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전주대회 대회 입상 등...,
수많은 대회 주관

월·수·금요일 오후 6시면 변함없이 실내체육관에서 힘찬 파이팅 소리와 함께 거센 숨소리를 내 뱉으며 열심히 농구에 열중하는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창단 10년을 맞이하는 생활체육농구동호회들의 모임인 카지노클럽은 일반부와 고등부로 구성되어 전남에서만큼은 다른 클럽이 부러워 할 정도로 타 지역의 많은 농구대회 초청을 받아가며 각종 대회에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수많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외적으로 상당히 명성이 난 클럽이다.

이들과 10년을 하루같이 함께 해온 양재환(회장·39)씨는“클럽 활동하면서 선후배간 친목도 다지고 피로에 지친 하루 스트레스도 확 풀어버려서 좋습니다”또“가족회원끼리도 같이 어울리니까 더욱 좋습니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동호회 자랑거리가 있느냐는 질문에 백성일(35)씨는“99년도부터 광주, 전남·북 각종 생활체육 농구대회에서 입상하고, 2002년 문화관광부 전주 농구대회에서 3등을 했다”면서“우리가 영광 농구의 차세대 선두주자”라며 자부심을 내보였다.

또한 이들은 농구만이 아닌 선후배 사이의 정이 넘치는 유대관계를 쌓아가며 특히, 운동모임이란 성격상 스포츠 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체력관리와 팀웍으로 돈독한 대인관계를 유지 할 수 있는 활동적인 모임이라는 점이 이들의 또 하나의 자랑이다.

93년 창단 당시 불과 몇 명의 일반인들이 모여 체력단련을 목표로 시작한 모임이 10년 동안 성실한 자세로 농구클럽을 유지해 온 결과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와 지역 후배들의 참여로 체계적인 클럽으로 발 돋음 해 왔다. 또, 생활체육 영광군농구연합회(회장 신춘하)의 청소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 그리고 지금까지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한 노하우를 경험하면서 클럽활동을 한다면 청소년들에게는 건강한 체력단련 및 정신수양의 기회가 될 것이고 일반인들에게도 아름다운 시간들이 될 것이다.

개인의 건강과 지역의 건강한 삶을 이끌어 가는데 앞장을 다짐한다는 이들의 모습에서‘운동’과‘정’이 사람을 얼마나 건강하게 하는 것인가를 배운다.

끝으로 이들과 농구를 함께 하고 싶거나 배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문의전화는 352-5989 또는 011-666-7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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