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이 신재생에너지의 선두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7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백수 광백태양광 및 풍력발전 단지를 방문하고 영광에서 펼쳐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영광 태양광 발전단지는 한국중부발전과 대한그린에너지 등이 총사업비 3,492억원을 투입해 염전 부지 98만6,804㎡(약 30만평)에 100MW의 발전시설과 312MW급 저장시설(ESS) 등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해 지난해 2월부터 상업운전 중이다. 연간 생산전력은 13GWh 규모로서 6만2,000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으로 영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1.02.01 09:52
-
지난 20일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첫 번째 확진자는 우한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30대 중국인 여성이다. 이때부터 지난 1년 동안 누적 확진자는 7만 3,518명, 사망자는 1,300명이 발생했다.코로나19의 확산은 사회,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물론 우리지역도 엄청난 시련과 고통에 직면해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모든 행사가 제한되면서 지역 경제가 추락했으며, 5인 이상 모임 금지로 인해 일상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1.01.25 10:02
-
영광군이 지난해 실시한 사회조사 결과 영광군민들의 삶이 대체적으로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이 지난해 8월부터 20여 일 동안 관내 828개 표본가구를 선정하여 인구문제와 소득, 노동, 교육, 보건, 사회복지 등 45개 문항을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이다.사회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안을 분석해보면 앞으로의 과제는 단연 인구문제와 소득증대이다. 영광군의 인구수는 2019년에 53,852명으로 2018년에 비해 27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6만을 넘어 생기 넘치는 행복도시’로 인구정책 비전을 설정하고 웃음이 묻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1.01.18 09:49
-
한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영광군의 생활쓰레기 대란이 급한 불은 끄는데는 성공했다. 지난달 12일부터 홍농읍환경관리센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 쓰레기 반입을 중단한지 25일 만에 반대 주민들과 합의점을 찾아 7일부터 반입저지를 철회했기 때문이다.인근 주민들은 ‘환경관리센터 음식물쓰레기 직매립 규탄 결의대회’와 ‘환경관리센터(소각장) 폐쇄 촉구 결의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쓰레기 반입을 저지했다.환경관리센터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군의 쓰레기 처리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논리이다. 주민들은 먼저 생활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1.01.11 09:55
-
2021년 소의해 신축년(辛丑年)이 시작된다. 올해는 소와 같이 순박하고 근면하며 평안한 시간을 기대한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났다. 세계적인 재앙으로 휘몰아친 코로나의 악령으로 온 국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가져다주었다. 코로나 대유행 속에 치러진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헌정사상 최다 180의석수를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임대차 3법’과 ‘종부세 강화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등을 강행 처리하면서 입법독주를 단행했다.그러나 조국사태를 시작으로 공수처 설치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1.01.04 10:50
-
교수신문이 2020년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선정했다.‘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뜻이다. 이중 잣대를 꼬집는 관용구로 쓰이는 ‘내로남불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한자로 표현한 말이다.이는 모든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고 서로를 상스럽게 비난하고 헐뜯는 소모적 싸움만 무성할 뿐 협업해서 건설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는 해석이다.작금의 여야와 진보와 보수,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싸움은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과 대책도 내로남불 사태로 부끄러운 한해였다.2020년이 저문다. 올 한 해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12.28 09:46
-
영광군의 2021년도 본예산이 5,527억 6,012만원으로 확정됐다. 세출 예산 중 ‘농림해양수산’이 1,389억으로 28.25%를 차지하였고 ‘사회복지’가 1,191억(24.23%)으로 전체 예산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우리군의 예산 규모는 11위로서 딱 중간이다. 군단위에서는 해남군과 고흥군, 화순군, 신안군, 영암군에 이어 6위로서 중상위권에 속한다. 매년 집행부는 차기년도 군의 살림살이를 위한 예산계획을 수립한다. 각 실과소별로 필수 예산과 필요예산에 이어 새로운 사업계획을 위한 예산을 건의한다.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12.21 09:59
-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소상공인들이 심각한 어려움에 내몰려 지역경제에 어두운 그림자가 덮치고 있다.영광에서도 10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총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지역사회 가 비상이다. 지난 7월 5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뒤 잊을만하면 감염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8일에 이어 불과 이틀만에 발생한 소식인지라 군보건당국은 물론 지역민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고 있다. 이어지는 확진자 소식에 지역사회 멈춤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음식점에는 평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12.14 10:00
-
영광군의회가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헤드 부실정비 관련 정부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군의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헤드 부실공사 관련 수사기관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토대로 관련자 엄중문책과 정부차원의 재발방지 대책’과 ‘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 독점의 불투명한 원자력 안전규제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3자 공인검사 제도 혁신’ ‘원자력발전소의 귀책사유로 인한 정지 시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배상 대책 마련’을 주장했다. 또한, 27일 열린 원전특위에서는 한빛원전본부에 5호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12.07 10:01
-
2021년도 영광군 예산 규모가 5,527억원으로 군의회에 상정됐다. 일반회계 4,917억원, 특별회계 610억원으로 편성된 예산안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과 주민생활불편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이다.김준성 영광군수는 지난 25일 열린 제254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정책을 설명했다. 김 군수는 우리는 변화에 대한 군민의 뜨거운 열망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변화와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힘든 길을 헤쳐 나왔다고 강조하면서 2021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11.30 09:58
-
