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기 전남 태권도협회 부회장이 전남지역 체육인들의 단합과 위상제고를 위한 범 전남체육인 연합회장에 선출되었다.

전남 체육인들은 지난 10일 도체육회 회의실에서 가맹경기단체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 전남체육인 연합회'출범식을 갖고 조영기(65. 국기원 부원장) 준비위원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체육인들은 출범 취지문을 통해 "전남체육의 건전한 발전과 함께 소외됐던 이 지역 체육인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체육인들이 힘을 모을 때"라고 밝혔다.

조회장은 인사말에서 "전남도와 도체육회,그리고 가맹경기단체간 유기적인 연대를 위한 가교 역활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히며 "고장의 명예를 위해 고된 훈련과 시련을 견디고 있는 체육인들의 당연한 권리와 요구, 공정한 대가를 쟁취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기 초대회장은 영광읍 출신으로 전 도의원을 역임했으며 한국올림픽위원회(KOC) 위원과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등 한국 체육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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