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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똠방’ ‘똠방 각하’라는 유행어가 있었다. 졸부들이 대거 등장한 시대상을 풍자한 말이다. 글로벌 시대에 ‘수읽기’가 서투른 대외 관계는 국익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 한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이은 일왕 사과 촉구 발언으로 경제 전쟁이 우려된다. ‘똠방 각하’가 갑자기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1990년 MBC 드라마 ‘똠방각하’가 방영 됐다. 신 신애와 황 신혜· 연 규진 등이 출연 했다. 부동산 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땅 값이 폭등해 졸부들이 대거 출연하는 시대상을 코믹하게 그렸다. 그 이후 우리 사회에는 ‘똠방’ ‘똠방 각하’라는 단어가 유행 했다. ‘똠방 각하’는 무능력 하면서 능력 있는 것처럼 허풍 떠는 사람을 가리킨다. 경제 발전과 함께 가진 것이라고는 돈 밖에 없는 졸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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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8.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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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을 대가로 준 돈은 헌금이 아니라 뇌물이다. 어쩌다 들켜버린 현 영희 의원 뇌물 사건을 놓고 여야 정치권이 호들갑을 떠는 것은 ‘공천 뇌물’ 관행을 감추려는 꼼수다. 정작 국민들은 큰 사건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현 의원 사건을 계기로 정치가 환골탈태하기를 바랄 뿐이다”새누리당 현 영희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3억원을 공천 심사 위원에게 주었다는 사건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정치판에 있거나 정치 전문가를 자처하는 분들이 연일 이 사건이 몰고 올 파장에 대해 ‘아는 체’를 한다. 박 근혜 의원의 대선 가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며 새누리당의 위기라고 말이다. 민주통합당은 물론 새누리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공천 헌금 사건으로 이름 붙여져 연일 뉴스의 중심이 되고 있다.이 사건의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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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8.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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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오심 시리즈는 서양인들의 오만과 일본의 한국 견제 심리가 빚은 사건이다. 올림픽 성적은 국력과 비례 한다. 우리 선수단의 성적이 자랑스럽다. 강국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 올림픽에서 태권도를 퇴출시키려는 움직임을 막겠다는 공약을 하는 대선 후보가 없어 안타깝다”덥다, 더워. 요즘 더위는 가히 살인적이다. 못 살겠다.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듯 더위가 식을 때까지 ‘여름잠’을 잘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럴 수도 없다. 런던 올림픽에서 선전하는 우리 선수들의 활약상을 듣고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더위는 제법 잘 이겨내는 체질인 내가 ‘죽을 맛’이 된 것은 박태환에게 실격 판정을 한 그 시각부터다. 캐나다 사람 심판이 애먼 박태환에게 실격 판정을 한 것이 나를 ‘열 받게’ 했다.올 여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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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8.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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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의 책 한권에 정치권이 떨고 있다. 여야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안 교수 흠집 내기에 나선 것은 비명이나 다름 없다. 털어도 먼지가 안나는 ‘애송이’를 상대로 프로들이 불안해하는 모습이라니…. 사람들이 모여 축제처럼 즐기는 청춘 콘서트와 같은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이 많은 이유다”“출마 할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민주당 경선은 안 철수원장의 무임승차 준비 시나리오일 뿐” “안 원장에게 지면 손학규·김두관은 우리에게 올 것” “책 한권 달랑 들고 나와 대통령 하겠다는 것은 무례도 이만저만한 무례가 아니다” “힐링 캠프에 안 원장이 출연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 “정당 정치에 뛰어들어야 한다” “이미지 정치만을 하겠다는 생각 버려야” “기회주의적…” “종북 도우미…”대선 가도에 들어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2.07.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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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가운데 유독 박 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만 ‘왈가왈부’가 지속되고 있다. PP 덕분에 ‘메이저’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딸 때문이다. ‘아버지의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는다는 딸의 평가가 낯간지럽다. 아버지의 ‘아바타’가 되는 것을 우려한다”나폴레옹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히틀러라는 인물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흥선대원군이 쇄국정책을 쓰지 않았다면? 세계사가 바뀌었을 테고, 우리 역사도 달라졌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5·16이 일어나지 않았거나 실패했다면 한국의 현대사도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 틀림없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모습도 물론 다르다. 