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독거노인 70여 가정
자원봉사자 50여명 파견 전염병 예방

영광종합병원 직장새마을협의회(회장 정장오)에서는 지난 15일, 고령으로 인해 각종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열악한 주거환경속에서 어렵게 생활을 하고있는 관내 독거노인 70여 가정에 자원봉사자 50여명을 파견하여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예상되는 각종 전염병과 수인성 질병들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독거노인들이 생활하는 집주변의 해충 취약지역을 정리하고 연막소독을 하였으며 이와 함께 목욕봉사 및 이·미용봉사, 말벗되어 드리기 서비스, 가사지원, 밑반찬나누기 등의 봉사활동도 실시하였다.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했던 대원들은, “각종 노인성 질환에 시달리면서도 열약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어렵게 생활할 수밖에 없는 노인들을 뒤로하고 돌아올 때가 가장 마음이 무겁지만 그래도 그분들을 위해 작은 사랑이나마 나눌 수 있어 위안이 된다”며 피로도 잊은 체 환한 미소를 보여 주기도 했다.



자원봉사대 임동완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더불어 우리 지역민 모두 자원봉사자가 되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어둡고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사랑과 작은 관심이라도 갖음으로써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활동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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