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전문점 - 고르디


보석전문점 - 고르디 -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금(金) 같은 사랑을 기원해요! 




  사랑하는 연인에게 금반지, 금목걸이 등을 선물하는 이유는 변하지 않는 사랑을 지속하자는 의미가 있다. 백일과 돌을 맞은 아기에게 금반지를 선물하는 것은 부자로 잘살라는 뜻이 담겼다고 한다.






  금이 이러한 의미를 갖게 된 것은 아무데서 구할 수 없는 희소성이 첫 번째다. 현존하는 금속중 반응성이 가장 적어 변하지 않는 금속으로 알려진 것이 두 번째 이다. 세 번째는 금이 내뿜는 황금빛은 귀족의 빛이라 할 만큼 아름답고 황홀하다. 거기에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세공이 가능할 정당한 단단함이 장점이다. 이런 의미에서 금은 보석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수천 년 동안 인간이 가장 좋아하는 보물로 사랑받고 있다. 


 





  이 때문에 변하지 않는 사랑, 귀족스러움을 강조하기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금으로 만들어진 선물을 하곤 한다.



 
 영광읍 사거리 ‘고르디’는 이러한 귀금속 전문점이다. 2002년부터 6년째 고르디를 운영하고 있는 서정순(51)사장은 세련미 수준에서 고르디는 기존 금은방과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강조한다. 대신 일명 ‘쥬얼리샵’이라 부른다고 한다. 기존 금은방을 어른들이 많이 찾는 다면 ‘쥬얼리샵’은 학생들부터 젊은층, 신혼부부, 30~40대 연령층 손님이 가장 만다. 물론 세련미 때문에 멋쟁이 어르신들도 상당히 만족해 한다는 것이다.




  실제 학생들에게는 9,900원하는 귀걸이 상품도 상당한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연인들에게는 20~30만 원대의 커플링도 인기다.


 


  신혼부부는 컬플링은 기본이며 목걸이, 팔찌 세트가 최적이다. 모두 80만 원선부터 있다. 이 밖에도 백금류, 진주제품 등 각종 보석과 금의 혼합 비율에 따라 14k, 18k, 24k 순금류까지 다양하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시원한 느낌이 드는 은제품류도 인기라고 한다.




  서 사장은 또 결혼기념일, 생일 등 각종 기념일의 경우 고가 선물보다는 5~6만 원선 귀걸이도 잘나간다고 한다. 특히 밤이면 남성 손님들이 부인에게 선물할 귀걸이나 목걸이를 많이 찾는 다고 한다. 이유인즉 술을 마신 뒤 좋은 기분에 선물을 사가는 경우가 많다며 남편들 술 마신다고 탓만 할 게 아니라며 웃음이다.




  서 사장의 손님관리법 또한 남다르다. 아무리 싼 귀걸이를 구입 하더라도 귀를 뚫어주는 것은 무료서비스다. 용돈이 부족한 여학생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오랜 된 금은 제품이 때가껴 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도 그냥 두고 보지 못한다. 세척기를 이용해 새것처럼 싹~ 닦아 손님들을 기분 좋게 한다. 물론 구입한 제품들의 각종 수선까지 무료 서비스다.




  “좀 구식 멘트 같지만 손님은 왕이라는 마음가짐에 100% 만족과 친절, 그리고 어떻게든 잘해드리고 싶은 감사한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는 서 사장은 남편 정용기(59)씨와 결론 30년째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채종진 기자


 



영업 : 오전9시~11시


문의 : 061-351-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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