역사를 말하면서 이 같은 가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되돌릴 수 없어서다. 역사는 특정 인물에 의해 써진다. 또한 시대가 인물을 만들어 내고 그 인물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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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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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지독하게 쓴 고향 소식을 접했다. 하나는 ‘최고의 엔터테이너’ 공옥진이 불쌍한 노인네로 살다 세상을 떴다는 소식이다. 다른 하나는 국민가수 이미자씨가 단오제 행사장에서 부르던 노래를 중단 했다는 소식이다. 문화예술에 대한 몰상식과 목민관을 자처하는 벼슬아치들의 권위 의식이 빚은 사건들이다”고향 소식은 언제 들어도 ‘맛’있다. 누구네 자식 결혼 했다거나, 출세했다거나, 돈 많이 벌었다는 등의 소식은 달다. 질병·사망·사업 실패 등은 쓰다. 잠시 동안이지만 기쁨과 슬픔에 잠기기도 한다. 유독 안타까움과 분노, 슬픔을 안기는 쓰디쓴 맛의 소식들도 있다. 최근 잇따라 전해진 두 건의 고향 소식이 그렇다. 지난 달 단오제에서 벌어진 일과 엊그제 세상을 떠난 공옥진 씨의 부음이다.두 ‘사건’의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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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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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주변의 비리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아들들에서 형님들로 까지 대를 잇고 있다. 현 정권의 비리가 줄줄이 드러나고 있다. 그 끝을 알 수 없다. 문제는 대통령이다. 융통성이 없어 부정부패를 모르는 벼슬아치와 장사치가 ‘메이저’로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보고 싶다”우리의 역사적 경험으로는 독재 권력일수록 부정부패가 심했다. 이 승만, 박 정희, 전 두환, 노 태우로 이어진 역대 정권은 누가 어떻게 포장해 변명을 하드라도 독재 정권 이었다. 그 시절 군수나 경찰 서장을 지낸 사람 치고 널찍한 농장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았다. 정권의 중심부로 갈수록 그들이 소유하는 부(富)의 규모도 큰 것으로 인식 됐다. 정권 자체가 독재인 만큼 모든 ‘기관장’ 들도 독재 권력을 휘두르며 부를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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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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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 나서겠다는 잠룡들의 출사표에는 충심이 묻어난다. 그 출사표를 믿고 선택한 정권 가운데 성공한 정권은 없다. 이번에는 현란한 미사여구가 아닌, 진정한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출사표가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장수가 전쟁에 나서기 전 왕에게 올리는 글을 출사표라 한다. 가장 유명한 것은 위나라 토벌에 나선 제갈량의 출사표다. 제갈량은 북방의 영토를 수복 하라는 유비의 유언을 받들어 군사를 이끌고 떠나는 날 유비의 아들 유선에게 나아가 글을 바쳤다.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며 각 분야의 현명한 신하들을 추천 했다. 이를 읽고 울지 않으면 충신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나라를 걱정하는 충심이 담겨 있다.출사표의 의미가 요즘은 선거에 나서겠다는 선언으로 변질(?)됐다. 변질되기는 했지만 그 내용은 제갈량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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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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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국회는 많은 ‘실패작’을 양산 했다. 19대 국회 당선자 가운데도 많은 ‘실패작’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석기 의원이 19대 국회 ‘실패작’후보로 맨 먼저 떠올랐다. ‘실패작’을 만든 책임은 전적으로 정당에 있다.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되는 법적, 제도적 보완을 주문 한다”우리는 모든 공식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면서 살아왔다. 삼척동자에게 물어도 대한민국의 국가는 ‘애국가’라고 답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누구나 다 안다는 얘기다. 이런 게 상식 이다. 국가를 ‘아리랑’ 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성인은 당연히 상식이 없는 사람이다. 국가를 부르라는 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를 부른다면? 바보나 미치광이 취급을 받기 십상이다.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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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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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은 잘못된 역사의 반복을 경계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성패흥망의 원리를 살펴 사기를 완성 했다. 대한민국은 지금 어두운 과거사를 되풀이 해 쓰고 있다. 사찰, 종북, 색깔논 등 패망의 원인들이 되살아난 것이다. 어두운 과거로의 회귀를 꾀하는 무리들이 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사마천은 동양 최고의 역사가로 평가 받는다. 그가 남긴 사기(史記)도 당연히 동양 최고의 역사서다. 흉노에 항복한 장군을 변호 했다가 궁형을 받은 사마천은 친지 임안(任安)에게 편지를 보냈다. “행해진 일을 상고 하고 처음과 끝을 정리하여 성패흥망의 원리를 살펴 저술하다 화를 당했는데 작업이 완성되지 못한 것을 안타까이 여긴 까닭에 극형을 당하고도 부끄러워 할 줄 몰랐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내뜻을 알아준다면 비록 만 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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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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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의원이 ‘술집’에서 탈북 청년에게 막말을 해댄 ‘막장 드라마’는 시청률이 100%다.