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 향우 참석
즐거운 자리 연출하며 기분만끽

 

재경영광군향우회(회장 신언용)가 정해년 끝자락에서 송년회를 열었다.

 


지난 23일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결혼문화원에서 이낙연 국회의원을 포함한 박승주 여성가족부 차관, 신창섭 영광군수 권한대행 부군수, 김경옥 9공수 여단장, 향우회고문 및 자문위원 등 향우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송년회 행사를 통해서 회원들 간에 일체감을 형성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해서 애향심을 고취하며 영광인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다.


 


식전행사로 영광서초등학교 출신으로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해성씨와 복순이가 흘러간 노래와 우리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불러 향수를 달랠 수 있었다. 또한 영광초등학교 출신인 황옥신 레크리에이션 강사는 율동과 노래로 흥겨운 한마당을 만들어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향우회 이금자부회장(묘량면출신)의 자녀인 이보영. 이병기(성악가) 부부가 특별 출연해서 향우들에게 귀에 익은 가곡으로 흥겨운 시간을 마련해서 향우들은 감탄을 연발하며 뜨거운 찬사 보내며 앙코르 송을 들었다. 향우 여성회(회장 정영애) 합창단도 이날 행사를 고조시키며 즐겁고 흥겨운 노래를 향우들에게 선사 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산악회 김창병 전회장. 김혁식이사 등에게 공로패와 부상을 증정했다.


신언용회장 송년사를 통해 “황금의 꿈을 안고 화려하게 출발했던 정해년의 한해도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서서히 사라지고  항상 그렇듯이 성취하지 못한 목표에 대한 아쉬움 속에서, 못다 이룬 꿈에 대한 미련 속에서 또 한해를 보내고 있다”면서 “지난 5월 제가 향우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찾아가고 싶은 향우회, 고향을 생각하는 향우회란 실천목표로 모든 향우가 참여하는 향우회를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으며 내년은 영리하고 부지런하고 다산의 상징인 쥐의 해 무자년에는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창섭 부군수는 축사에서 “항상 뜨거운 애향심으로 고향군정에 대해 지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고, 지난 군민의 날 및 각종 행사에 바쁘신 가운데도 직접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 한해 우리 군은 비록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산하 전 공무원이 더욱 심기일전하여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으며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농업부문 최우수군과 고품질쌀 생산유통평가에서 10년 연속 우수군으로 선정됐다”고 고향 소식을 다시 한 번 전해주었다.


 


장기자랑에서는 잔나비띠 또래 모임인 오공다정회(회장 노우형) 영광의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경품추첨은 명동에서 맞춤양복점 ‘박테일러’를 경영하는 박형호(법성면 출신)향우가 협찬한 맞춤양복 상품권(1백만 원)을 불갑면출신 유덕순자문위원이 당첨되어 신언용 회장으로 부터 축하를 받았다. /서울 김효진 서울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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