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골 폭죽, 경기 당 평균 2골 기록, 14일 플레이오프전에서 최강자 가려

드래곤이 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기리그 우승팀 등이 겨루는 2004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Again 2002 한·일 월드컵 우리가 다시 한번¨의 슬로건을 내건 영광축구사랑연합회(회장 임경선)가 지난 7일 영광공설운동장에서 2004 후기리그 마지막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날 4라운드는 총 10경기가 치러졌으며 경기결과, 신·구 조화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후기리그 내내 선두를 고수하며 승점 50점을 추가한 드래곤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전기리그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에이스는 이날도 양보 없는 싸움으로 2승 2무를 기록, 후기리그 2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난했던 영클럽은 이날 극심한 골 가뭄을 보이며 총 4경기에서 단 한골에 그쳐, 전기리그에 이어 또 다시 후기리그에서도 승점 1점 부족으로 고배를 마시며 끝내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또 전기리그 우승팀 칠사회는 이날 3무승부를 기록, 탈꼴찌에 성공했으며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 근우회는 1승을 기록하며 2005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또 올해부터 신설된 개인시상식 득점부문에서는 에이스의 김영훈 회원이 2골을 추가, 17골로 이날 골을 기록하지 못한 드래곤의 박인구(12골)회원을 제치고 이 부문 첫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후기리그는 총 5개 팀이 참가, 풀 리그전 방식으로 팀간 4차전, 팀당 16경기, 총 40경기를 치른 결과, 경기 당 평균 2.03골을 기록한 총 81골이 터졌다.



한편 전·후기리그 2위 팀까지 출전하는 플레이오프경기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칠사회대 에이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홈 엔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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