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전문점 - 컬리수 영광점



  “겨울에는 때 안타는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어야한다고?” 만약 “마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면 당신의 패션 점수는 ‘제로’에 해당한다. 산뜻하고, 화려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사람이 훨씬 더 밝고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는 사실은 이를 증명한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러한 "즐겁고 재미있는" 컨셉을 아이들의 옷에 담은 컬리수 영광점을 찾았다. 영광읍 사거리 일방통행 방향에 자리한 컬리수 매장은 조명의 화려함보다 더 화려한 게 있다. 바로 0세부터 9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기자기한 옷들이다. 빨강, 파랑, 분홍, 노랑, 초록 등 이러한 원색들을 적절히 배합해 만들어 낸 옷들이 시선을 끌어당기듯 화려하다.


 


  오유경(35)사장은 단순히 색상만으로 화려함을 추구한 게 아니라고 한다. 옷마다 원색 천을 적절하게 배치해 만들어낸 뛰어난 디자인이 먼저라는 것이다. 그 다음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부착해 아이들과 친밀감을 높였다고 한다.


 


  컬리수 옷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롱이’, ‘로미’, ‘하하’ 셋이다. ‘롱이’는 평소 신나는 일이 없는지 찾아다니는 모험심과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다. 첫인상은 공주풍의 새침떼기 같은 모습이만 컴퓨터 같은 명석한 두뇌를 가진 ‘로미’. 친구들에게 양보도 잘하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언제나 웃으며 들어주는 착한 친구 ‘하하’까지, 컬리수는 아이들이 그렇게 변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오 사장이 컬리수 매장을 운영하게 된 것도 바로 이러한 컬리수 옷의 매력 때문이다. 6개월 된 딸에게 처음 입혔던 컬리수 옷에 반해 5살이 된 지금까지 꾸준히 입히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시작하게 된 장사가 컬리수 옷 매장이다.


 


  원래 담양출신인 오 사장은 무주가 고향인 남편 구기모(38)씨를 만나 결혼 5년째다. 친정어머니와 동생이 살고 있는 영광에 내려와 6개월의 시장조사 끝에 올 4월 6일 이곳에 컬리수 영광점을 개업했다.


 


  장사 경험이 없어 특별한 장사 노하우가 없던 오 사장은 무조건 친절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래서 “감사합니다”와 얼굴엔 항상 웃음이다. 이제는 그것이 바로 장사 노하우가 돼버렸다.


 


 또한 손님과의 어떠한 마찰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게 원칙이다. 그래서 옷을 구입한  손님이 조그만 이상함만을 말해도 A/S가 아닌 즉시교체를 해준다. 물론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손님들의 저렴한 구입을 위해 신상품 40%세일, 이월상품 70~80%세일, 그리고 포인트 카드를 만든 고객에게는 만 원당 2%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그리고 특별 한정 할인 판매시기에는 등록고객들에게 문자를 보내 각종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요즘 겨울 기획 상품전 행사 중인 컬리수 영광점에서는 신생아부터 9세 아동의 T셔츠, 점퍼, 바지, 양말, 신발,  모자, 가방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가능하다. /채종진 기자


 


영업 : 오전 10시~ 오후 10시


문의 : 061-353-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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