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당고을 내고향 노래 음반 제작 착수, 6월말경 선보인다

영광군, 지역 노래 제작 위해 곡 선정 완료

『옥당고을 내 고향 노래』 음반 제작 착수, 6월말경 선보여



이 지역 출신 예술가들에 의해, 우리고장을 소재로 만들어진 노래들이 음반으로 제작돼 군민들에게 보급될 전망이다.

영광군은 지난 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옥당고을 내 고향 노래 선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노래선정과 마스터 CD 제작에 관하여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초 문화홍보계가 제시한 26곡의 대상곡 중에서 11개곡을 선정했는데 군민의 노래, 추풍부, 영광의 빛, 내 고향, 금가락지, 석류, 야국, 남은 건 이젠 사랑하나, 우리의 영광, 칠산바다, 태청가 등 모두 11곡이 선정됐다.

이 곡들 중에는 작자 미상의 '금가락지', 정태병 작사 조응환 작곡의 '추풍부', 조희관 작사 안성현 작곡의 '내 고향' 등 해방이전의 노래 3곡이 포함돼 있으며 '군민의 노래'를 비롯해 해방이후에 불려진 8개곡이 엄선되었다.

옥당골 내 고향 노래 음반제작 계획은 영광인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노래들을 테이프나 CD로 제작 보급해 군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2년 영광군의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실무를 맡고 있는 군 문화홍보담당 김훈중계장은 "11곡의 노래들이 수록될 옥당고을 내고향 노래 음반의 원본 '마스터 CD'가 6월 하순경 제작될 것이다"며 '우선 일반 테이프와 CD로 소량 제작해 검증을 거친 연 후, 영광군민에게 다량 보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광의 노래 선정위원으로는 박내영 부군수 조남식 문화원장, 한희천 국악협회장, 김용석 군의원, 이종근 문화관광과장, 김훈중 문화홍보담당, 이근철 영광신문 문화팀장, 문현미 해룡중 음악교사, 한명강 영광초 교사 등 9인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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