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칠산 꼴찌추락 … 신생 군남 8연패 늪




홍농이 대회 2연패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Y리그 독주에 들어갔고, 법성도 연승 가동을 달리며 G리그 선두를 지켰으며 신생 군남은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첫 승' 신고를 다음 대회로 미뤘다. 


 


"함께하자 영광축구 하나되는 영광리그"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영광군축구협회가 지난 23일 영중운동장에서 영광군축구협회장배 2006 영광리그 5차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영광리그는 Y리그와 G리그가 팀간 1차전씩 교환 경기를 펼치는 인터리그 2차대회로 팀당 1-2경기 등 총 6경기가 펼쳐졌다. 경기결과, 우승후보 홍농은 백수를 상대로 연승 휘파람을 불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군서도 백수를 잡으며 홍농을 맹추격했으며 영서는 법성에게 잡히며 승수추가에 실패했고, 영광은 군남을 힙겹게 이기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반면 칠산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첫 꼴찌로 추락했다.


 


G리그에서는 우승 집념을 불사르고 있는 법성이 영서와 칠산을 차례로 넘어트리며 홍농과 함께 7승 고지를 밟았으며 염산은 칠산에게 시소경기를 벌인 끝에 소중한 1승을 추가하며 2위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백수는 무기력한 경기운영 등을 보이며 어이없는 2패를 당하며 3위로 추락했다. 또 신생 군남은 영광을 상대로 최선의 플레이를 펼치며 창단 첫 승점을 바라봤으나 통한의 패배를 당하면서 연패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특히 이날 불꽃 튀는 득점 경쟁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법성 장명근이 8골로 득점부문 첫 선두에 나섰으며 홍농의 표이삭도 해트트릭(7골)을 기록, 득점부문 점입가경을 보였다. 그러나 줄곧 득점 선두를 달렸던 백수 한복현(6골)은 무득점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21골이 터져 나와 현재까지 88호 골을 기록, 경기당 평균 2.7골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리그는 총 9개 팀이 참가, Y리그는 팀간 3차전, 팀당 16경기를, G리그는 팀간 3차전, 팀당 14경기를 치르는 등 인터리그를 포함한 총 68경기가 열리며 6차 대회는 8월20일 군남클럽의 경기장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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