영광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인 광백태양광과 상생형 발전소가 17일 준공 했다. 백수읍 하사리 옛 광백산업 폐 염전부지 30만평에 ‘영광 광백태양광 및 주민·도민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한 것이다.지난해 5월 착공해 총사업비 4,000억원을 투입해 1년6개월 만에 발전을 시작한 태양광과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단지이다.문재인 정부가 그린뉴딜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태양광 발전의 ‘랜드마크’로 등장해 화제이다.광백태양광 발전단지는 국내 태양광 발전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인 1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11.23 10:07
-
기후는 해마다 크게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기나긴 시간 속에서 상당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지구가 탄생한 이래 기온은 끊임없이 변해왔는데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이 있다. 자연적 요인에는 태양 활동 변화, 태양과 지구의 천문학적 변화처럼 지구 바깥에서 나타나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적 요인과 화산 분출에 따른 작은 입자인 에어로졸의 증가, 산불 등 지구 내부적 요인이 있다. 인위적 요인으로는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온실기체의 증가와 개발과 벌목으로 인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삼림이 사라지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현재의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11.09 09:45
-
월성 1호기 폐로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감사원의 월성 1호기 폐로 감사결과 경제성을 낮추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이에 야당은 청와대와 산업부, 한수원이 공모해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을 조작했다고 공격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반쪽짜리 감사로서 실제 경제성 평가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진행했다고 주장한다. 경제성 평가는 경영실적으로 월성 1호기는 역대 정부에서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던 돈 먹는 하마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핵폐기물 관리비용이나 온실가스 등 원전을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비용들이 고려되지 않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11.02 09:55
-
영광군의회가 4개월 만에 정상화되어 가는 분위기이다. 지난 7월 1일 열린 하반기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간 갈등은 원전특위위원장을 무소속인 김병원 의원이 맡으면서 일단 봉합된 것으로 보인다. 군의회 의장과 부의장, 자치행정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무소속엔 운영위원장과 원전특위위원장을 배분했다.문제의 본질은 원전특별위원장이다. 한빛원전의 끊임없는 현안 발생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원전특위가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갈등 봉합차원으로 변질되었다는 현실에 군민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볼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10.26 09:50
-
올 추석 영광굴비 판매량이 지난해 추석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이다. 추석 명절동안 영광수협 등의 판매 현황에 의하면 전년 판매량이 7,480건으로 약 2,493건이 증가했으며 판매금액은 약 170여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올 추석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린 김영란법 완화와 긴 장마 등으로 인해 과일 등의 생산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굴비는 영광의 대표적 특산품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어 영광군이 명성을 지키기 위한 연구와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10.19 09:53
-
한빛 5호기가 6일 재가동을 시작해 오는 17일 100%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5일 89개 항목에 대한 정기 검사를 마친 5호기 임계를 승인했기 때문이다.원전 안전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원안위가 승인하여 재가동을 시작했지만 지역민들은 원안위의 관리 능력에 의구심을 던지고 있다. 한빛 5호기는 지난 4월 10일 13차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할 목적으로 발전을 정지했다. 8월말까지 증기발생기 교체를 포함한 통상적인 정비를 진행하고 재가동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원자로 상부헤드 관통관 보수 용접 과정에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10.12 09:53
-
한빛원전으로 인한 영광 농산물 유통 피해액이 500여 억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광농협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한빛원전 인접 영광군 생산 주요 농작물의 유통가치 피해 추정연구’ 결과이다. 그동안 원전 가동으로 인한 지역 농산물 피해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구체적인 피해액이 산출되기는 처음이다.용역은 쌀과 고추, 양파, 고구마, 잡곡 등 영광애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의 가치가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절대 구매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약 10% 정도로 나타났다. 특이한 사항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09.21 09:46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취임 첫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역설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집권 여당 대표로서 차기 대권주자로서 펼쳐낸 그의 국가 청사진은 문재인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론을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 대표는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를 위한 행복과 포용, 그리고 창업과 평화 및 공헌국가의 5대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복지국가에서 행복국가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다며 복지국가는 국민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행복국가는 건강·안전·문화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09.14 09:49
-
이낙연 의원이 8월 2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언택트로 진행된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일반여론조사 등 총득표율에서 6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되면서 차기 대선구도를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코로나19 간접접촉자로 자가 격리 상태에서 선거를 치른 이 대표는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명령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삶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국민들의 전폭적인 동참에 바탕해 코로나 전쟁 승리, 국민의 삶 수호, 코로나 이후 미래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09.07 10:22
-
원안위원장과 사무처장을 해임하라한빛원전 6호기 중 3개호기만 정상 가동 중이며 3개호기는 정지된 상태이다. 한빛 3호기는 2년 3개월째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 정비를 시작해 지난해 종합누설률 시험 문제가 발생하고, 격납건물 공극이 발견되면서 구조건전성평가 등을 진행했다. 4호기도 3년 3개월째 보수중이다. 지난 2017년 5월 가동을 멈춘 후 상부돔 정밀검사 문제 등의 이견으로 재가동 일정이 안개속이다. 5호기는 지난 4월부터 13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지만 주증기 배관 하부 공극이 발견된데 이어 원자로헤드 미
사설/칼럼
영광신문
2020.08.31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