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선수경력을 생활체육에 전수
지역 테니스 업그레이드 기대



“올해는 영광테니스를 한층 도약할 수 있는 해로 만들고 싶다. 지난해 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는 다른 시·군 동호인들과의 기량에서 차이를 보이며 아쉽게 입상을 하는데 실패를 했다”며“올해만큼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기필코 상위권에 입상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영광테니스의 김종락(30·영광클럽)동호인은 말한다.



새해 벽두, 각오를 다짐하며 라켓을 불끈 쥐고 연습에 임하는 그의 눈빛은 매섭다 못해 비장할 정도이다. 테니스입문 20년째가 되는 올해 그에 모든 것을 들어본다.



■테니스를 언제 시작하였고, 하게 된 동기는?

초등학교 3학년(84년)때 체육선생님 권유로 시작했다. 평소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었다. 부모님도 적극적으로 후원을 해주었기에 운동을 할 수 있었다.



■테니스만의 매력이라면?

신체적으로 부담이 없는 운동으로 선·후배간 친목은 물론 보이지 않는 정까지 쌓을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다. 또 나이에 큰 제약을 받지 않는 운동인 것 같아 더욱 좋다.



■자신의 잊지 못할 대회와 올해 목표는?

제74회 전국체전을 한달 앞두고 열병에 시달리며 훈련에 임했다. 또 설상가상으로 대회를 일주일을 남겨두고 부상(손가락골절)을 당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해 8강 전에서 거짓말 같은 투혼을 발휘, 3위를 차지한 기억이 난다.

목표는 각종대회에 많이 참가하는 것이며, 전국대회 2회 이상 우승이 목표이다. 또 올해 도민체전과 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반드시 올리겠다.



■운동의 있어 자신의 장·단점은?

장점은 운동선수로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승부근성과 지구력이 강한 편이다. 단점은 경기운영에 있어 아주 중요한 체력이 부족한 편이다. 체력을 쌓는데 노력중이다.



■운동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순발력과 지구력, 체력 등 모두 중요하지만 운동에 있어 자신과의 정신력 그리고 운동에 대한 예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동호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바라는 점은?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의 마음처럼 초지일관했으면 쓰겠다. 운동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므로 동호인들의 개개인이 몸 관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



■김종락 프로필

▲생년월일 75년 11월 16일 영광대마 ▲신체 173cm/75kg

▲학교 광주봉선초-광주봉선중-광주살레지오고-충남순천향대

▲데뷔 1984년 초등3년 ▲기술 백핸드 ▲자격 생활체육지도자(테니스)3급

▲입상경력 87년 제16회 전국소년체전 3위, 90년 전국종별테니스대회남중부 준우승, 93년 제74회 전국체전남고부 3위, 97년 제13회 전국대학테니스연맹전 준우승, 2003년 김제지평선테니스대회 전국지도자부 우승 외 다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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