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영광군학생축구대회 … 초·중·고 22개학교 참가





영광축구활성화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유·청소년의 신나는 축구축제 "제12회 영광군학생축구대회"가 지난 20일 영광실업고등학교에서 참가선수를 비롯한 학부모,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실업고등학교 악대부의 축하 속에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식전행사로 지역 축구발전과 활성화 일환으로 영광초등학교 운동장을 출발, 개회식장인 영광실고까지 시가행진을 펼쳤다.


 


특히 기념식에서 미래 영광축구를 이끌 영광초등학교 축구부원에게 지원금 백만원을 전달하고 국가대표선수로 성장해 줄 것을 부탁 했다.    


 


안근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광군학생축구대회에 학교의 명예를 빛내기 위하여 출전한 22개교의 초중고 선수단 여러분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 면서 "지난 9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2회째를 맞이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 여러분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준다면 여러분의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이어 개인의 명예뿐 아니라 앞으로 좋은 기회도 많이 주어지게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신춘자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대회를 통해 선수 여러분은 학교의 명예와 개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모두가 하나 되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갖출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의 대회가 생동 발전하는 영광교육의 새 힘을 보여주고 우리의 사랑과 젊음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 고 부탁했다. 


 


염산전자공고대 영광정보고의 킥오프로 시작 된 이날 대회는 군교육청과 체육회, 생활체육협의회의 후원으로 지역 내 초등부 7개교와 중등부 9개교, 고등부 6개교 등 22개학교가 출전, 영광실고와 보조경기장(영광중·영광중초운동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12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영광축구발전을 위하고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여 중점 육성하여 우수선수로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영광군학생축구대회는 지난 94년 박용구 협회장 당시 첫 대회를 시작으로 11년 동안 50여명의 선수가 발굴되어 현재 타 지역의 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 실업, 프로 등에서 활동하고 있어 영광축구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대회로 성장해왔다. 


 


이날 경기는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의 열띤 응원과 선수들의 페어플레이 끝에 초등부 우승팀은 지난 해 영광초에게 우승기를 넘겨줬던 중앙초등이 법성포초등을 5대0으로 이기며 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고등부에는 영광고가 신흥 염산전자공고를 힘겹게 2대1로 이기며 우승컵을 품에 넣었다. 또 대회 마지막 결승 경기인 중등부 경기에서는 해룡중이 라이벌 영광중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1로 대미를 장식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최우수선수와 득점왕을 뽑힌 초·중·고 3명의 학생에게 10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으로 스포츠 용품이 전달됐으며 우수지도자에게는 교육장상과 부상으로 굴비세트가 전달됐다.       


 


■초등부


△우승-영광중앙초, 준우승-법성포초, 장려상-백수남초·홍농초


 


■중등부


△우승-해룡중, 준우승-영광중, 장려상-염산중·대마중


 


■고등부


△우승-영광고, 준우승-염산전자공고, 장려상-영광실고·해룡고


 


■최우수선수- 신지웅(영광중앙초·6년) 정은성(해룡중·3년) 강병길(영광고·3년)


 


■우수선수- 임원일(법성포초·6년) 이성엽(영광중앙초·6년)


 


■득점상- 김태화(영광중앙초·6년) 국치호(염산중·3년) 박성우(염산전자공고·3년)


 


지도자상- 정형균(영광중앙초) 김경수(해룡중) 진덕진(영광고)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