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클럽·에이스 양보 없는 티켓 싸움 … 최종 4라운드에서 결정 될 듯

¨Again 2002 한·일 월드컵 우리가 다시 한번¨의 슬로건을 내건 영광축구사랑연합회(회장 임경선)가 지난 17일 영광공설운동장에서 ``2004 후기리그 3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날 3라운드는 총 10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칠사회가 팀 사정으로 불참해 6경기만 열린 가운데, 선두 드래곤은 무서운 힘과 조직력으로 신·구 조화를 이루며 3승을 추가, 2위 에이스와의 승점을 벌이며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영클럽은 지난 2라운드부터 흔들리며 이날도 2패를 기록, 2위 자리마저도 에이스에게 내주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하게됐다. 전기리그 4강행을 이미 결정지은 에이스는 이날도 3승 1무를 기록, 2위 영클럽과의 순위자리를 바꾸며 결승직행을 노리게됐다.



순위 밖으로 밀려난 전기리그 우승팀 칠사회는 11월 14일 열리는 4강 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갔으며 후기리그 1라운드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근우회 역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됐다.



또 올해부터 신설된 개인시상식 득점부문에서는 에이스 김영훈 회원이 2골을 추가, 15골로 드래곤 박인구 회원(12골)과의 차이를 3골차로 유지하며 득점왕을 예약했다. 또 회원 상호간 화합을 위해 열린 이벤트행사(7인 이어달리기)에서는 영클럽이 1등을 차지해 부상으로 주류세트를 수상했다.



한편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이번 후기리그는 총 5개 팀이 참가, 팀간 4차전, 팀당 16경기, 총 40경기를 치르며 마지막 4라운드 대회는 11월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