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S 1TV 생방송 … 전국, 34개 고교 참가







영광정보산업고(교장 노현철·감독 김재기)가 1일 '천년의 고도' 경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마라톤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제22회 코오롱 고교구간 마라톤대회"에 전남대표로 참가한다. 


 


조선일보와 코오롱·대한육상경기연맹·KBS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34개 남녀 고교 팀이 출전해 화사한 벚꽃 길을 달린다.


 


영광정보고 박달현(39·군청 문화관광과)코치는 "지난 96년 첫 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17회 대회  6위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해 아쉬웠던 경우가 많았다"면서 "전국 유일의 면 소재지 육상 팀이지만 도 대표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상위권 진출을 이루어 시골학교도 도시학교를 능가 할 수 있다는 아름다움을 보여 주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박 코치는 "지난 동계훈련을 통해 신입생 선수들의 기량을 한 단계 올리는데 성공했다"면서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은 최정상이다"고 덧 붙였다.           


 


이번 대회 구간별 주자로는 1구간(7.7km)에는 이미선(3년), 2구간(7.3km)은 유혜진(1년), 3구간(6.7km)은 정귀희(1년), 4구간(7.4km)은 박경미(1년), 5구간(4.9km)은 서미정(3년), 6구간(8.195km)에는 박정은(2년) 등이 구간별 대표로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KBS 1TV를 통해 1일 오전 9시 50분부터 전국으로 생방송 중계가 되며, 코스는 코오롱호텔을 출발, 경주시 일원을 경유해 코오롱호텔로 돌아오는 42.195㎞로 6개구간을 릴레이로 잇는다.


 


한편 4월 25일부터 보성군에서 열리는 제45회 전남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정보고는 우승컵을 놓고 광양과 여수 그리고 목포와 함께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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