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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전 영광 관내에서 다리가 불편한 삼촌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 도착 당시 건물은 잠겨있었으며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 보니 시민이 쓰러져 있었으며 경찰은 즉시 상황실에 보고하고 119와 함께 종합병원으로 후송하여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시민의 생명을 지킨 영광경찰서 직원은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신고는 하나도 없다”라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당연한 일이다. 보람찬 하루였다”라고 밝혔다.
독자통신
영광신문
2023.08.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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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서 노동조합이 자기 조합원의 채용을 강요하거나 금품을 요구하고,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공사 방해 등 불법행위를 일삼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불법행위는 건설 근로자들의 일할 기회 및 건설업체의 경영권을 침해하는 결과로 이어지며 결국 피해는 국민들이 보고 있다.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처벌도 필요하지만 먼저 관계부처에서 건설 현장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이에 정부는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와 사용자를 가리지 않고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합
독자투고
영광신문
2023.08.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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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윤 대통령의 연설은 인상적이었다. 역대 대통령의 광복절 연설과는 많이 다른 내용 때문이었다. 일각에선 해방을 맞은 날 할 말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른바 일본과의 이웃을 강조하며 내놓은 ‘파트너 관계’이다. 일견 맞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문제는 조건의 회복이다. 아직 동반국으로 가는 길이 치워지지 않은 것이다. 강제징용 문제와 일본군 강제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자발적 화해와 동반은 조건이 갖춰지지 않았다. 특히 대통령의 국가관은 길을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났다. 중심이 국가와 자국민에게 있지 않
금요소고
영광신문
2023.08.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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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존심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자존심이 상했다’라든지 ‘자존심 하나로 살아간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여기서 자존심이란 ‘남에게 굽히지 않고 스스로를 높이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자존심이 상했다고 한다면 ‘나의 인격 또는 가치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손상을 입어 부끄러움을 느끼거나 불쾌하다’는 말이 된다.이와같이 자존심은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평가하는 말이 된다.자존감은 이와 다르다. 자존감은 ‘자아 존중감’이라는 말을 줄인 것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굳건하게 지켜지는 마음’이다. 정신신경과
물무산 교육 산책
영광신문
2023.08.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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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오염수 해양투기 용인하는 윤석열 정부 '굴비(屈非)'의 의미를 배워라!우리 영광을 한 마디의 단어로 정의한다면 '굴비'일 것이다. 굴비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이다. 칠산 앞바다에서 잡히는 참조기는 어느 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보다 살이 많고 맛이 좋다. 그리고 법성포의 특수한 자연환경과 해풍 그리고 천일염의 조화는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탁월한 맛을 지닌 굴비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우리 영광하면 굴비, 굴비 하면 영광을 떠올리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 굴비를 기반으로 우리 영광 사람들은 아이들을 교육하고 미래에 대한
화화화
영광신문
2023.08.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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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현주)는 지난 6~7월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기타시설 46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았다! 별똥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사업은 ▲‘젤아이스팩’을 활용하여 아이들 스스로 ‘나만의 방향제 만들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나만의 방향제 만들기’는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자 ‘젤아이스팩’과 같이 재활용할 수 있는 일회용컵 및 공병, 안쓰는 향수와 물감을 활용해 형형색색 다양한 향의 방향제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독자통신
영광신문
