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빌라델비아선교회





 한 임금님이 왕자를 결혼시키기 위해 신부 후보감을 궁궐에 모아놓고 “지금부터 너희에게 쌀 한 되씩을 줄 터이니 이것으로 한 달을 지낸 다음 다시 이 자리에 모여라!”고 했습니다.


 


처녀들은 어떻게 하면 한 달을 견딜까 궁리하다 그 쌀로 죽을 써 먹거나 거의 굶으며 한달을 지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름다운 모습은 간 데 없고 모두 삐쩍 말랐습니다.


 


그런데 한 처녀는 꽃수레에 쌀을 가득 싣고 들어와 “임금님께서 내려주신 쌀로 떡을 만들어 팔았더니 쌀 두되가 됐습니다.


 


이 쌀로 계속 떡을 만들어 팔았더니 실컷 먹고도 이렇게 한 수레쯤 남아 가져왔습니다.” 이 말을 듣고 임금님은 이 용기 있고 지혜로운 처녀를 며느리로 맞아들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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