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네모 미술학원(원장 장보영)의 네 번째 거리미술전이 20일 영광읍 사거리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전시회는 미술학원생 15명의 입시준비 작품과 교사 3명의 작품이 거리에 전시되었다. 전시된 30여점의 작품은 발상의 표현, 수채화(정물, 석고), 석고소묘, 애니메이션, 인물화, 상황표현 등이었으며 특히 스파이더맨 등 애니메이션 작품은 지나는 학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낮 12시부터 시작된 전시회는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지나는 이들의 관심을 끌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다.


 


전시회를 연 장보영(39) 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원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지역에 이러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만한 다양한 예술문화 행사들이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거리미술전은 2002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04년, 2005년, 올해로 4회째이며 내년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채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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