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으로 유명한 영광가마미 해수욕장이 오는 6일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1925년 처음 개장한 가마미 해수욕장은 폭 200m에 길이가 1km에 달하는 드넓은 백사장의 고운 모래와 울창한 곰솔(해송) 숲이 유명세를 타면서 호남3대 피서지로 불리고 있다.


 


군에서는 올해부터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주차 요금과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했으며 파고라 사용 시에도 무료이다. 또 매주 화, 목, 토요일 밤 8시에 해수욕장 야영장에서 한여름 밤 야외극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가마미 해수욕장의 주요 이벤트로는 7월 하순부터 개최되는 제12회 정형택 바다시화전과  8월 4일 밤8시에 KBC광주방송 주관으로 열리는 제10회 영광해변가요제를 꼽을 수 있다.


 


또 소나무 숲 사이사이 나무 그늘에 가로․세로 각 3m 넓이의 몽골텐트, 하이픽 텐트 30동이 설치되어있으며 바닷가를 따라 사각정자 10동이 세워져 피서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군에서는 영광군을 찾는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내 관광지 안내소 운영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8월 19일까지 운영된다.


 


임상우 가마미해수욕장관광협의회장은 “이미지를 쇄신하여 가마미의 옛 명성을 되살리겠다”면서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윤 문화관광과장은, “그동안 군에서는 가마미 해수욕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하이픽 텐트와 쉼터 등 편의시설 및 조경 사업에 상당히 많은 투자를 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아이디어와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피서객들이 편히 쉬어 갈수 있는 서해안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만들겠다”고 피서객들의 방문을 기대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