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맞아 불갑사에서 봉축법요식

불기 2546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열린 봉축법요식이 지난 19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갑사를 비롯한 영광관내 사찰과 암자에서 일제히 열려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마음을 함께 나누었었습니다.

영광군의 대표 사찰이라할수 있는 불갑사에서는 이낙연국회의원과 김봉열군수, 강종만의장, 조영기도의원 등 관내 기관장들과 불갑사 조실 수산큰스님, 주지인 만당스님 등 불갑사를 이끄는 스님, 공옥진여사 등 불심으로 살아가고 있는 일반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 이날 법요식에서 수산 큰스님은 “번뇌를 끊어 없애려하면 더욱더 병을 깊게 하고 모든 인연을 수순하면 걸림이 없나니, 열반과 생사가 모두 이 허공 속의 꽃이로다”는 법어를 통해 중생들에게가르침을 주었고 참석한 이낙연 위원장과 김봉열군수 등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을 오신 날을 축하하는 한편 불갑사의 역사를 되새기고 법성 좌우두의 불교최초도래성지 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장인 불갑사 주변은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늘어선 차량으로 극심한 혼잡을 보였으나 참석한 이들은 모두 자비로 오신 부처님의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다.

한편 오후 6시30분부터는 관등제가 펼쳐져 예불을 시작으로 점등식과 헌등불공이 진행되었고 불자들 모두 각자 손수 만든 등을 들고 탑을 돌면서 소원과 바램을 빌면서 중생을 위해 오신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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