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방학, 교육·문화프로그램 '풍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참가해 여름을 뜻 있게 보내자.

영광문화원과 한전문화회관, 향교, 마을 노인당, 법성의 새생명마을,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각종 문화강좌와 현장학습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영광향교와 각 마을 노인당에서는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명심보감등을 가르치며 청소년 예절교육을 실시한다. 문화원도 오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무료로 청소년예절교실을 열어 초 중 고등학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생활예절과 우리가락 배우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영광한전도 지난 8일부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월요일은 노래, 화요일은 시창작과 논술지도, 수요일은 사상체질과 식사요법, 목요일은 주부대학 특강, 금요일은 스포츠댄스, 수요일과 금요일은 기초 컴퓨터교육 등 요일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은 12일까지 진행되는 공개강좌 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며 생활상식과 교양 위주로 편성된 주부대학 특강과 컴퓨터는 선착순 접수 중에 있다.

법성의 새생명마을에서 열리는 두 행사도 주목할만하다. 새생명마을내 새생명독서학교에서 실시하는 독서지도캠프가 오는 29일부터 8월1일까지 3박4일 동안 열린다. 지난해 자서전캠프를 실시, 학생들에게 개인당 100여권씩 책을 읽히게 해 삶의 비전을 심어주었던 캠프의 변형이다. 도시지역의 수강료와는 큰 차이가 있으며 실비만으로 실시되어 기대가 된다. (수강료 15만원, 숙식제공)

또한 오는 9월경부터는 공부를 하고 싶지만 가정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는 아이들에게 방과후 각종 과외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비전스쿨 준비위원회에서도 새생명마을에서 '비전학습 캠프'를 주최한다. 현재 새생명마을 소속의 아이들과 학교에서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추천 받아 면접을 통해 8월 5일부터 14일까지 9박10일동안 대학생과 각계 교사들의 자원봉사로 각종 교육을 실시할 전망이다. (숙식비 및 교재포함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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