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러들의 즐거운 경기가 지난 11일 영광볼링장에서 "제7회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장배 볼링대회"란 이름으로 펼쳐졌다. 이 고장 볼링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번 대회는 영광군 생활체육협의회(회장 박용구)가 주최하고 볼링연합회(회장 이몽룡)가 주관한 가운데 실시됐다.

본 경기에 앞서는 처녀총각이 볼링을 통해 서로 만나 짝을 이룬 10쌍의 볼링커플에 대한 축하행사가 진행되어 웃음의 분위기를 연출했고 이어열린 경기에서는 남녀가 한팀이 되어 순위를 가리는 부부쌍쌍전과 남녀부 개인전 경기로 진행됐다.

경기가 펼쳐지는 내내 "스트라이크"를 치면서 기뻐하고, "파이팅"을 외치면서 손바닥을 부딪히는 행동으로, 혹을 얼싸안으면서 좋은 점수를 표현하는 즐거운 승부가 진행됐다.

경기결과 부부쌍쌍전에서는 김경주·이정해팀이 우승을, 신광수·박영란팀, 문세평·조미라 부부가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으며, 개인전 남성부 우승은 정난성씨가 2위는 이금성, 3위는 나세환씨가 차지했다. 여성부에서는 영광군 대표 출신의 김혜경씨가 우승을, 2위는 전옥진, 3위는 유삼순씨가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직후 진행된 행운권 추첨에서는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에서 제공한 아놀드파마 3단 우산 20개와 굴비 2박스가 20여명의 볼러들에게 전달되어 참석한 이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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