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임경선 회장취임
새로운 사고와 보다 폭 넓은
운영 시스템 계발에 힘쓸 것

■ 마지막 정기대회



2003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축구사랑연합회의 마지막 정기대회가 지난 14일 영광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영광축구사랑연합회(회장 박달현)가 주최하고 근우회(회장 이광천)가 주관한 이번 9차 대회는 5년째 축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는 드래곤과 영클럽·칠사회·근우회·에이스 등 5개팀을 비롯해 목포에서 초청된 청우회(회장 윤석호)팀 등 6개 팀이 리그전 방식으로 치러졌다.



후반기 리그승점제 도입 이후 총 32경기를 치른 최종결과, 꼴찌로 출발한 영클럽(회장 장 현)은 무서운 조직력을 바탕으로 7연승을 질주하며 대회 첫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줄곧 선두를 지켰던 칠사회는 마지막 뒤심 부족으로 승수를 추가하는데 실패하며 최종순위 2위로 마감했다.



또 젊은 힘을 무기로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 에이스는 3위를 기록했다. 탈 꼴찌 싸움으로 관심을 모았던 드래곤과 근우회간의 경기에서는 연합회 맏형인 드래곤이 다득점에서 힘겹게 앞서 4위를 기록, 체면을 유지했다. 후반기대회부터 첫 출전한 근우회는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치며 꼴찌에서 벗어 날려는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첫 대회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