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공동챔피언 홍농이 Y리그 7경기 만에 선두탈환에 성공했고, 법성도 G리그 선두에 나섰으며 신생 군남은 7연패 수렁에 빠지며 '첫 승' 목마름 해소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함께하자 영광축구 하나되는 영광리그"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영광군축구협회가 지난 2일 홍농 한마음구장에서 영광군축구협회장배 2006 영광리그 4차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영광리그는 Y리그와 G리그가 팀간 1차전씩 교환 경기를 펼치는 인터리그로 팀당 1-2경기 등 총 7경기가 펼쳐졌다. 경기결과, 우승후보 홍농은 염산과 군남을 상대로 연승 휘파람을 불며 군서를 밀어내고 선두탈환에 성공했으며, 군서는 법성에게 시즌 첫 패를 하며 2위로 떨어졌다. 반면 영서는 군남을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군서 추격에 나섰고, 칠산과 영광은 승수쌓기 실패와 1승 추가에 그치며 순위 변동은 없었다.


 


G리그에서는 영원한 우승후보 법성이 영광과 군서를 제물로 시즌 첫 단독선두에 나섰으며, 백수는 칠산을 상대로 소중한 1승을 추가하며 2위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지난 해 4강 클럽 염산은 의외의 2패를 당하며 선두에서 3위로 추락했다. 또 신생 군남은 라이벌 영서를 상대로 '첫 승' 신고식이 물거품으로 변하면서 7연패 충격에 빠졌다.


 


또한 득점부문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법성의 장명근이 5골로 이날 득점이 없었던 백수 한복현(6골)을 1골차로 따라 붙었다. 이날 18골이 터져 나와 현재까지 67호(기권경기 제외) 골을 기록, 경기당 평균 2.2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리그는 총 9개 팀이 참가, Y리그는 팀간 3차전, 팀당 16경기를, G리그는 팀간 3차전, 팀당 14경기를 치르는 등 인터리그를 포함한 총 68경기가 열리며 5차 대회는 오는 23일 칠산클럽의 경기장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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