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가 온나라를 뒤덮고 있다. 민주통합당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한다. 임 의원을 징계할 용의는 없는가. 국가와 국민, 민족을 위한 결단을 촉구 한다”‘막장 드라마’ 한 편에 온 나라가 뒤집어 졌다. 현직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탈북 청년에게 “변절자”라며 “감히 국회의원에게 개겨?” “하태경 그 새끼 죽여 버리겠다” 고 소리쳤다. 술집에서. 북한을 탈출한 청년을 ‘변절자’라고 하는 사람은? 종북, 혹은 친북 주의자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종북 전력이 있는 통합진보당 의원들, 그들이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당내 경선 부정, 그들에 대한 제명 논란으로 시끄러운 판에 남북관계를 소재로 한 ‘막장 드라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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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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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도 지키지 않는 국회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쟁으로 일관할 가능성이 크다. 정신 차리고 정치해야 한다. 종북 성향의 의원들, 민주주의의 발전, 정권 실패의 고리를 끊기 위한 개헌,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 등 19대 국회의 과제다”19대 국회의 임기가 시작 됐다. 이번 국회는 또 얼마나 시끄럽고, 얼마나 국민의 속을 상하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니 심란하다. 지난 64년 동안 국민의 진심 어린 박수를 받아본 적이 없는 국회다. 개원부터 ‘법대로’ 해본 기억이 별로 없다. 임기 개시 7일 안에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하는 것이 ‘법’이지만 지난 13대부터 18대 까지 4반세기 동안 국회가 본격 가동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54일 이다. 의원들이 두 달간 놀고먹은 셈이다. 1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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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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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암을 사형한 진보당 사건은 53년만의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압수수색은 전문가들의 비판을 사고 있다. 압수수색의 명분은 납득이 안된다. 분명 ‘꼼수’가 있다. 대선을 겨냥한 ‘꼼수’라는 의심을 받아서는 안된다. 제2의 진보당 사건으로 기록되지 않길 빈다”1958년 1월. 이승만 정권은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진보당 조봉암의 제거에 나섰다. 특무대와 검찰, 법원이 동원 됐다. 간첩과 접선해 공작금을 받았고, 북의 지령을 받아 간첩 행위를 한 혐의를 씌워 재판에 회부했다. 조봉암과 함께 진보당 간부들까지 함께 기소했다. 당원을 의회에 진출 시켜 대한민국의 파괴를 기도했다는 이유로 진보당의 등록을 취소했다. 재판 결과 당 간부들은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조봉암은 다음해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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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6.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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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와 정의로 포장한 통합진보당의 속살이 드러났다. 민주통합당도 국민의 기대를 저버렸다. 새누리당은 정당이 사당(私黨)이던 과거 3김시대 정당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 났다. 모든 정치 주체들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 정치판이 ‘개판’이다. 단언컨대 국민은 ‘호구’가 아니다”세상을, 역사를 발전시킬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한데 모여 정치를 하겠다는 결사체. 통합진보당의 당명을 풀어 본다. 정당의 이름 치고 좋지 않은 것이 없지만 이보다 좋은 이름도 없는, 그럴듯한 당명이다. 이렇듯 그럴듯한 포장을 한 정당이 소통과 화합이 절실한 대한민국을 소란스럽게 하고,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순수와 정의로 포장된 탈이 벗겨지고 폭력과 이권의 화신 같은 제 모습을 드러내서다.‘국민을 주인으로 모실 의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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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5.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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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형 비리 뉴스가 꼬리를 감추고 통합진보당의 먹이 다툼 뉴스로 신문들이 도배를 하고 있다. 야생동물들의 먹이 다툼과 같아 실망스럽다. 민주통합당도 유탄을 맞을 수 있다. 보수니 진보니 하는 진영 논리는 무의미 하다.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통합진보당이 ‘먹이’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먹이’는 금배지다. 당권파가 부정투표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금배지를 먹었으니 토해내라는 비당권파와 못하겠다는 당권파의 싸움이다. 진상조사 결과 발표로만 보면 부정을 자행한 당권파측 당선자들은 당연히 사과하고 사퇴해야 맞다. 그런데 당권파 당선자들이 ‘부정선거’를 부인하며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 공청회를 갖자는 당권파의 제안에 비당권파는 콧방귀를 뀌고 있다.