2023.08.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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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에 정부가 보이지 않는다는 글을 불과 얼마 전에 썼다. 그런데 이젠 안 보이는 정도가 아니라 혼돈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을 보정하고 디자인하는 프로그램에 포토샵이라는 게 있다. 여기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레이어 작업이다. 사진이나 이미지를 겹으로 쌓아 놓고 작업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따로 개별 작업을 하는 곳이다. 특징은 맨 위의 이미지만 보인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가 겹겹이 쌓여 있는 형국과 너무 비슷하다. 이슈가 이슈를 덮고 아래 사건 사고를 덮어가는 과정이 포토샵의 레이어
금요소고
영광신문
2023.08.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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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충(蟲) 할배의 진상얼마 전, 한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학생이 노인 고객에게 "말귀 못 알아 처먹는 할배 진상"이라고 갈겨 쓴 영수증을 건네줘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적이 있었다.더 충격적인 설문조사가 인터넷에 떠돌기도 했다.서울대의 모 교수가 이른바 명문이라는 SKY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의식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63세 정도에 부모님이 세상을 떠났으면 좋겠다고 답을 했다는 이야기이다.이유는 부모가 은퇴 후에 퇴직금을 남겨놓고 사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가 분명치 않은 괴담수준의 가짜뉴스
금요시론
영광신문
2023.08.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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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은 필자가 지난 6월 23일(금) 사단법인 《대한사랑》이 ‘국경사(國境史) 연구로 반도사관(半島史觀)을 혁명한다’ 라는 주제로 주최한 ‘2023 대한국제학술문화제’에서 ‘한일 간의 독도문제’가 발발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과 그 배경을 밝히는 『샌프란시스코대일평화조약과 미국의 독도정책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두 번째는 전후 미국의 대일영토정책의 불완전한 유지 단계(1945년~1949년)다.이 시기는 종전 후 미·소 간 유럽발 냉전의 동아시아화가 1948년을 기준으로 8월과
화화화
영광신문
2023.08.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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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가고 폭염이 온다. 연일 찌는 듯한 무더위로 인해 차량 화재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차량화재는 평균 4500건 이상이다. 이 중 여름철인 6월~8월 사이에 발생한 건수는 3499건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차량 화재는 장거리 운행 중 과열로 인한 전기ㆍ기계적 요인이나 교통사고 발생 시 연료, 오일 등이 누출되면서 발생한다. 여름철 차량 엔진 온도는 200~300℃까지 상승하게 되고, 엔진과 에어컨 컴프레셔 등 고온부가 많은 엔진룸은 오일이나 가연물에 접촉 시 화재
독자투고
영광신문
2023.08.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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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통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디지털 사회로 변해가고 있는 오늘날 신종 범죄가 등장했다. 바로 사이버 사기다. 사이버라는 공간에서 비대면으로 교육, 소통, 쇼핑 등이 가능해지면서 편리한 점도 있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례들도 나타나고 있다.사이버 범죄의 유형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해킹 공격 ▲몸캠 사기 ▲조건만남 사기 ▲중고나라 직거래 사기 ▲저작권 침해 등 새로운 유형이 계속 등장하면서 현실 세계의 범죄가 사이버 공간으로 전이되고 있다.대부분의 사이버 사기는 금전적인 대가를 노리는 경우가 많고 익명성을 활용하여 출처를 확인하기
독자투고
영광신문
2023.08.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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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인해 우리 지역은 ‘남도답사 일번지’로 전국에 알려졌다. 서해안의 노을과 소금, 쌀, 목화 등이 많아 삼백(三白)으로 알려진 영광, 밤바다가 아름다운 여수, 생명이 살아있는 순천, 한옥과 어우러진 전주, 근대문화의 산실 군산, 대나무의 담양, 천년고찰 송광사,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필암서원 등 전라도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전라도에는 지리산, 내장산, 무등산, 월출산, 다도해상, 한려해상, 변산반도 등 아름다운 국립공원이 있다.“벌교에서 주먹 자랑하지 말고, 순천에서 인물 자랑하지 말고,
마음의 창
영광신문
2023.08.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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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은 필자가 지난 6월 23일(금) 사단법인 《대한사랑》이 ‘국경사(國境史) 연구로 반도사관(半島史觀)을 혁명한다’ 라는 주제로 주최한 ‘2023 대한국제학술문화제’에서 ‘한일 간의 독도문제’가 발발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과 그 배경을 밝히는 『샌프란시스코대일평화조약과 미국의 독도정책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1951년 9월 8일 샌프란시스코대일평화조약(이하 대일평화조약: Peace Treaty with Japan)은 전후 연합국 48개국과 일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전쟁기념관 오페라하우스에
화화화
영광신문
2023.07.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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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이란 목소리(Voice)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로 전화를 통해 상대방을 속여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범죄에 이용하는 금융사기 수법을 말한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약 6,376억 원, 2020년도 약 7,001억 원, 2021년 약 7,744억 원으로 해마다 피해 액수가 증가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보이스 피싱을 올해 국민 체감 약속 1호로 지정할 만큼 심각성을 인지하고 현재 경찰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나 안타까운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 피싱의 대표적인 유형을 숙지하여 피
