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법성포 단오제의 세부 행사계획이 발표되면서 단오보존회(회장 최종환)의 발걸음이 분주해 졌다.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에 걸쳐 펼쳐지는 2002 법성단오제는 예년과 같이 각종 공연과 전시, 경연대회로 진행된다.

재앙과 환난을 예방하고 영광군민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 당산제, 칠산바다 어장놀이, 씻김굿 등의 제의례와 서예, 분재, 민속연, 마른굴비 등의 갖가지 전시회, 연등시가행진, 불꽃놀이, 민속놀이로 펼쳐지는 축하이벤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예공모전과 사생대회, 전국단위로 펼쳐지는 국악, 낚시, 연날리기 경연대회와 학생댄싱경연대회, MBC 단오가요제 등이 법성 숲쟁이 공원 일원에서 성대히 열릴 전망이다.

이번 단오제에는 특히 학생 서예공모전과 전국 연날리기대회가 처음 도입돼 학생들의 참여폭을 넓히는 한편, 전통 놀이인 연날리기를 재현함으로써 민속놀이에 더욱 비중을 실을 계획이다.

모든 경연과 대회, 공모전의 참가신청 및 접수는 이 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356-4334∼4335로 문의하면 되며 법성포 단오보존회의 홈페이지는 www.danoje.co.kr이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