이었다. 역대 대통령의 광복절 연설과는 많이 다른 내용 때문이었다. 일각에선 해방을 맞은 날 할 말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른바 일본과의 이웃을 강조하며 내놓은 ‘파트너 관계’이다. 일견 맞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는 조건의 회복이다. 아직 동반국으로 가는 길이 치워지지 않은 것이다. 강제징용 문제와 일본군 강제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자발적 화해와 동반은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 특히 대통령의 국가관은 길을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났다. 중심이 국가와 자국민에게 있지 않
금요소고
영광신문
2023.08.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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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존심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자존심이 상했다’라든지 ‘자존심 하나로 살아간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여기서 자존심이란 ‘남에게 굽히지 않고 스스로를 높이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자존심이 상했다고 한다면 ‘나의 인격 또는 가치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손상을 입어 부끄러움을 느끼거나 불쾌하다’는 말이 된다.이와같이 자존심은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평가하는 말이 된다.자존감은 이와 다르다. 자존감은 ‘자아 존중감’이라는 말을 줄인 것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굳건하게 지켜지는 마음’이다. 정신신경과
물무산 교육 산책
영광신문
2023.08.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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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오염수 해양투기 용인하는 윤석열 정부 '굴비(屈非)'의 의미를 배워라!우리 영광을 한 마디의 단어로 정의한다면 '굴비'일 것이다. 굴비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이다. 칠산 앞바다에서 잡히는 참조기는 어느 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보다 살이 많고 맛이 좋다. 그리고 법성포의 특수한 자연환경과 해풍 그리고 천일염의 조화는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탁월한 맛을 지닌 굴비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우리 영광하면 굴비, 굴비 하면 영광을 떠올리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 굴비를 기반으로 우리 영광 사람들은 아이들을 교육하고 미래에 대한
화화화
영광신문
2023.08.14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