독자투고
영광신문
2023.07.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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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마치 하늘이 뚫린 듯하다. 우리 문제만은 아닌 모양이다. 노르웨이를 비롯해서 인도와 일본, 중국 등 천재지변의 뜨거운 맛을 보고 있다. 방송에서는 온난화로 빚어진 8천 9백억 톤에 달하는 대기의 강을 말하고 있다. 요즘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이 현상은 몇 년째 거듭해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2020년에는 54일이라는 기록적인 장마 기간을 남기며 사망 46명과 12명의 실종, 1조 2,585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재산 피해를 남겼고, 작년에는 사망 26명과 실종 5명을 기록했다. 특히 윤 대통령
금요소고
영광신문
2023.07.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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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벌레가 굽히는 것은 펴기 위해서이고, 사람이 그리워서 편지를 보내는 것은 최소한 답장이라도 받아보고자 하는 간절한 기다림 때문인지도 모른다.칠월의 태양이 숨이 막힐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고 있었지만, 온갖 나무들이 한 줄기 햇살이라도 서로 차지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이파리들을 피워내서 어우러진 산속은 한낮인데도 어둠침침할 정도로 햇빛 한 줌 들어오지 않아 제법 서늘하기까지 했다.산속이 아무리 시원하다 해도 80도 이상의 경사진 산을 숨 가쁘게 오르다 보니 온몸에 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3부 능선쯤 올라가서 우리는 잠시 휴식을
칠산바다편지
영광신문
2023.07.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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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전남도의원본 의원은 지난 7월 10일 제373회 임시회에 제1차 본회의 순서에 따라 안건상정 9번째 촉구 건의안 순서에 전남도에 근무하는 담당 공직자와 지역 출신 공직자들을 동원해 의원들에게 일대일 전화를 걸어 촉구 건의안에 반대표를 던져 줄 것을 회유하며 요구했다. 이에 본 의원은 심한 압박감과 여러 공직자의 전화 요구에 보류 요청을 해 의사과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자 철회를 하게 됐다. 이에 의원 고유권한인 의사 진행 발언을 행정력을 동원해 철회하게 하므로 도의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본 의원이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
화화화
영광신문
2023.07.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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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는 엘니뇨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강수량이 늘 것으로 예상돼 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요령 숙지가 필요하다.강한 태풍, 호우, 홍수 등 자연재해가 인명ㆍ재산뿐 아니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이 빈발하고, 8~9월 중 태풍 피해가 증가가 예상되면서 이를 대비해 풍수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대비책으로 먼저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태풍 예보는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해야 한다. 기상청의 태풍경보ㆍ예보를 주시하고 침수 지
독자투고
영광신문
2023.07.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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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시기에는 입맛이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식욕부진, 나트륨, 당류 등은 아이들의 식생활에 영향을 주는 부분인 만큼 각 시설과 가정에서의 지도가 중요합니다. 올바른 식습관을 위해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같이 알아볼까요? ▶ 우리 아이 ‘식욕부진’ 해결하는 방법 느낄 수 있게 속 비워주기(다른 식품으로 배를 채우지 않도록 지도하기) 떠먹여 주지 않기(5살 이후는 스스로 먹는 시기로 정해진 시간에 먹도록 식사예절 익히기) 놀이나 운동하기(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식욕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하기) 음식 먹이
독자통신
영광신문
2023.07.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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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듣는 말이 ‘자유’와 ‘카르텔’이라는 단어다. 윤 대통령은 어느 곳, 어느 행사를 불문하고 두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한편으론 본인의 정치적 철학으로 이해가 되지만 일반인의 생활 철학이든 정치인의 정치 철학이든 인정을 받기 위해선 언행의 일치가 우선이다. 특히 정치인의 언행 불일치는 신망을 잃는다. 정치하는 사람이 국민에게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정치 생명을 절반쯤 잃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여기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심 철학의 단어를 연설의 추임새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민주
금요소고
영광신문
2023.07.17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