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족 학생에게 태권도 승단심사 기회 제공




조영기 전남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 용품 전달 선행도


 


  장년이여! 열방이여! 다음세대여!라는 주제아래 영광대교회(담임목사 김정중) 장년회원 18명은 지난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지역에 있는 옴꼬이 예수원(선교사 박문수)을 방문하여 선교현장 견학과 함께 태국 카렌족 12명의 학생에게 태권도 승단심사의 기회를 부여하였다.


 


  승단심사는 본회 회원 용석복 6단을 비롯하여 유단자들인 박준화 회원과 박문수 선교사가 맡아 수고하였으며, 심사결과 12명의 학생 중 2명이 승단의 영예를 차지하였다. 멀리 태국의 소수민족인 카렌족 학생들에게 주어진 이번 승단심사를 위해서 조영기 국제태권도연맹 부회장은 여러 가지 태권도 용품을 지원하였다.


 


  태국 치앙마이 옴꼬이 예수원은 박문수 선교사가 1991년 8월, 전담사역자로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영광대교회를 비롯한 국내 여러 교회의 지원 아래 밀림에 사는 수 백 명의 카렌족 어린이들을 맡아 키우면서 선교사업과 함께 그들을 인근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로 보내 학업의 기회를 부여하여 왔으며, 졸업 후에는 태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약 150명의 카렌족 어린이들이 예수원에서 생활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태권도 심사활동 이외에 이번에 옴꼬이 지역을 방문한 영광대교회 장년회원들은 박문수 선교사가 건축하고 있는 옴꼬이 파안마을의 교회를 세우는데 바닥 흙메우기 작업도 수행하고 돌아왔다. 이번 옴꼬이 지역 방문을 통하여 선교활동 뿐만 아니라 태국 카렌족에게 우리나라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일조하였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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