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 기획예산실 최용길>

해동이 여기던가 천리 밖 아득한 곳,

바람 편에 보내는 소식 아는가 모르는가?

봉성 옛터의 소식은 아득하고 꿈도 물결에 쌓여 오도가도 못하네

두 눈 씻고 보라 일월이 아닐 거야 한마음 기러기 뜻을 사긴지 오래다

강남에 꾀꼬리 울고 꽃은 피어 만발한 곳

날으는 배를 타면 돌아와 그대에게 묵으리

<강항선생현창비 뒷면에 새겨진 詩 - 오즈시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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