진보 진영을 못마땅해 하는 보수언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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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5.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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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참배는 정계의 미풍양속이다. 문제는 그 진정성이다. 헌화참배 할 때의 다짐과 달리 먼지와 악취를 풍기는 정치인들 때문에 국민들의 호흡이 곤란할 정도다. 기존 정치인들에게는 스스로 먼지를 터는 용기를 요구 한다. 새내기 의원들은 당과 중진이 아닌 민생에 올인 해야 한다”정치인들이 각오를 새로이 다질 때 국립묘지나 5·18 묘역을 찾는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 하신 분들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 받겠다는 다짐이다. 각오를 밝히는 글을 남기기도 한다. 대부분 남북통일과 민주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 하겠다는 내용 이다. 종교인이 성소를 찾는 것과 같다. 우리 정계의 관행 가운데 몇 안 되는 ‘미풍양속’이다.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하는 ‘정치 쇼’ 이기도 하다.문제는 묘역을 벗어나면 언제 그 같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2.05.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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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잠룡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계 퇴출 위기에 까지 밀렸던 이재오 까지 나서고 있다. 잠룡들의 ‘꼼수’도 보인다. 안 교수의 선택에 따라 양자, 혹은 3자 구도가 예상 된다. 당에는 공이 크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한 일은 없는 박근혜 지지도의 고공행진은 이해가 안된다”국회는 전문직에서 성공한 사람들로 구성된다. 법조계·관계·언론계·학계·경제계·문화계는 물론, 군대나 경찰, 과학기술자와 시민운동가 등이다. 이들 중 몇이나 대권의 꿈을 갖고 있을까. ‘모두’가 정답이 아닐까. 일단 국회에 입성을 하면 다선(多選)에 안간힘을 쓰고, 다선을 이루면 대권을 꿈꾸는 것을 보면 초선이건 다선이건 모두 대권욕을 갖고 있다고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요즘 어린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으면 연예인이나 스포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2.04.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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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권보다 타락하고 비민주적인 정권을 탄생시킨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맞는가.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 원인은 사리사욕만 가득하고 정치력은 없는 민주통합당에 있다. 역사 발전을 가져올 새로운 정당이 요구된다”총선이 끝났다. 법정 선거운동 기간은 13일에 불과 하지만 총선 정국은 지난해 10월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부터 사실상 시작 됐다. 온 나라가 150여 일 동안 ‘총선앓이’를 했다. 한나라당은 새누리당으로 간판만 바꾸고, 민주당은 민주통합당으로 몸집을 불려 ‘맞짱’을 떴다. 게임의 시작은 새누리당의 참패 분위기였다. 민주통합당의 일방적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이명박 정권의 실정과 연이어 터진 비리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물론 정치권 전체의 분위기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2.04.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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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전남대학교 대강당. 안철수 교수의 강연을 듣기 위해 2천여명의 청중이 몰렸다. 대학생, 시민, 직장인 등이다. 30분 전에 도착한 시민들조차 입장하지 못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안 교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기는 가히 ‘폭발적’ 이었다. 아마 강당이 아니라 운동장 이었다 해도 ‘만원사례’가 아니었을까 싶다. 취재기자만 해도 200여명이 몰렸으니 어떤 ‘거물’도 ‘스타’도 그의 인기를 따를 수 없음을 실감케 하는 현장 이었다.청중들은 열광 했다. 우레 같은 박수와 “안철수” 연호로 시작된 강연 내내 청중들은 시종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음에 쏙 드는 말만 했다. “광주는 민주화·산업화의 모태” “지역 균형 발전은 혜택 보는 지역에서 희생한 지역에 빚진 마음을 갖는 게 정치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2.04.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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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기준 보다는 중진들의 계파를 형성하기 위한 공천이 많았으므로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에 대해서도 당 공천자와 같은 기준으로 ‘인물’을 평가해야 한다. 이제 ‘막대기’는 뽑아 버려야 한다.”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 됐다. 호남의 경우 으레 민주당 후보가 당선 될 것이 뻔 하기 때문에 열기가 거의 없었다. 헌데 이번 19대 총선에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인은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민주당이 민주통합당으로 변신한 뒤 지역민들의 정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민주당에 보내던 뜨거운 애정과 관심이 많이 식었다. 당의 중심이 호남이 아니라는 인상이 강하기 때문이다.지역민들은 민주당을 마치 자기 자식 사랑하듯 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절대적 지지를 보냈다. 후보가
금요칼럼
영광신문
2012.03.30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