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후기리그 개막 … 총 40경기, 팀간 4차전, 팀당 16경기

``Again 2002 한·일 월드컵 우리가 다시 한번``의 슬로건을 내건 영광축구사랑연합회(회장 임경선)가 지난 달 29일 영광공설운동장에서 여름휴식기를 끝내고 ¨2004 풀 리그 대회 후기리그¨를 개막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드래곤의 박형철 회원의 선수대표 선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했으며 대회의 질을 가름하는 심판교육이 회원들을 상대로 함께 열렸다.



연합회 임경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젊음과 재미를 자랑하는 본 축구대회를 전기리그에 이어 아무 탈 없이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영광축구의 저변확대와 선·후배간의 친선도모로 동호인간 유대를 강화해 나가 영광축구를 발전시키는데 회원간 최선을 다하자¨고 부탁했다.



이날 경기는 칠사회대 근우회간의 킥오프로 후기리그 첫 경기가 시작됐으며 1라운드 경기 총 10경기가 펼쳐졌다. 경기결과, 전기리그에서 승점 1점 부족으로 4강행이 좌절됐던 영클럽이 무서운 힘을 과시, 4승 전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으며 드래곤은 신·구 조화를 이루며 2승을 기록, 선두권 형성을 이루었으며 4강행을 결정지은 에이스도 1승 2무로 뒤를 이었다. 또 근우회도 첫 경기에서 전기리그 챔피언 칠사회를 잡으며 후기리그 가능성을 보였다. 반면 전기리그 우승으로 4강행을 결정지은 칠사회는 시종 무기력한 경기운영으로 1득점, 7실점하며 1무 3패로 최하위로 후기리그를 출발했다.



특히 올해부터 신설된 개인시상식 득점부문에서는 라운드를 거듭 할수록 재미를 더하며 드래곤의 박인구 회원이 3골을 기록하며 10골로 이날 1골을 추가한데 그친 칠사회 임하영(9골)회원을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으며 회원 상호간 화합을 위해 열린 이벤트행사(5인 발 묶고 달리기)에서는 근우회가 1등을 차지, 부상으로 거농목욕탕(대표 김익노)에서 협찬한 목욕권을 전달받았다.



한편 이번 후기리그는 총 5개 팀이 참가, 팀간 4차전, 팀당 16경기, 총 40경기를 치르며 경기방식은 풀 리그전으로 열리며 승점방식은 승+15점, 무+5점, 패0점으로 기록이 되며 회원참여도가 높은 팀에게는 별도로 보너스 점수가 주어진다. 후기리그 2라운드 대회는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5.8매, 순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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