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골프대회에서 영광지역의 골프 꿈나무들이 3위를 입상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해룡중 박성국군(1년)과 홍농중 신지애양(1년)이 주인공.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목포대학교 총장배 전국 쥬니어선수권대회"에서 박군이 223타를 기록해 남자중등부 3위에 입상했고, 신양은 230타를 기록해 여자중등부에서 3위에 입상한 것.

박군은 초등학교 5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고 매년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해 온 유망주였다. 영광읍에서 북문주유소를 운영하는 박용윤씨(41)와 이향임여사(41)의 2남1녀중 둘째로 타이거 우즈를 좋아한다는 박군은 "잘한 것 같기는 하지만 만족할 수는 없다"면서 "앞으로

골프로 꼭 성공하고 싶다"고 꿈을 밝힌다. 또한 신양은 지난 4월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골프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홍농성산은혜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신재섭목사(42)와 나송숙여사(41)의 1남 2녀중 장녀로 "애니카 소렌스탐을 제일 존경하

며 운동중 골프가 재미있어 더욱 열심히 해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야무지고 당찬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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