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건강 길라잡이



“올해는 동호인간 화합은 물론, 친목도모로 각종 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 영광배드민턴을 전국에 알리겠다”며 새해 설계를 계획한 영광배드민턴클럽의 김범규(영광레포츠·41)동호인.



지난 90년, 배드민턴과의 인연을 맺은 그는“매일 아침 달리기를 하다가 주위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모습에 매력을 느껴 시작했다”고 시작 동기를 말하며“배드민턴을 즐기다 보니 몸에 맞는 운동이며 장소의 큰 제한을 받지 않는 생활 속의 운동이다”며 배드민턴 예찬론을 말한다.



96년에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영광으로 내려온 그는 본격적으로 영광 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해 김남식(유통업)씨와 함께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모아 연합회를 만들고 8년여 동안 배드민턴 붐 조성에 힘써왔다.



그는 생활체육 동호인으로서 작년‘제1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 우승’‘2000년 생활체육광장운영지도자 표창’등 30여 차례 크고 작은 대회에서 입상을 차지했다. 그는 올해“사실 활성화의 요체는 회원 상호간 화합과 경기장 확충이 관건인데, 올해에는 하이 클리어(높게 쳐보내기)운동의 확산을 통해 동호인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목표설정을 정했으며“영광배드민턴 미래를 위해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와 연계하여 배드민턴 주부교실을 운영하고 싶다”며 개인적인 바람을 말했다.



국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서 배드민턴 운동이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배드민턴 운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실내 경기라는 점에서 여느 종목보다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다.



오는 8일 다음카페가 주최하는‘광주 전남·북 배드민턴 최강전’출전을 위해 매일 해룡고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3대(높이·멀리·앞에서)기본원칙을 머리에 염두에 두고 3시간 이상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는 그는“나이가 들어도 부부가 함께 할 수 있어 가정의 화합과 건강을 유지하는데는 최고의 생활체육이다”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질서 있는 생활과 훈련속에 최고가 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땀을 흘리며 연습에 임하고 있는 모습에서 진정한 생활체육인의 본 모습이 엿보인다. 한편배드민턴 저변확대를 위해 초보자가 대부분인 고창 대산 태봉클럽을 일주일에 2회 이상 방문해 지도를 해주며 친선도모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범규 ! 자기 자신이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열심일 때 가장 아름답다고 하듯이 그의 피나는 노력이 결실을 맺을 때 가장 아름다울 것이다. 영광배드민턴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우뚝 서게 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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