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초등학교 총동문회의 제2회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가 지난 11일 모교 운동자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을 비롯한 이낙연국회의원과 김봉열군수, 강종만의장 및 교육계 관계자 등 내외귀빈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뤄졌으며 식전행사로 홍농초등학교 어린이 축하공연단 공연과 홍농체육관의 태권도 시범, 해룡고등학교 밴드부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흥겨운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동문회 발전에 공이 큰 하성기씨와 성기환씨에게 공로패가 전달되고 우남기씨와 이학년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박홍균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초등학교 시절은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고 경험할 수 있게 해 준 소중한 시

간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선후배간의 두터운 정과 마음속으로 그리워하던 모교의 따뜻한 정을 서로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체육경기는 참가한 21회부터 51회까지의 총 31기수가 참여해 짝수기수(15기수)를 백팀, 홀수 기수(15기수)를 청팀으로 나누어서 청백 팀별 대항 경기로 진행되었다. 경기는 모두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민속경기 위주로 오자미 던지기와 줄다리기, 모래주머니로 박터트리기, 재기차기, 닭몰이 등이 진행되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체육대회 후에는 기수별 노래자랑이 펼쳐져 모두가 웃음과 즐거움을 표하는 즐거운 장을 만들어갔다. 한편,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각 기수별로 마련된 텐트에서는 서로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서로 나누면서 옛 추억을 되새기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고 동창생들과 선배·후배들간의 오랜만의 만남은 한잔 술과 고기를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진행해 갔다.

홍농지사=성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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