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2천만원 투자
아치교 개설공사가 완공

영광읍의 정기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 3월 착공한 북문재 아치교 개설공사가 완공되어 신년을 맞는 영광군의 기운을 밝게 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육교는 연장 22m, 폭2,5m, 높이 5,5m의 아치형 스틸박스 아치교로 노령산맥의 정기를 새로 잇는 의미 외에도 관람산과 성산을 연결하는 등산로 역할을 하게된다.



총사업비 3억2천만원이 투자된 이 사업은 노령산맥의 정기가 북문재 도로 개설로 끊겨 영광군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여론에 따라 당시 정기호 도의원이 사업추진에 앞장, 도비를 확보, 결실을 보게되었다.



정기호 도의원은 "이번에 시설된 육교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떠오르는 태양, 광활한 서해, 뻗어가는 기상을 나타내어 서해안 시대를 맞이하는 영광군의 기상을 형상화했다"며 "풍수 지리적으로 단절된 기를 연결, 새해에는 단합된 영광, 잘사는 영광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피력했다. 북문재는 고창, 장성방면으로 진출입하는 관문으로서 예로부터 꽃이 많다하여 일명 꽃재라고 불리었으며 선인들의 자취가 남아있는 곳이다.



한편 군은 계속사업으로 오는 4월까지 아치교와 연장선상에 있는 등산로를 확보하여 성산-관람산-물무산을 연결하는4,7km의 능선을 군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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