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2위, 검도, 배구3위 입상
'종합10위권'

광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42회 전남도민체육대회 영광군은 당초 목표인 7위 입상이 어렵게 됐다. 17일 오후 집계에 따르면 태권도가 종합 2위를 차지했으며, 검도가 3위에 입상했고, 배구도 준결승에 진출하여 3위를 확보했다.

16일 오전부터 시작된 각종경기는 대진 추첨 결과가 좋아 테니스 등 7개종목이 2회전에 진출했으나, 축구는 1회전에서 만난 곡성군과 득점 없이 비긴 끝에 추첨 패했다.

또한 2회전에 진출한 테니스와 탁구, 정구, 유도, 씨름이 전체 탈락하였으며, 배드민턴은 고흥을 이긴 후 3회전에서 영암에 패했다.

검도는 강진과 담양, 신안을 이기고 준결승에서 만난 무안군에 패해 3위를 차지했으며, 배구는 완도와 신안을 연파하고 준결승에서 순천시와 결승진출을 다투게됐다.

태권도는 김경훈(미들급)과 차용이(헤비급) 선수가 금메달을 전호철(밴텀급)은 은메달을, 신충희(라이트급)선수는 동메달을 따면서 종합2위를 차지했다.

17일까지 경기가 끝난 궁도는 종합 6위를 볼링은 14위를 기록했으며, 복싱과 수영, 사이클, 사격은 18일까지 경기가 열린다. 한편 그동안 좋은 성적을 기록해 영광군 종합성적에 큰 역할을 차지했던 육상에서 참패했다. 여자육상 5000m에서 장원선수가(영광정보산업고) 3위에 입상하였을 뿐 나머지는 기록에 실패했으나 18일 열리는 마라톤 경기에 기대를 걸고있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4시에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영광군선수단은 8번째로 입장하여 참가시군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18일까지 4일 동안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영광군선수단은 육상과 축구를 비롯해 임원 83명과 선수 146명등 총 229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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