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만호)의 제 31기 결산총회가 지난 24일 농협 대의원과 부녀회원 등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남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2년 1월 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사업보고와 함께 총사업비 311억84백만원을 보고했으며 당기 순이익 1억2천4백만여원 중 출자금배당 5%(2천2백만원)와 임의적립금 6천5백만원, 차기이월금 2천5백만원 등을 확정했다.

이날 이만호 조합장은 "지난해 적자에서 금년에 관내 농협중 제일 많은 흑자를 낼 수 있던 것은 조합원들의 동요하지 않는 성원 때문이다"면서 흑자경영의 공을 조합원들에게 돌렸으며 아울러 조합원들에게 "농업을 지키기 위한 출자금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의원들은 이사로 조순수(46·남창리)씨와 박홍영(46·양덕리)씨를 선임하고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기회와 희망으로 바꾸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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