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리 반암마을




백수 백암리 반암마을에도 이정표가 설치되어 행정기관에 주민들이 기쁨을 표하고 있다.



백암리 반암마을(이장 박재균)에 따르면 ¨23세대 40여명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반암마을은 홍곡리 조암마을 안길을 거쳐 1.5㎞이상 거리에 위치하여 외지인이 마을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 그간 수차례 마을입구에 안내판설치를 요구한바 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금번에 어려운 읍 살림 속에서도 5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안내판 2개소를 설치하여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었다¨면서 마을입구에 안내판을 설치해준 백수읍에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반암마을은 외진 산기슭 바닷가에 위치하여 관내에서 소득이 가장 낮으며 평균연령 65세 이상 노인들만 옹기종기 모여 살고 주생산으로 밭작물인 고추, 조 등을 생산하고 바닷가에서 조개, 굴 등을 채취해 시장에 출하하여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오지마을이다.



특히 진입 도로 폭이 1.5m남짓하여 비좁고 급경사가 많고 굴곡이 심한데다 낭떠러지가 많아 2톤 이상 차량통행이 어려워 주민이 버스를 타기 위하여 1시간이상 걸어나와야 하는 여건이며 약간의 비가 내리거나 눈만 와도 통행이 어려운 처지에 있다. 그러나 순박한 주민들이 모여 사는 마을로 최근 5년간 단 한 건의 고소

·고발사건은 물론 범죄 사실이 없는 조용한 마을이다.



한편 가을수확이 끝난 후 영농폐기물 경진대회를 앞두고 밭두렁에 방치된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에 나선 모든 주민은 마을에 큰 혜택을 준 보답으로 읍 행정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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