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회, 19개 종목 중 일부 종목 취소 우려







 생활체육동호인의 축제 "제10회 영광군생활체육한마당"이 지난 23일부터 3일 동안 법성고체육관을 비롯한 영광군 전역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우기와 겹치면서 축구와 마라톤 등 활성화 된 종목이 취소되는 바람에 동호인 참여가 매우 저조해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요구된다.


 


영광군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한마당은 올해 첫 참가한 농구와 골프를 포함한 15개 종목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그 동안 쌓아온 실력들을 발휘하면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24일 열린 개회식에서  김준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2천여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회로 명실공히 영광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친선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그 동안 쌓은 실력들을 유감없이 선보여 후회 없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대회 첫 날인 23일에는 사전 경기로 탁구와 생활체조 종목이 시작됐으며 24일에는 궁도와 테니스, 게이트볼, 배구, 당구, 검도, 골프, 스킨스쿠버 등 8개 종목이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러졌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볼링과 배드민턴, 족구, 낚시, 농구 경기를 끝으로 3일간의 대회일정을 마무리했다. 반면 축구와 마라톤, 등산, 패러글라이딩 등 4개 종목은 우천으로 순연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일부 동호인들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가 점점 후퇴하는 것 같다”며 아쉬워 하면서 “생활체육 대회가 운동하기 적절한 시기에 열려야 하며,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 종목 동호인들의 참여의 폭을 넓히는 방안이 적극 강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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