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불갑산에서

건강한 생활을 위해 삶 속에서 운동으로 자신을 지켜가고 있는 전남지역의 생활체육인들이 불갑산 등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5일 우리지역의 명산중 하나인 불갑산에 허경만 전남도지사와 김봉열 영광군수, 전남지역 생활체육인 및 영광군민 등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생활체육전라남도협의회(회장 김정현)가 주최하고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박용구)가 주관한 "2001 전남생활체육 등산대회"에 참가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라남도의 각시군에서 빠짐없이 참여하였으며 많은 군민들이 함께 하여, 불갑사 입구 동해가든 광장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개회식후 불갑사를 출발 동백골과 구수제를 거쳐 연실봉에 도착하여 함께 땀을 흘린 기쁨을 나누면서 정상에서는 칠산바다를 바라본 후 하산을 시작 해불암을 거쳐 불갑사에 도착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등산대회는 경주보다는 참여하여 함께 산을 즐기는 방식으로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산을 오르는 중간 중간에 막바지에 이른 단풍을 돌아보면서 불갑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이야기하였고 연실봉 정상에서 불갑산 산행코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음 기회에 다시 찾을 것

을 다짐하였다.

이어 하산한 동호인들은 돼지고기와 음료 등 푸짐하게 마련된 점심을 나누면서 등산의 즐거움과 자기지역의 좋은 등산코스를 서로 알리는 등 생활체육을 통해 자신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것을 약속하기도 하였다.

이후 경품행사를 통해 자전거와 등산배낭, 등산용품 등 갖가지 상품을 안고 돌아가는 동호인들의 손을 즐겁게 하여 불갑산에 오른 환희를 배가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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